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얼어붙은 도시를 녹이는 첫마을 입주 열기
□ 12.26 아침 10시 30분 금강2교 남단 진입로에서 첫마을 입주 및 진입도로 개통식을 시작으로 입주가 본격 시작되었다. 첫마을 입주기념식에는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장 외 지역주민대표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ㅇ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한 획을 긋는다는 각오로 첫 삽을 뜬 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첫마을 아파트는 26일 1단계 2,242가구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에는 2단계 4,278가구를 맞이한다.
ㅇ 첫마을은 115만㎡, 예상인구 2만명의 대규모 단지로 중앙에 대형 녹지를 두고 있고 금강과 금강변 수변공원을 전면에 두고 있는 친자연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ㅇ 또한 첫마을 단지 중심에 주민센터, 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의 집,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우체국 등 공공시설과 학교, 공원녹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집중 배치하여 주민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주야간 모두 활력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의 장이 되도록 하였다.
ㅇ 첫마을은 2006년 8월 국제설계경기 공모를 통해 접수된 국내 39, 국외 17 총 56개팀의 작품 중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디자인된 일상, 구축된 대지”라는 제목의 김종국씨팀 작품(건원ENG)을 구체화한 것이다.
ㅇ 아파트의 배치나 외형, 다양한 주택타입, 다채로운 조경 등으로 사전점검을 위해 방문한 예비입주민들이나 각 분야의 방문자들로부터 국내 아파트단지 중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아파트단지란 평가를 받고 있다.
ㅇ 이번에 입주하는 분양아파트 입주민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거주자가 40%, 충청권이 약 55% 정도가 되어 수도권 주민의 유입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는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또한 12월에 입주하는 약 300세대중 이전공무원 23%, 회사원 30%에 달하고 있고, 30대 세대주가 32%, 40대가 25%에 이르러 젊고 활기찬 단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주민편의시설 준비상황
ㅇ (교육시설) 첫마을 입주민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학교시설은 아파트단지 내 총 6개 학교가 개교된다. ‘12.3월에 참샘유치원, 참샘초등학교, 한솔중학교, 한솔고등학교가 개교되고, 9월에 한솔유치원 1, 한솔초등학교가 입주 일정에 맞춰 개교된다.
ㅇ (보육시설) 단지내 보육시설 3개소(144명)는 1단계 입주일인 26일 맞춰 운영되고, 가정보육시설(7개소,140명)도 ’12.1월중 개원 예정이다. 국․공립 보육시설 2개소도 ’12.6월 운영(1단계 100명, 2단계 100명)을 목표로 한창 설계 중에 있다.
ㅇ (대중교통편) 첫마을 입주민이 이용하게 될 시내버스 노선도 대전↔첫마을↔조치원 직통 버스(일16회,1시간 간격), 조치원↔첫마을(일34회,30분 간격), 대전↔첫마을(일48회,21분 간격)간 노선으로 구분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 오송역, 공주 ↔ 첫마을 연결노선은 조치원 및 성남고앞에서 환승 이용
- 첫마을을 경유하는 광역시외버스는 수도권↔충청권 21개 노선(98회 운행), 충청권간 25개 노선(104회 운행) 총 46개 노선이 인가되어 일부 노선은 2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 택시는 연기군 남면의 영업용 택시 15대를 우선 배치하고 교통수요 증가량 및 교통이용 실태의 추이를 보아 30대까지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ㅇ (행정서비스) 경찰지구대(남면 파출소)는 12.19일, 119소방안전센터는 20일 이미 개소하여 운영 중이며, 주민센터, 보건지소, 우체국은 주민 입주일인 26일에 맞추어 정상 운영된다.
ㅇ (슈퍼 등 편의시설) 첫마을 1단계 82개 상가가 계약 완료되었고, 내년 1월중에 마트, 세탁소, 병원, 약국,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 입점을 위한 의향을 밝히는 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입주가 본격화되면 편의시설 이용도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입주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판매를 위한 마트의 이용은 건설청과 LH의 협조하에 세종중앙농협에서 하나로마트 물품 중 일부를 301동 주민공동시설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1월초에 60㎡규모의 편의점이 입주할 예정이다
ㅇ (인근지역 시설 활용) 의료시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5분 거리에 위치한 금남면소재지 내 7개 병의원, 5개 약국을 이용할 수 있고 15분 거리에는 3차 의료기관인 종합병원도 위치하고 있어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
- 초기 입점하지 않은 세탁소, 학원, 배달음식점은 인근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서비스 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입주 초기 입주민의 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청과 LH는 입주자 가이드북을 약 3,000부를 제작하여 관리사무소를 통해 세대별로 배포할 계획이다. 입주자 가이드북에는 주요 공공행정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교육 및 편․입학절차, 주요 대중교통시설 및 이용 안내, 인근 생활편익시설, 단지내 상가 광고물 설치기준 등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는다.
□ 첫마을 입주 준비
ㅇ 건설청과 LH는 그동안 첫마을 입주에 대비해 각종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입주점검단을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차례 입주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공정간 간섭사항 등을 조정하고 미비한 사항을 발굴하고 대응하였다.
ㅇ 8월말부터는 건설청 3명, LH 5명으로 구성된 첫마을 입주준비 TF를 구성하여 상시 점검체계에 돌입하였으며, 입주민들과의 직접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서 “첫마을 입주민 전용게시판”을 건설청 홈페이지에 개설하기도 하였다. 전용게시판에는 약 300여건의 게시글 답변, 40여건의 입주관련 공지사항을 알려주고, 자주 묻는 질문(FAQ)을 통해 첫마을 입주민과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하였다는 평가다.
- 첫마을 입주민의 공통적 궁금사항과 사전점검, 취득세 납부방법 등 각종 공지사항은 평균 1천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고, 최대 2천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입주예정자들의 소통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ㅇ 이러한 소통을 통해 취득세 감면이 올 연말 완료됨에 따른 이사 집중문제를 발굴하고 이사일정 설문조사를 통해 연말이사시 혼란이 없도록 일정을 조율하였다. 또한, 복층형 이사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사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가구 등 모형을 제작하여 직접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해소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ㅇ 또한 수요자인 입주민들이 이사전에 중도금납부, 대출, 세금납부 등을 할 때 여러 기관을 방문하여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내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설치하였다. 원스톱서비스센터에는 여러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농협, 우리은행, 연기군 재무과, 연기교육지원청, 건설청, LH 총 6개기관 20명 정도의 인력이 근무하며 입주민 시각에서 새로운 입주준비서비스를 선보였다.
관련출처 : 행복도시 건설청 보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