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14년 08월 16일 (토)
2. 기 상 : 날씨 : 흐린 후 맑음 / 바람 : 1~2m/s /
기온 : 최고온도(27~28도) 조망권 : 15Km 이상.......
3. 산행목적 : 산오름 번개산행 [ 경북성주 독용산 & 독용산성 탐방 & 시여골 계곡산행 ]
4. 행정구역 : 경북 성주
5. 동 행 자 : 인자무적, 산이조아, 자유인 ( 3 명 )
6. 이동수단 : 애마 백호와 함께
7. 산행지도
가. 산행 개념도

나. 산행코스 : 시여골 마을 ~ 공동묘지~능선안부~성터(870봉)~독용산성~
형제봉 갈림길(남문)~독용산(955)~석벽복원구간~동문~은광폭포~
시여골 계곡~시여골 마을 (원점산행) /
산행거리 : 14Km / 산행시간 : 4시간 20분
8. 산 행 기
가. 독용산성 소개
경북성주 가천면 금봉리와 금수면 봉두 무학 영천리에 걸쳐 있는 독용산은 백두대간에
있는 대덕산에서 동남으로 갈라진 지맥이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북쪽으로 가지를 친 엽맥이 석항령을 넘어 석항산, 형제봉을 지나 성주군에 우뚝 솟은 역사적인
명산이다.
특히, 독용산은 대가천과 포천계곡의 물을 이어 흐르는 화죽천을 가름하는 위치에 자리하고있어,
가천면의 산간평야를 지키는 수문장의 모습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웬만한 국립공원보다 더 좋은 천연림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독용산은 당당한 산세와 위용에도
지금까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등산로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도 넝쿨이 얽혀있는
원시림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19대 숙종 때 목사 이시현이 축조한 독용산성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 고령, 합천,
거창 등 네 고을의 병기고로서도 명성이 높았고 현재는 능선에 동문과 남문 및 석상일부가 남아
있어, 여러 가지 산행의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영남지방에서 가장 큰 산성 독용산성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에 위치한 독용산성은 둘레는 7.7km(높이 2.5m, 폭 1.5m)에 이르며,
산성내 면적은 무려 117만5천여㎡(35만5천여평)이나 된다.
산성내 수원이 풍부하고 활용공간이 넓어 장기 전투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영남지방에 구축한 산성중 가장 큰 규모이다.
그리고 성의 축조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500년전 성산 가야 때 쌓은 것으로 추측되며
임진왜란을 피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선 숙종 원년(1675년) 관찰사 정중휘가 개축하여,
동서남북 7개 포루, 아치형의 동문, 수구문, 남소문 등이 있었으며,
동서군량고가 있어 성주, 합천, 거창의 군량미도 보관하였다.
무학리 주차장에서 30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동문을 만날 수 있다.
무너진 성벽과 성문만 남아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한 것. 동문 오른편으로 길게 뻗어난 성벽을 '치'(雉)라고 부른다. 독용산성에는 이런 '치'가 동문과 남문 쪽 두 군데 있다. 적의 침입을 미리
알기 위한 망루가 있는 곳이다.
치를 따라 동문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성벽 아래는 벼랑이나 마찬가지다.
아찔하다. 아울러 동문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가히 절경이다.
저 멀리 왼편에 성주호가 보이고 산 아래 마을은 까마득하다.
대가천 무흘곡은 성주땜의 상류 대가천의 맑은 물과 주변 계곡의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 성주가 낳은 대유학자인 한강 정구선생(1543~1620)이 중국 남송시대 주희(朱熹)
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받아 7언 절구의 시를 지어 노래한 곳으로,
경관이 아주 빼어나 행락 피서지로각광을 받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9곡중 5곡만 있고 김천시에
6~9곡이 있다.
무흘구곡은 대구 성서 계대앞에서 30번 국도를 따라 무주 덕유산에 이르는 길에 펼쳐져 있으며
인근의 포천계곡과 가야산 백운동 지구와 덕유산 무주 구천동까지 연계관광 할 수 있다.
대가천, 성주땜, 무주구천동 나제통문 까지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독용산 독용산성과 수도산, 가야산 탐방길에 돌아 볼 수있는 곳이다.
나. 산 행 소 감
광복절 연휴 기간이며 모처럼 번개를 처보았다.
08시 석동 주민센터를 출발하여 중앙고속, 중부내륙 성주 나들목을 나와 포천계곡 이정표를
따라 가천면 소재지에서 독용산성 이정표를 따라 시여골 마을에 도착하니 10시 10분경이며,
산행준비를 하여 시여골 마을을 따라 진입하여 산길을 따라 공동묘지로 진입하여 계곡을 따라
능선안부에 도착하여 목을 축이고 능을 따라 500고지, 600고지, 700고지, 800고지 하염없이
취고 오른며, 거친 숨 소리만 고요한 산에 정막을 울리고 있다.
모처럼 산행과 번산이라 발 걸음은 한결 가벼운지 지칠줄을 모르고 오르고 올라 산성에 도착하여
임도 수준의 길을 따라 독욕산 정상에 오르니 12시 10여분 산행 2시간 여 많이 정상에 도착하여
헌적을 남기고 점심을 먹는다.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포항에서 오신 단체 손님이 우리를 반겨준다.
정상 헬기장에서 가야산 능선을 바라보니 아직도 구름에 쌓여 자취를 감추고 있고, 석항령,
좌일곡령, 단지봉(구름에 가려있음), 수도산 일부 구름에 가려 있음, 조망할 수 있다.
식사 후 능선을 따라 동문으로 하산하여, 시여골 은광폭포를 지나 마을로 원점산행을 한다.
동문을 지나 이여골 계곡 산행은 자연 그대로 회손된 곳 없이 원시림을 유지하고, 시원한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는 가야금을 타는 소리에 비유 될 만큼 상쾌한 자연의 합주곡을 연출하며,
우리를 반겨 준다,
계곡길은 많은 비로 일부 회손되고 사라졌지만 되부분은 흔적을 뚜렸하게 남아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계곡의 전체거리는 4~5Km 정도로 인적이 더문 원시림 그대로의 계곡으로
한번쯤 찾아 계곡산행의 묘미를 늦겨 볼만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산행 후 아무도 보지않는 도로 옆 개울에서 알탕을 하고 귀로한다.
9. 사 진 감 상
"번개 산행 방"을 참고 하시고,
올 여름 무더위도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며
가을의 정취 성큼성큼 저 만큼다고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