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대가 오는 11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일 교내 공학1호관 합동강의실에서 한 송 총장을 비롯한 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창교육장을 역임한 조현묵·최오규동문에게 `자랑스런 강릉대인' 표창이 수여되며 이철(영문학과) 교수 등 9명이 20년 근속상, 손남익(국문학과) 교수 등 22명이 10년 근속상을 받는다.
강릉대는 1946년 11월11일 개교한 강릉사범학교로 출발, 2,1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63년 폐교된 이후 강릉교육대학, 강릉초급대학 등을 거쳐 79년 경영학과 회계학과 무역학과 지역개발학과 음악과 미술과 등이 설치되며 4년제인 강릉대학으로 승격했다.
이어 1983년 대학본부 및 8개 학과가 초당동에서 현재의 지변캠퍼스로 이전하고 1991년 종합대로 승격, 지금까지 2만3,2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일반대학원과 3개 특수대학원, 7개 단과대학에 31개 학과 3개 학부, 12개 전공에 재적생은 9,256명이다.
특히 지난 3일자로 원주대와의 통합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통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