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도 작가의 작업실은 잘 공개하지 않은데 지인부부가 도자기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어 그 인연으로 작가와 약속을 어렵게 잡아 참관하게 되었다.
대만의 음다생활은 일찍부터 일상음식의 한부분이지만 다구는 발달되지 않았다가 80년대 부터 중국이씽(宜興)다호의 붐이 일어나면서 작가들의 작품과 공장에서 만들었던 다호들이 대량으로 들어와 현재 대륙에서 문화혁명 다호로 비싸게 팔려가고 있다. 특히 소장이 유행해 현재도 상당히 많은 이씽다호들이 대만에 있다. 이러한 까닭으로 대만 작가들의 활동이 비교적 미약했으나 작은 소공장에서 틀을 만들어 찍어내는 다호가 일반적 차생활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대부분 전기나 가스가마를 이용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장작가마를 선호하면서 도공들이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혹은 젊은 작가들의 활발한 특색있는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원료를 보면 주로 대만에 지진으로 인해 출토된 원광을 사용하거나 수입된 흙을 배합하여 니료의 질을 향상한 작품들이 있다. 게다가 양화작용을 이용해서 구워내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는 편이지만 중국에서 주니나 자사를 수입해서 손으로 빚어내는 수랍배(手拉坏)방법이 대부분이다. 작가들의 개인 작업실은 공개를 잘 하지 않으며 특히 흙의 배합은 기밀이다.
잉꺼(鶯歌)에 마침 아는 지인의 소개로 작가오국영(吳國龍)의 작업실에서 다호만드는 것을 볼수 있었다.
대만 남부의 섬에서 상경(?)하여 30여년을 다호를 빚어낸 작가이다.
이 흙은 이씽(宜興)의 주니(朱泥)를 일본에서 기계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니료이다.
1. 먼저 다호 몸체를 만들기 위해 니료를 절단
물레를 돌리기 시작했다.
완성된 몸체를 말린다.
2. 뚜껑을 만드는 작업이다.
몸체와 뚜껑이 완성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자료사진을 보내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