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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의 청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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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에세이】 네 편 내 편 ‘두 얼굴’ 갈등 시대
윤승원 추천 2 조회 190 23.06.20 16:1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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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21 06:31

    첫댓글 저는 유튜브도 보수 성향, 일간지도 보수 성향입니다.
    온건 보수를 좋아합니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친북, 종북, 좌파입니다.
    싫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언론 매체는 독극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보수가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듭니다.
    아름다운 상생은 올바른 역사관에서 비롯됩니다.
    자녀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어른들의
    왜곡된 역사의식도 큰 문젭니다.

  • 작성자 23.06.21 06:38

    ‘건강한 보수’, ‘품격 있는 나라’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역사 왜곡도 심각하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
    어린 손자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갈지
    걱정스러운 할아버지입니다.

  • 작성자 23.06.21 08:05

    ※ 그림감상 :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를 물감으로 그리고
    제목을 『이기적인 인터페이스』라고 붙인 아들의 철학적 사고가 놀라웠다.
    25살 대학생 청년의 깊은 사유가 담긴 수채화를 보면서 아비는 많은 생각을 했다.

  • 작성자 23.06.21 09:35

    「편 가르면서도 조화 이루는 ‘아름다운 상생’ 방안」,
    문화계에서는 이를 《예술》이라고 하지요. (필자)

  • 작성자 23.06.21 11:28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낙암 정구복(역사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3.6.21.10:22
    공존과 공생이 중요한 화두입니다. 우리는 태극기에 빨강 부분과 청색이 맞물려 공생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사회주의 국가와 자본주의 국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념적으로 다르다고 하여 이를 인정하지 않는 체제가 문제입니다.

    우리는 6.25 전쟁을 치르면서 좌우익의 살생과 파괴가 마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념이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공산주의자 북한은 형제도 친족도 자신의 체제 안에서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자유주의 체제에서 공생, 공영, 공존을 주장합니다.우리는 양쪽의 극단을 배제하는 중도의 자리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자유주의 체제를 우리가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국민은 역사의 흐름에 좀 더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가라앉는 중입니다. 저출산, 경쟁력 약화, 재정적 국가 부도 속에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계속)

  • 작성자 23.06.21 11:27

    좌우익의 이념분쟁, 종교적 갈등, 국가적 대치 속에서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안은 문학과 역사, 철학, 예술에서 함께 추구되어야 할 21세기의 역사적 과제입니다.

    6월이 다 가기 전에 이런 좋은 화두를 제시해준 점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구복)

  • 작성자 23.06.21 11:10

    ▲ 답글/ 윤승원(필자)
    존경하는 낙암 교수님께서 제가 본문에서 미처 강조하지 못한 부분을 역사학자님의 학문적 고견으로 채워주셨습니다.
    특히 “우리는 6.25 전쟁을 치르면서 좌우익의 살생과 파괴가 마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공산주의자 북한은 형제도 친족도 자신의 체제 안에서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바로 요 대목입니다.

    오늘의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호국의 달 6월’에 깊이 새겨봐야 할 원로 학자님의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저출산, 경쟁력 약화, 재정적 국가 부도 속에 현재 대한민국은 가라앉고 있다’는 경고의 말씀도 뜨끔합니다. ‘네 편 내 편’이 문제가 아니라 ‘공멸’의 심각한 위기를 역사학자님이 경고하고 계십니다.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카페에서 낙암 교수님 귀한 댓글 고견을 들을 수 있어 졸고를 소개한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윤승원 올림)

  • 작성자 23.06.22 05:21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高林 지교헌(철학가, 수필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3.06.21 21:53
    「네 편 내 편, ‘두 얼굴’ 공존 시대」를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여우와 두루미’의 우화를 ‘이기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그림으로 나타낸 것도 잘 보았습니다. 그림에서는 여우와 두루미의 위치가 바뀌던가, 아니면 병과 접시가 바뀌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솝우화에 대하여는 우리가 흔히 해석하는 시각과는 달리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이기적인 인터페이스’는 기법상의 수준도 대단하지만, 현대사회의 실상을 나타내는 분명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필에서 말하는 ‘두 얼굴의 공존시대’는 평화로운 공존시대가 아닌 ‘갈등의 공존시대’임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평화로운 공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정반대의 국면으로 달리고 있음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도무지 우리들 인간은 저 ‘빛 좋은 개살구’를 위하여 얼마나 더 많은 생명과 자유와 존엄을 희생시켜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 작성자 23.06.22 05:21

    ‘이데올로기의 종언’이라는 구호가 나타난 지도 오래건만 아직도 이데올로기는 종언하지 않고 증오와 시기와 살의를 품고 작동함을 부인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청계산에서 高林)

  • 작성자 23.06.22 05:22

    ▲ 답글 / 윤승원(필자)
    그렇습니다. 핵심을 짚어주신 대로 ‘두 얼굴의 공존시대’는 평화로운 공존시대가 아닌 ‘갈등의 공존시대’입니다. 우리 사회는 대립과 갈등이 심각합니다. 하지만 인권과 자유가 없는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안 됩니다.

    나라의 뿌리를 지키는 건강한 보수, 나라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진보는 얼마든지 좋으나, 친북 종북 좌파는 이 땅에서 온갖 자유와 혜택 누리지 말고 북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포용하기 어려운 사상입니다.

    高林 교수님 걱정하신 대로 증오와 살의를 품고 살아가는 가면 쓴 ‘빛 좋은 개살구’는 공존하기 어렵습니다. 귀한 고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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