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6일 월요일 인천공항 출발. 북경공항 도착. 천단공원. 장가계로 이동 *인천국제공항 출발
문인들이 오전 7시 30분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집합하여 9시 40분 중국 북경행 CA 138 에어 차이나 항공에 탑승했다. 긴장으로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하여 서둘러 나온 탓에 조금은 피곤하나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설레임으로 기분은 상쾌하다. 북경까지의 비행 시간은 2시간이고 중국 현지 시간으로 10시 40분 도착 예정이다. 승무원이 모두 중국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들이다. 캐나다다 항공에서 본 나이든 여승무원과는 대조적이다. 아시아권의 항공 승무원은 거의 미혼 여성이다. 나는 창가 23A 남편은 23B 부부라고 나란히 앉도록 배려해 주었다. 바깥 풍경이 잘 보이는 좌석인데 하늘이 뿌옇게 구름에 싸여 있어 북경에 이르도록 그리 아름답지는 않았다. 한국 시간으로 10시 30분에 간단한 기내식을 했다. 북경은 아주 가까운 비행거리다. 기내식사 후 곧 예정된 시간에 중국북경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