10월 25일 화요일
며칠전부터 10월 임장에 참조할 물건을 찾고 있었지만 마땅한게 영~ 눈에 띄지 않았다
10월 25일 화요일 아침 8시...
평소와 다름없이 러브정님께서 소개해주신 인싸이트옥션을 써핑하고 있는데
눈에 번쩍하고 불이켜지는 물건이 보인다.....(앗~싸~♬일단 프린트로 자료 출력해 놓고 ㅋ~)
부랴부랴 10월 임장에 참석한다고 댓글달고,
노래 한 곡 올려 놓고... 시간 맞춰 까치산역으로 나갔다.
비몽님과 니나에게 또 한번의 열정적인 강의를 20분가량 쏟아 놓으시더니
벙개같이 두 곳을 휘~리릭~ㅎㅎㅎ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화곡1동 주민센터...비몽님이 전입세대 열람하는 사이에
막간을 이용하여 슬쩍 자료를 보여 드렸더니 러브정님의 표정이 화~악 변한다....
이 물건은 내일이(10월26일 수요일) 입찰일이라 실전에 임할려고 작정하지 않았다...그저 물건 고르는 솜씨를 평가 받고 싶었다고나 할까....그런데 자료를 보자마자 ...물건 좋다고 입찰하라고 그러신다...
니나 :"내일이 입찰일인데요..."
러브정 : " 네~? !!"
니나: "사실은 탐이 나는데 임장할 시간도 빡빡하고 무엇보다 시세파악하기가 넘 힘들어요..같이 가시면 안될까요?"
러브정: "니나님 저는 전문가입니다...전문가에게 일을 맡기실려면 착수금을 회사로 입금해 주셔야 합니다"
주민센터 의자에 앉아서 자료 훓어본지 20분도 안돼서 컨설팅을 의뢰하다니...ㅎㅎㅎㅎ
러브정님께서도 생각지도 않았던 즉석에서의 컨설팅을 의뢰받으니 조금 당황하신듯 보였지만
비몽님께 '임장후의 맥주 한 잔'을 훗날로 기약하고
바로(...오후 4시쯤?....) 택시를 타고 인천 주안동으로 날랐다..
물건 임장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서 러브정님께서
"내일 인천지원 오시면 컨설팅 자료를 보여드리고 입찰 금액을 말씀드릴테니 '니나'님께서도
마음속으로 금액을 정하고 오세요....두사람의 금액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야 합의점 찾기가 쉬워집니다... "
10월 26일 수요일 오전 10시 인천지원 경매법정
러브정님께서 니나에게 예상 금액을 물어보신다
니나: "7천~ 7천3백 정도면 좋겠습니다.."
(사실 6천9백을 쓰고 싶었지만 위험할것 같아서 꾹 참았다)
그때서야 컨설팅 자료를 보여주시며 물건의 현재가치에 포커스를 맞춘 금액이 7천2백이라면서
미래가치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불확실한 미래에 포커스를 맞추면 낙찰금액이 높아져 1등 확율은 높지만 의뢰인의 자금사정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7천 2백을 제시한 것이다)
입찰표는 러브정님께서 직접 작성하셨다....
7천2백으로 쓰려는 찰라에....
니나: "7천 3백으로 하시는게 어때요?"....라고 말씀드렸다
(미래가치에 1백만원 정도쯤이야....73,083,000원....마음속으로 작정한 금액이었다)
순간, 러브정님이 니나를 한번 쳐다보시더니 숨도 안쉬고 73,136,900원을 쓰시면서
"행운의 숫자가 들어가야합니다"....ㅎㅎㅎ
'러브정님의 행운의 숫자는 1369.. ㅋㅋ 니나의 행운의 숫자는 3083 ㅎㅎㅎ'
사법보좌관이 7천만원대의 이름을 계속불러댄다.....허걱 .....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7천만원대의 금액을 쓰다니.....6천9백 썼으면 물먹을뻔 했넹 ㅋㅋ
마지막으로 니나의 이름으로 일등낙찰 되었다고 판결을 내린다....
.........만~세~~!!!!! 1등~1등~~!!!!...........
경매법정에서 만난 카페회원 '아암도'님도 같은 물건에 입찰하셨다는데...
허둥지둥 영수증을 받고나서 2등과의 격차가 제일 궁금했다..
아암도님께서 패찰기념(?)으로 점심을 사신다고 하셔서 백반을 맛나게 먹고
집으로 오는 직행버스에서 러브정님의 문자를 받았다
1등 73,136,900원
2등 73,100,000원
2등과의 금액 차이가 36,900원???
ㅎㅎㅎㅎㅎㅎㅎㅎ 신이 하사하신 금액이군ㅎㅎㅎㅎㅎㅎㅎ
만약 니나가 생각했던 73,083,000원으로 입찰했다면 17,000원의 차이로 2등 패찰했을것인데
러브정님의 73,136,900원으로 입찰했기에 36,900원의 차이로 1등 낙찰인것이다...
아~ 정말 !!! 러브정님의 행운의 숫자가 나에게 주어지다니....^^*
가슴이 짜릿하다는 말....세상에나~~ 책에서만 있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단 이틀만에 임장과 입찰....그리고 낙찰.....(정확히 24시간도 안되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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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니나의 것이 될려고 그랬는지 24시간도 안되는 시간...
ㅎㅎㅎㅎㅎ 번갯불에 도롱이 말렸네요 ㅎㅎㅎㅎㅎㅎ
러브정님~ 감사합니다 ^^*
...숫자 간수 잘 하셔욤~
...없어지면 니나가 가져간걸루 아셔욤~ ㅎㅎㅎ...
첫댓글 멋진 음악이 있는 낙찰기를 읽으니 참 멋집니다..ㅎㅎ
그려유



^^*
말씀만 하시면 원하시는 곡 올려 드려유... ^^*
아암도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하루전에 입찰 결정하고 임장하고 낙찰까지 한편의 드라마 입니다ㅋㅋㅋㅋ
아
스피들리하게





^^*
스피드님 감사합니다
니나님 정말 기쁜 소식 이네요...진심으로
합니다.
크루즈님 정말 고맙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니나님은 정말 노력 하시는 것이 음악과 글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그동안 열심히 하신 덕분에 낙찰을 받으신듯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이 카페 모든 님들이 니나의 멘토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리치랜드님 감사해요
니나님의 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감사 합니다.^^러브정/정의덕 올림.
입찰 하리라고는 정말 예상하지 않았었는데





^^

의 숫자를 썼더라면 어떠했을까...생각만해도 소름이 쪽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습니다...^^
아침에 자료 출력 하면서... '이런 물건은 어떻게 평가를 내리실까'....그 정도 였는데
자료를 훓어 보시는 표정이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는... 그런 기운이랄까...느낌
그래서 과감히 착수금을 입금했습니다
니나가 원했던
17,000원에 운명의 갈림길이.....
완죤 영화 한편 보는것 같네여...낙찰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당~~~
천사써니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늘 댓글 남겨주시고....복 마니마니 받으셔요
낙찰 축하 합니다...*^^*
지희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니나님 축하 드려요...
리플레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 올리면서 다시한번 읽어봐도 그날의 기쁨이 새록새록..

감사합니다 ^^*
니나님
합니다....
나시구여...
네
김석훈님께서도 금강석처럼 빛나는 물건 낙찰되기를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니나님 정말 대단 하세여..1등 축하 드립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님의 공이 컸습니다...

나시길 바랍니다 ^^*
skyblue님께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