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떠오른 울릉도. 그래 함 가보자!
오징어,독도외에는 아는게 없는 미지의 섬, 지금은 산.바다가 함께 숨쉬는곳/둘만의 추억을 만들수 있는 해안산책코스/캐내고
싶은 비경을 간직한 곳/ 제2의 신혼여행코스로 그 누군가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섬이 되었다.
누구를 통해서? ' 울릉도매니아'
10.13(첫날) 새벽4시 일산출발, 7시간만에 울릉도 도동항도착, 멀미도안하고(일산-묵호 4시간/묵호-울릉도 3시간)
. '울릉도매니아'팻말든 건장한 장정(김상현부장) 이 영접
. 독도전망대케이블카로 들러본 울릉도전망, 좌로는 산,우로는 바다,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다바람. 화-아
. 죽도/ 배타고 15분, 울릉도가 낳은 또하나의 섬, 해안산책로와 바다전망에 취해 홀로 해안가모퉁이 바위에앉아 있다가
돌아 가는배 놓칠뻔했다. 휴-
. 선착장 직판장 고무다라이위에서 초장찍어 먹는 오징어회, 울릉도에서 먹는 울릉도오징어 맛, 아- ,
저녁으로먹은 따개비국수도 일품.
10.14(둘째날) 두꺼비식당에서 아침식사로 토속음식 홍합밥 든든하게 먹고 산행길 나섬(두꺼비요리도 없는데 웬두꺼비?
아줌마인심이,맛이 토속적인 맛)
. 성인봉 안평전종주코스/ 땀흘리며 올라가는 S자코스,부슬부슬 비는 내리고,드디어 정상(968M), 나리분지로 내려
가는 길은 거의 목조계단, 자연속에 인간편의를위해 만들어놓은 계단이'옥의 티',
. 산행후 쉴려고했는데 울릉도매니아 김부장이 안내해줄코스가 있다하여 긴긴민가하고 따라나선 '행남해안산책로'
해안따라 펼쳐지는 비경들, 집에있는 마누라 얼굴이 떠오른다.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까워!, 부슬부슬 비오는날
멋드러진 연인산책코스에 한남자는 좀 더 보여줄려고 연신 이야기하고 한남자는 그저 끄덕끄덕/ 여행객 1명에
가이드 1명, 그래도 열심히 안내하는 울릉도매니아/ 참. 희안하다. 그래도 멋져!
10.15(세째날) 두꺼비식당 오징어내장탕, 오징어도 버릴게없네, 시원한 맛, 어제 기분에 한잔한 걸 아신걸까?
. 울릉도 해안일주도로여행, 울릉도매니아 봉고버스에 가이드(노랑머리에 웬 카바레풍? 권태일님), 오늘 합류한
천안에서오신 60대부부 함께 출발!
. 울릉도면적, 인구 만여명, 3무5다, 설명과 함께 거북형상 거북바위,사자바위, 가파른경사도의 모노레일타고 바라본 바다
전망, 박쥐바위,억새풀배경으로 찰칵찰칵, 울릉도유일의 평지인 나리분지에서 먹은 점심 산채비빔밥! 꿀로 빚은 맛
조각공원 예림원/원장이 내또래인데 어떻게 이렇게나? 출구팻말 인상적,' 아니온듯 가시옵소서', 코끼리바위,삼선암
끊어진 해안도로를 이어주는 2시간의 트레킹코스/마지막일정 봉래폭포, 입구에서 땀이나올정도로 걸어가면 다다르는
3단폭포, 야아-- 시원한바람이 여행의 피로를 싸악 씻어준다.
. 모든일정을 마치고 울릉도매니아에서 주는 CD 한장! 울릉도에서의 흔적과 추억이 담긴 사진.
우와!! 탁월한 선택! 성인봉/수평선/비경을 마음에 담고 온 여행이었다.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울릉도매니아'에게도 고맙고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않고 나아간다면 성인봉처럼 우뚝 설 그날이오리라
확신한다. 10월 그날, 홀로 여행자가...........
첫댓글 ㅎ! 오늘 130기수 사진에 다녀가신 흔적의 사진 딱 한장을 올려두었습니다
마침 선배님이 주신 후기글 마지막 사진이 만장이 아닌 두장일치로 올라왔네요! ㅋ
반가웠구요! 이번에 선임 탐험병으로 오셨겠지만 이다음에는 사모님 모시고 한번더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젠가 피곤하신 상황에 놓이시게 된다면 울릉도로 쉬시러 오세요!
노 주섭 형님!
잘 나가셨죠 ㅎㅎ
저희들도 좋은 추억 이었습니다.
많은 조언과 매니아에 대한 격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울릉도 매니아 더욱 노력하는모습만 보여드릴것이며
약속하셨듯이 꼭 다시 찾아주세요..
그때는 제가 쇠주한잔 대접해드리죠 ㅎㅎ..
오징어에 소주 ㅋ.
하시는 일 쭉 번창하시구요 담에 꼭 다시뵈요..
감사합니다.울릉도매니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