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춤과 노래를 다시 쓴 누가복음) 아! 살았다 부제 * 다시 태어난 뜨거운 사랑* 원작자: 휴마톡스 (미국) 번역자: 이 명종 연출자: 양 일권 공연예정: 79년 8월 초순께 3.4日(일) 예정장소: <<국립극장 소극장>><<드라마센타>>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예술선교단
합창 (서로 사랑하라) 개편 344장 어이 형제여 자매여 개편 118장 이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나 개편 253장 예루살렘태생 예수는 친구 이야기라네 그 제자들덕분에 그의 말씀은 널리퍼지고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나갔건만 우리를 위해 지금도 살아 있다네---------- 그는 말했네 서로 사랑하라 한 형제가 되라 이 세상을 전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함계 일하고 기도하라 비록 문제가 많을 지나 네 형제를 심판하기 전에 네가 선곳을 기억하고 그를 이해하려 힘 쓰라 그의 고침과 가르침은 멀리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그가 이야기하는 소망을 듣게하고 그가 찾은 새 생활 듣게 했네 비록 때때로 장사속을 돕도록 유혹받기도 했지만 그는 이 모든것 물리쳤네 [페이지] 002 모든 사람 친구처럼 대하라 말하면서 그는 말했네 서로 사랑하라---------- 권력 잡는 이들 질투하여 그의 일을 저주했지만 그는 그의 곁을 지켰네 결국 이로 인해 죽었지만 그가 저 먼 땅에서 행한 일로써 그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삶의 길을 보여 주려고 항상 애썼네 그는 갈했네 서로 사랑하라--------- (이 노래 외에 '주여 이제는 여기에' 노래를 합창하며 모든 등장인물들이 공연장 뒤쪽에 등장한다.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 속에 점점 흩어진다.) [해설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시 태어난 뜨거운 사랑이 여기 있읍니다. 우리들 가까이 그 옛날 사랑의 예수가 다시 태어났어요. (객석을 바라보며) 오, 마침 저기 오고 있군요. 여러분과 같은 복장. 여러분과 같은 몸짓이며 모습으로 말어요. [장] 제1장 예수의 출현 [예수] (객석에서) 여러분들이 찾고 있는 것이 뭔지 전압니다. 그러나 그것을 찾는다해도 당신들은 만족하지 못할거예요 당신들은 이세상에 사람들을 짓누르는 많은 세력들 거대한 조직과 비인간적인 경제상태가 있다는 것을 알계 될것이기 때문이죠. 역시 여러분은 위협을 느끼고 그 해답을 찾고 있군요. [페이지] 003 공산주의자들은-------- (공산주의자들 쉿! 소리를 낸다) 인간의 개성을 희생시키고 그 댓가로 고작 물질적 요구들이나 만족시키는 곁길로 빠지고 말았읍니다. 자본주의자들은--------- (자본주의자들은 (희망과 영광의 나라) 노래를 허밍한다) 자유를 이야기 하지만, 고작 모든 사람에게 제멋대로구는 이윤이라는 철통같은 조직에나 봉사하고 있구 권력주의자들은 (권력주의자들(우) 의협의 소리를 낸다) 힘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줄 알지만 가장 강한 자기 실은 가장 약한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불안과 불신, 공포심에 사로 잡혀 더욱 힘에 의지하려고 하지만 그러나 끝까지 꺽기지 않으려면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진짜 강한거죠 여유가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여유가--- --------- 극렬분자들은---- (극력분자들 '개자식들'을 노래한다.) 모든 것을 부수고 싶어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을 나무라지는 않겠어요. 모든 현실이 크고작은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혁명, 무질서 그리고 또 새로운 폭군을 불러 들일 뿐이야 오늘날의 교회란건------- (교인들 '아멘'을 노래한다.) 신경이 마비되어 뭘 말해야 할지조차 모르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이들이 있읍니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그밖의 사람들은 또 다른 대답을 찾고 있어요 나는 바로 그 해답을 갖고 있읍니다. 내가 곧 대답 자! 나와 함께 갑시다. 나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합시다. [모두들] (노래한다) 예수그리스도 수퍼스타. 도대체 당신이 누구라구요? [페이지] 004 (모두들 관객속을 우악스럽게 헤치고 나와 예수를 둘러싼다) [예수] 자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 [목소리] 그리고 그는 군중들 속을 걸어서 닥아올 수난과 고통을 헤아리며 그의 길을 갔읍니다. (음악-예수 오른쪽 무대로 옮긴다) 오직 한길 사랑의 길을 말입니다. [장] 제2장] 세가지 그릇된 길 [악마] 어이 이리와서 내 친구를 만나보게 (론이 오른쪽 무대에서 예수를 기다리고 있다) [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 하고 말겠다는 자네 같은 참 그럴듯 하더군 그렇지만 길거리 모퉁이에서나 외쳐대고 적은 무리에게 이야기 해봤자 무슨 수가 있겠나? 내가 다 연락해 봤지. 난 자네를 위해 훨씬 많은 청중을 동원해 줄수 있다네 좋은 생각이 떠 올랐네. 나는 이래봐도 내가 속해있는 정당에선 거물급에 속하네 내가 자네한테 붙는다면, 자넨 큰 일을 할 수 있다구 그러면 자넨 대중앞에 서게 되고 자네 목적을 달성시킬 기회를 얻게 되지, 그러자면 힘과 돈이 필요할걸세. 여기에 내 개인수표가 있네------- 얼마면 되실까? 자네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해 보게나 돈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예수] 나를 시험하고 돈으로 내 환심을 사려고 애쓸 건 없네 나는 이미 속으로 썩어버린 자네들의 조직에서 일할 수 없는 몸이란 걸 알아줬으면해 내가 자네하고 한패가 되면 고작 당 명령에나 쩔쩔맬수 밖에 없고, 아무 소리도 할 수가 없게 되겠지? 자네의 그 더러운 돈을 걷워넣게! [페이지] 005 [론] (혼자말로) 좋다. 그럼 다른 친구에게 가볼수 밖에 영리한 녀석인줄 알았떠니 형편없이 어리석은 녀석이군 (퇴장) (패드럭이 왼쪽 무대에서 소리친다) [패드럭] 누군자가 자네를 꼬셨다는 말을 들었네 자네 넘어갔나 (예수에게) <<00000000000000000000>><<>> [예수] 솔직히 얘기하자면 넘어갈뻔 했네 (왼쪽 무대로 건너간다) [패드럭] (잠시 생각하다가) 내게 좋은 생각이 있네 그런놈들을 그냥 둔다면 우리에게 곤란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닐거야 그러니 방법은 한가지 뿐이네 그놈들을 우리 주위에서 멀어지게끔 하는것뿐일세 (주위를 살피며 은밀히) 아예 없어버리란 말이야 [예수] 폭력이 일을 빨리 해치운 다믄 것쯤은 나도 자네만큼은 알아 그렇게 되면 자네들 혁명이 다른 것들 하고 무슨 차이가 있나? <<000>><<>>폭행. 칼. 총- -- ------ 폭력은 오로지 더 많은 폭력을 낳을 뿐이야 [론] (두사람 착잡한 기분으로 생각에 잠기는데 야심만만한 론 다시등장) 이걸로도 안되면, 저 계집을 써보자 (버나이스 노래한다. '부정한 여인의 불루스' 예수 중앙무대로 건너간다.) [버나이스] 여보세요, 당신을 줄것 지켜 봤는데 너무 너무 매력적이어서 나는 메스콤을 동원시켜 당신을 제일 가는 스타로 만들 수도 있고 당신 이름을 빛나게 할 수도 있어요 (은근히) 자, 어때요 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지 안으세요? [예수] 당신이 매력적이란건 사실이지만 나는 그런 식으론 하고 싶지 않군요 (버나이스 어깨를 으쓱하고는 뒤쪽으로 나간다. 피터, 제나 그리고 폴 등장) [페이지] 006 [피터] 정말 멋지게 해 치웠읍니다. 그건 그렇고 선생님은 앞으로 어떻게 하시자는 겁니까? [예수] 서로 사랑하자.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포로된 자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자들에게 눈 뜨임을 선포하며, 눌린자들을 놓아주고,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자. 이일을 위해 땅에 떨어져 썩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한 할의 맡알이 되자 [친구들] 우린 영원히 당신편입니다. (승전가 풍의 음악, 예수와 친구들 무대 위에 남긴다) 시원스럽게 환희에 넘친 율동 [장] 제3장 (인터뷰 기자와 나머지 등장인물을 모두 등장) [인터뷰시작맨트] 전국에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 청조하고 가련한 소녀 패트리치아양의 절망적인 병은 현대의학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난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에 보도해 드린바 있은줄 압니다. 마이크와 카메라를 병원입원실로 옮겨 지금 긴급 소집한 학술회외에서 돌아오신 박사님과 화제의 주인공 패트리치아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저명인사를 모시고 몇말씀 나눠보겠읍니다. [인텨뷰] 저명하신 선생님께서 이 가엾은 소녀의 절말적인 병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방금 돌아오신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의사] 그렇소, 우리는 아주 훌륭한 회의를 가졌읍니다. 그리고 아주 저명한 강사들을 모셨어요 물론 토의도 아주 높은 수준이었고요 [인터뷰] (성급하게) 치료방법은 찾아 내셨나요? [의사] 저 자신도 아타깝읍니다만 당분간은 별 뾰족한 수가 없군요. 자신 있는 치료 방법이 마련될태면 아마 20년쯤은 더 있어야 할 것 [페이지] 007 [어머니] 20년이라고요! 아이구 박사 선생님-------- 제발 어떻게 해서든지 제 딸년을 좀 살려 주셔야 돼요 [예수] 이 소녀는 지금 당장 도움이 <<00>><<>> 필요 합니다 [어머니] 오! 예수님 제 딸년의 생명을 구할수 있을까요? [예수]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소녀의 손을 잡으려) 소녀여! 네 죄는 사함을 받았느니라. [바리세인] 감히 뭣이라고?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다 사실을 네놈은 모른다 말이냐? 건방진놈 같으니라구 (큰소리로) 경찰서에 당장 전화해서 이 미친놈을 신성모독죄로 연행해 가라고 해 [예수] (의사와 바리새인을 옆으로 밀쳐내고 객석을 향해) [인터뷰] 제발좀 조용히 해주세요 지금 방송중이란 말이요 그리고 말씀을좀 고상하고 논리정연하게 하셔야죠 언어 순화운동도 모르십니까? 아실만한 분이 그러시면 어떻게 합니까. 당신들의 병이 이 소녀보다 더 심해 당신들은 이 소녀를 마치 물건처럼 다루고 있어요. 내가 양심과 죄에 관한 종교적인 언어를 사용하거나 콤플렉스나 노이로제에 관한 심리학적 전문 용러를쓰고 이 아이를 치료했다면 문제가 되겠어요 (패트리치아에게) 소녀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의사] 그렇다고 이 소녀를 고칠 수는 없지 그건 분명해 나는 의사란 말이야 [예수] (소녀에게) 나를 믿니? [패트리치아] 네 예수님 [예수] 그럼 곧장 일어서서 집으로 가렴 네겐 아무 잘못이 없어요. [패트리치아] 그러나 예수님 저 아저씨들이 무서워요. [페이지] 008 [바리세인] 적기 군중들이 운집하고 있오. 이건 위법이요 [압력집단] (노래한다) 위법이다! 위법이다! 위법이다! [바리세인] 넌 이런 일을 할 수 가 없어! 건방진놈 같으니--- 네 놈은 안수도 받지 않았어 (바리새인 퇴장) [인터뷰] 이런식으론 더이상 방송을 계속하기 어렵겠군요 전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 일의 결과는 다음 뉴스 시간에 자세하게 보도해 드리기로 하고 여기서 일단 마이크와 카메라를 스트디오 로 옮기겠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압력집단] (노래한다) 허락 않는다! 허락 않는다! [의사] 이 친구는 의사회의 회원도 아냐! 돌팔이닷! [압력집단] (노래한다) 돌팔이다! 돌팔이. 돌팔이다. 돌팔이. 돌팔이! 압력집단 외 나머지 사람들 퇴장 [패트리치아] (나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 감사합니다. (관객석을 향해서)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 없어요. 저는 나았거든요! [군중들] 병이 낳았다------- 병이 낳았다---- (군중들 행진해서 무대 옆쪽으로 간다) (서툰 기타소리) [해설자] 이같은 기적을 행한예수를 보고 놀라움과 경외심에 가득찼읍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을 예수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치를 떨었읍니다. 어리석은 자들의 어리석은 음모가 구체적으로 시작된 거예요 [페이지] 009 [장] 제4장 세리와 죄인의 친구 [해설자] 어느날 예수님께서 거리에 나가 악독한 세금쟁이를 만나게 됩니다. (브라이언과 체릴 중앙무대의 테블로 가이 등장) [가이] 당신이 신고한 세금은 인정할 수가 없어 순엉터리란 말야 우리가 계산한 액수는 이거야 (고지서를 보인다) 기한 내에 안애면 딱지를 부칠테니까 알아서 하시오. 딱지를 붙이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채릴] 한번만 봐 주세요 (고지서를 보며) 이건 저희들 형편으론 너무 억울할 뿐더러 이만한 돈이 저희에겐 없읍니다. 더구나 지금은 불경기인데다 오르기만하는 물가 때문에 장사가 전혀 안되요. [가이] 그건 댁의 사정이고 우린 돈이 문제야 돈이 문제란 말야 정세금을 못내겠다면 이집을 몽땅 차압할수 밖에 [체릴] 제발 그것만은------ 그렇게 되면 저흰 갈데가 없어요 더구나 전 이렇게 애까지 밴 몸이예요, 저를 어떻게 길가로 내몰 수 있겠어요? [가이] 그건 어디까지나 댁의 사정이라니까 우리에겐 상관없는 일이야 아니날 도대체 뭘로 아는 거야 내가 구세군쯤 되는줄 알아 [채릴] 좀 봐주세요 그렇게만 해주시면 적당히 인사를 차릴께요 [가이] 그래? 그렇다면 애기가 다르지 국물이 있다면야 적당히 되는 수가 없는 것도 아니지 (웃으며) 진즉 그런 애기가 나와야지 (예수 등장) [예수] 이보오! 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가이] 나를? [채릴] (혼잣말) 저 사람을? 아니 저런 사람을? [페이지] 010 [가이] 당신은 날 잘못 보았어요. 내가 당신을 위해 뭘 할 수 있다는거요 [예수] 뭘할려는지에 대해선 내가 일러드리지. 우선 모두 함께 갑시다. [집단] 처음부터 악인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어.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길인지를 모를 뿐이야. (브리아언, 체릴, 그리고 예수 퇴장, 가이 남아서 노래를 부른다 '놀라운 은례') [장] 제5장 부정한 생활 예수- 중앙무대 크리스틴과 버나이스 객석중에서 등장) [크리스틴] 아휴 분하고 원통하고 기가막혀! 글쎄 이런 못된 년이 어디있어요. 뻔뻔스럽게 남의 서방을 홀려서 멀정한 가정을 쑤셔놓은 이년을 그냥 내버려둬 좋으냔 말이요 항상 속편한 말씀만 하시는 당신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라고 말좀 해봐요. 그렇게 해도 좋은 거야요. [남자들] (노래한다) 그렇지 뭐라고 하시겠나 [여자들] (노래한다) 어디들어 봅시다 저년은 남의 서방을 끼고 잤다네 못된년 같으니라구 [남자들] (노래한다) 뭐라고 하시겠나 [예수] 이 위선들아! 당신들 중에서 남 부끄러운 짓을 하나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거든 이 여인을 심판하고 돌을 던지시요 (군중들 부끄러워 하며 슬금슬금 도망쳐 나간다. 예수와 버나이스를 남겨놓고) [크리스틴] 아휴저걸 그냥------ (퇴장) [예수] 당신을 저주할 사람이 하나도 없구려 나도 당신을 미워하지 않으리다. [페이지] 011 [예수] 당신을 저주할 사람이 [버나이스] 고마워요 당신밖에 안 남았군요 저 우리집에 가서 놀다 가세요 [예수] 내게는 당신 몸값을 치를 돈이 없군요 그러나 당신도 모르게 당신이 찾고 있는 사랑을 줄 수는 있어요 [버나이스] (크게 웃으며) 사랑? 그런건 필요 없어요 제가 가진건 이몸 뿐이고 결국 제게 필요한 것은 돈 뿐이예요 사랑? 요즘 같은 세상에 아직 그런게 남아 있었던가요 [예수] 나는 당신 얼굴에서 첫돕 되었을때 순진하게 웃던 얼굴을 지금도 볼수가 있어요 그리고 나와 같이 내 아버지 하나님의 딸인걸 알고 있어요 그러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겁니다. (버나이스-당황-얼굴빛이 환하게 빛난다.) [페이지] 012 [해설자] 예수님의 행적은 실로 현실과 상식을 넘어서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특히 고급요정의 호스티스인 버나이스에 대한 그의 각별한 배려는 정말 감동적이었읍니다. 그런가 하면 악덕 세리였던 가이의 심사는 그러한 예수님의 행적으로하여 깊은 감동을 받았읍니다. [장] 제6장 캠페인을 위한 준비 (예수와 친구들 중앙 무대에 등장) [가이] 선생님께서는 제가 필요하다고 하셨지만 아직껏 아무 일감도 주지 않았읍니다. [친구들] (노래한다) 그런 의미에선 우리들 모두도 마찬가지라오 [예수] 이제 여러분은 내가 그동안 행한것과 말한것을 실천할 기회가 왔읍니다. [친구들] 좋읍니다. 예수님 [다니엔느] 좀더 말씀해 주세요 [예수] 이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합니다. 위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들을 위해서 결단을 내릴 기회를 갖지 않으면 안됩니다. 내편이 되느냐? 내적이 되느냐? [친구들]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피터] 좋아요 하지만 예수님과 의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우리 말을 끝까지 받아주지 않으려고 한다면 어떻게 하죠? [예수] 당신들 자신이 스스로 말하는 것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믿고 따르려 할 거예요 당신들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내 말을 듣는 겁니다. 당신을 배척하는 이는 누구나 나를 배척하는 거고, 나를 배척하는 이는 여러분을 배척하는 거에요 [페이지] 013 [친구들] 당신은 역시 훌륭하고 멋 있어요, 예수님 [다니엔느] 그런데----- 이 일을 위해서 누가 돈을 냅니까? [예수] 모두들 스스로가 마련 해야 합니다. [친구들] (서로 의논 하고) 그렇게 하겠어요. 예수님 [예수] 사람들이 당신들에게 먹을 것은 줄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일을 해나가는 동안 사람들이 아무런 관심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나아가시요. 그리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오. [친구들] 언제 떠나게 됩니까? [예수] 지금 바로 이순간에 [다이엔느] 그럼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하죠? [친구들] (노래한다) 우리들에겐 모두 가족이 있읍니다. [데이브] 봉급날이 금요일 이니까 그날까지 기다렸다가 토요일에 출발하면 안될까요? [친구들] (노래한다) 우린 모두 봉급은 받아야 하니까요. [예수]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입니다. [친구들] (노래한다) 지금 당장예요? (모두들 '서로 사랑하라' 노래) (친구들 예수 혼자 남겨 놓고 객석 사이로 퇴장, 예수 객석 사이를 이리저리 거닌다) [예수] 다들 열심이군, 그렇지만 이제 내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어 저 사람들은 나를 꼭 믿는 모양인데 (사이), 나는 누구지? 내가 누구야? [예수] 때때론 왜 이런 일들을 벌였나 후회스러워요.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알고 싶어. 무엇인가가 내등을 밀어냈지. 오! 아버지! 그게 당신인가요? 아니면 그저 내 생각일뿐인가요? [페이지] 014 정말 미칠 것만 같애.-------- 여기에서 그만 두기는 너무 늦었어. (친구들 무대 뒤로 뛰어 오른다.) 그대로예요---- 모든게 생각했던 그대로예요! [피터와 가이] 우리 뜻이 통했어요. 예수님! [버나이스] 모두 우리 편예요 예수님------ 그쪽은 어땟어요? [제니] 미안해요. 나는 그저 한 친구한데 밖에는 말 못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 처음엔 무슨 이야긴지 몰라서 눈만 껌벅껌벅하더니 나중엔 되려 애길꺼내 나보다 더 흥분을 하지 뭐에요 [예수] 당신들 나름대로 퍽 잘해 냈어요 (친구들에게) 그렇지만 당신네 들이 무슨 스타가 된건 아니란 걸 잊지 말아요. 당신네들은 스타가 아니라 일꾼들예요! [제니] (노래한다) 일꾼이라고? 그렇지만 그런 대우를 받진 않았는데요? [예수] 잘 들어둬요. 친구들 난 여기 두목이 되려고 온 게 않이예요. 난, 이제 엄청난 외로움을 당할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들도 내 곁에 있으면마찬가질 거예요. 하지만 그게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당신네들이 스스로의 목숨에 매달려 급급하면 그 목숨을 잃고 말아요--- 나처럼 내동댕이 치면 정말로 삽니다. [친구들] (조용이 노래한다) 우리는 당신편예요 [예수] 그래서 사람들이 당신들 말을 듣는 거죠. 그래 사람들의 반응은 어땟어요? [다이엔느] (노래한다) 무척들 좋아했죠------자유---- 그리고 사랑을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예수] 그러면 당신들------ 당신들은 어떻습니까? [친구들] (노래한다) 당신은 위대합니다! 당신은 위대합니다! 우리는 해답을 얻었어요--- 당신이 바로 해답. 당신이 바로 [페이지] 015 당신이 바로 해답 (친구들 춤춘다- 음악) [예수] 조용히! 위기가 닥쳐온다고 말하지 않았던가요? 우리가 우리일을 해낼 때 저들은 나를 없앨꺼예요. 저들은 나를 제거하려 할 겁니다. [피터] 그럴 수 없어요------ 당신은 영원히 사십니다. [예수] 그렇게 쉽진 않아 (객석을 향해) [장] 제7장 초청받지 않는 여인 [목소리] 바리세파 사람들이 예수를 저녁식사에 초대 하였읍니다. (오른쪽 등장, 제니, 의사 그리고 바리새인 왼쪽 등장) [바리새인] 늦어서 미안하외다. 의사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크리스틴] 친구를 한분 소개해 올릴까요? [바리새인] 기꺼이---- (제니에게) 너무 늦었으니 곧장 시작할까요? (제니는 이들이 앉을 무대로 인도한다) [의사] 예수라는 사람에 대해서 들어 보셨읍니까? [바리새인] 예 실상 제니를 통해서 그를 오늘 저녁에 초대를 했읍니다만 올 것 같아 뵈지가 않는군요. 참 이상한 사람이지요 (예수 등장) 아, 저기오는 군----- 앉으시지. [의사] 오 맛있는 냄새가 나는 군요! [예수] (두리번거리다가 문곁에서 주춤거리는 버나이스와 눈이 마주친다 반가운 표정, 버나이스 달려들어온다) [크리스틴] 어머머! 저 여자가 미쳤나?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누가 들어오라고 했어? [예수] 내가 오라고 했어요 [버나이스] (예수에게 안긴다) [페이지] 016 (놀란다) 저친구 위선자로군, 하나님 아들 운운 하면서 저따위 거리의 계집과 놀아나다니, ---------- [예수] 다들 조용히 해요. 너는 나의 죽음을 알고 그 죽음을 위로하려고 온거지? 내게는 체면이나 형식이나 제도 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어, 오직 인간의 깊은 괴로움과 소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사랑이 필요해.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야! 그런데 너는 그일을 해냈어. 세상에 내이름이 전해지는 날 네 이름도 항상 기억될거야. [목소리] 이때까지도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인들은 서로서로 적대시하여 팽팽히 맞서 있는 처지였어요 그런데 이제 저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망칠 수 있을까 하는 흉계를 함께 꾸미는 처지가 되고 말았읍니다. [장] 제8장 환영하는 무리들 (노래 소리 들린다) [목소리] 예수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 이를 쳐다보고 울면서 말했읍니다. '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보냄받은 이들을 돌로 치다니 내가 얼마나 자주, 마치 암탉이 그 깃 아래 병아리들을 모으듯 네 자녀들을 모았건만 너는 듣지 않았다. 보라 네 집들이 흔들린다. 오늘날 나를 환호하며 반기지만 축제가 끝나기 전에 나 사람들의 아들은 사람들에 의해 배쳐받고 이방인들 손에 넘겨져 조롱받고 채찍질 당하고 죽임을 당할 것이다' (노래소리-헨델의 '주가 조롱 당하도다') [목소리] (올리브 산을 내려오면서 따르는 큰 무리들이 저들이 본 놀라운 일들로 인해 즐겁게 목소리가 배경에 깔리면서 예루살렘 입성을 일동-무용으로 표시한다) [페이지] 017 사람들은 노래하며 큰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읍니다. 그리고 무리 중에서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에게 말을 건넸어요 '선생, 당신을 따르는 무리를 꾸짖으시요' 그는 대답했읍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다. (모두들 예수와 함께 '춤의 왕'을 부르면서 객석사이를 떠들석하게 쏘다닌다. 테이프를 던지기도 하고 응원도구를 휘두르기도 하면서) [목소리] 성전에서 예수는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을 보고 채찍을 만들어 이들을 모두 성전 밖으로 내쫓았다. 그리고 돈 바꾸는 이들의 동전을 모두 쏟아버리고 그 사람들의 테이블을 모두 뒤집어 엎었어요. 신성한 성전을 음란하게 더럽히는 이들에 대한 준엄한 채찍을 휘둘렀던 것입니다. (시 엡 송이 요란하다) [예수] 저런 선전을 그게 필요한 것처럼 떠들어 대다니. 저따위 선전은 단지 그걸 만든 놈들이 제 주머니를 채우려고 쓰는 속임수에 불과해. (예수 채찍으로 무리들을 쫓는다.) [장] 제9장 팔아넘기려는 흉계 [유다] 결국 당신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군요 예수님! 당신은 이제 당신이 저지른 어리석은 실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인지 알게 될겁니다. 드디어 당신은 저들과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했읍니다 [유다] 당신은 아름다운 영혼들과 더불어 거니는 것보다는 이런 방법으로 [페이지] 018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좀 더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 일 하기를 기대했읍니다 [예수] 도대체 누가 조직을 움직여가지? [유다] 사람이죠! [예수] 그렇다면 조직은 미워하되 그 사람은 사랑하라 (퇴장) [유다] (독백) 왜냐? 나에게 여러가지로 쓸모가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기때문이지 불만스런 현실을 뒤엎어 버리고 예수혁명 세력을 주도한다면 나는 어제의 유다가 아닌 영예와 부를 함께 누린 유다가 되겠지? 그런데 저 친구 생각은 딴데 있는것 같단 말냐? (무대 뒤의 모두들에게 간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데는 다 제각기 다른 이유들이 있어. 그걸 솔직하게 터놓자. 나는 이게 뭔가 혁명을 일으키려는 걸로 생각했어. 그런데 그렇지가 않아------ 너희들은 뭣 때문에 온거야? [제니] 난, 그가 인기도 있고 능력도 있기에 꼭 왕좌를 차지 할 줄 알았어 그렇게 되면 한자리 하게 될 중 알았다구. [가이] 난, 그 따위 권력에서부터 흥미없는 사람이라구, -------- 나에겐 충분한 돈이 있거던 그런데 딱한가지 내겐 만성위장병이란 골치아픈 걱정거리가 있어. 난 병원에 가길 싫어해 많은 돈을 요구하고 내 몸을 의사들에게 맡기기가 정말 싫어 [더골라스] 난 일하는게 딱 질색이야 이렇게 따라 다니면 일 안해도 먹고 살 줄 알았거든, [타지젠느] 난 잘 모르겠는데 [피터] 난 예수님의 믿음직한 제자 베드로 역할을 하고 싶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 처럼 되고 싶었다구 그래서 예수님의 [페이지] 019 따뜻한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기도의 힘에 의해서 위장병을 고쳤으면 하는 거야. 그런데----- [유다] (관객을 향해) 당신들도 제가끔 다른 이유가 있어 여길 온 거야 기성조직에 대한 공격을 기대했나? 예수가 좀 더 곤란에 빠지지 않기를 기대했나? 아니면 좀 더 권위 있었으면 했나? 당신들 중에는 당신들 문제에 대한 손쉬운 해답을 찾았을지도 몰라----- 당신들은 내가 뭘하려는지 알아? 물론 당신들이 나보다는 더 당신 자신을 세세히 알고 있지 우리 모두는 예수를 우리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써먹으려고 한거야----- 그래서 우린 그 친구와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가질때 화를 내는 거야 ('유다의 노래'가 이 모든 장면을 종합한다) [유다의노래] 당신 볼때마다 이해가 안가요. 당신이 이룩한 사업 그렇게도 망치다니 계획이나 미리 짰으면 빠져나갈길도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그 옛날 그 이상한 장소를 택하셨어요? 오늘날을 택했으면 세계적으로 날렸을텐데 메스콤도 없는 2천년전 유대 땅 말이요. 오핼랑 마시오. 궁금해서 물은거니. [장] 제10장 최후의 만찬 (테이블과 의자들이 중앙무대에 놓이고 배경음악이 즐거움을 알린다. 다이엔느가 빵가 포도주를 나른다. 예수와 모든 친구들 자리에 앉는다) [페이지] 020 [장] 제10장 최후의 만찬 (테이블과 의자들이 중앙무대에 놓이고 배경음악이 즐거움을 알린다. 다이엔느가 빵가 포도주를 나른다. 예수와 모든 친구들 자리에 앉는다) [예수] (다이엔느에게) 앉아요. 친구------ 하루종일 서있었잖아? 내가 대신하지 (예수 포도주를 따른다) [피터] 내가 하지요! [예수] 아니야 당신 시중을 들지 못하게 하면 그건 당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거나 같아. 당신들은 이제껏 내가 한 말이 무엇인지 아직도 알지 못하는 군요. 이 세상의 통치자들은 지배하려고만 하지만 내 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가장 으뜸입니다. 내가 당신들을 구박하려고 여기에 온 게 아니라 섬기러 온것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나는 당신들이 나를 무조건 추종하는 것을 원치 않아요. 함께 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게 바로 당신네들이 서로서로 어떻게 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내희망이요. 그래서 우리가 있어요. 나는 여러분 모두의 시중을 들려고 해 왔어요. 그런데 당신네들 중 한사람이 내가 택하고 내가 사랑한 내 친구들 중에 한사람이 오늘밤 날 팔아 넘기려고 해요! [친구들] (제각기) 접니까? 누구죠? 난 아냐. 정말예요-----? [예수] 당신네들 중 한사람이 나를 넘어뜨리려고 해요------ 이 빵을 보시오! 이 빵을 얻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이 땀을 흘렸오. 이것으로 나는 우리가 서로서로 의지하며 산다는 것을 기억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는 것을 우리는 아직껏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빵으로 우리는 모든 정치 세력과 전쟁을 합니다. 이 빵은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이제부터 이 빵은 나의 몸입니다. 모두들 드십시오. 한사람도 빠지지말고 여러분이 함께 있을 때면 언제든지 이 일을 행하십시요. 그리고 나를 기억하십시요 (유다 퇴장) 이 포도주를 보시오! 사람들은 잔치를 벌릴때 이 포도주를 씁니다. 어린 아이가 태어 났을때 결혼잔치때 그리고 파티가 있을때----- 이 포도주는 여러분들을 위해 흘린 내 피입니다. 이 포도주는 여러분들에게 향한 내 사랑의 상징입니다. (객성을 향하여) 여러분도 이 만찬에 참석하시지 않으시렵니까? [페이지] 021 (친구들에게) 친구들이여! 저분들에게도 빵과 포도주를 돌려 주시요 (친구들 빵과 포도주를 들어 모두에게 돌려준다. 모두들 '함께 공손히 떡을 뗍시다'를 부른다. 다른 음악도 삽입한다.) [피터] 예수님! 당신은 내 삶의 의미를 일게 해주신 유일한 분입니다. 당신과 함께라면 감옥에라도 가겠어요. 당신을 위해 죽기까지 하겠읍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 알아요----- 그러나 이 밤이 지나기 전에 심지어 나를 모른다고 까지 부인할꺼예요. [피터] 절대로 그럴리 없어요! 아무도 그럴 수 없어요! [예수] 여러분 들은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읍니다. 그러나 가장 큰 시련이 아직 남아 있읍니다. 이렇게 외로워 본 적이 없어요. 당신들이 더욱 필요해요 (예수 기도한다.) 아버지 당신과 함께 있으면 평온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일 수가 있읍니다. 상처받긴 했으도 멋진 이 삶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주여! 우리도 이 삶을 즐기도록 자유를 주십시오. 굶주림으로부터 자유롭고, 비참한 집으로 부터 자유롭고, 고난과 절망으로부터 자유롭고 우리가 옳다고 하는 것은 행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 주십시요. 주여! 우리가 여기에 있읍니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저 하는 것을 행하십시오. 우 리들 자신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당신은 우리의 아버지시니까요. (친구들 일어나 배경음악과 함께 떠난다) [장] 제11장 결단의 괴로움과 체포 (예수, 피터, 버나이스 그리고 가이 오른쪽 무대 등장) [예수] 함께 가서 나를 도와 주십시오 (노름판을 벌인다) [예수] 오 하나님! 왜 나를? 오 하나님 여기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 주 십시오. 어머니를 한번더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페이지] 022 그래요. 젊은 친구들과 한잔 할 수 만 있다면------ 왜 내가 죽어야 하나요? 내가 그들의 본성을 드러 내놨기 때문에 그들이 나를 없애려고 해요 이제 내가 손을 뗀다면----- 아무도 이제껏 내가 말해온 것을 믿으려 하지 않겠죠? 왜 내가 죽어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 (친구들에게) 당신들이 필요하다고 애기 했잖아? 그런데 놀음만 하고 있다니! (경감, 경관, 그리고 유다 왼쪽 무대에 등장) [경감] 여보게 예수의 친구였던 자가 어디 있지? [경관] 여기 있읍니다. [유다] 예, 접니다. [경감] 좋아, 이제 우리가 바라는 자가 어떤 놈인지 밝히지 그래. 그자가 어디 있어? [유다] 곧 밝혀 드리지요. (오른쪽 무대를 가르킨다. 그들 객석 뒤쪽으로 건너서 유다가 예수와 악수하고 있는 오른쪽 무대로 건너간다.) [에수] (오른쪽 무대) 유다여, 그대는 악수를 나눔으로써 나를 배반하려는가? (피터 경관을 습격한다) [예수] 폭력은 폭력을 낳을 뿐이라고 일르지 않았던가?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경관에게)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너희의 그 칼을 가지고 사람의 권리를 찾아주려는 나를 잡는데 쓰려고 하는군 [경감] 당신을 감시하는 동안 나도 당신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 나도 인간적으로 공감을 가져. 그렇지만내 현직은 당신을 그대로 내 버려 둘수 없는 경감이야. 직책상 할 수 없는 일이잖아? 자 가자. (중앙무대를 가로질러 퇴장. 피터와 제니 군중들이 모여드는 무대에 남는다) [페이지] 023 [장] 제12장 재판과 죽음 (재판관이 서류를 들고 중앙무대에 등장, 착석한다) [재판장] 에, 지금부터 유 사이래 가장 신성하고 엄숙한 재판을 가장 신속하고 가장 간단하게 진행하겠읍니다. 검사의논고는 마침 담당검사가 악성 홍콩감기에 걸려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함으로써 만부득이 생략하기로 하며 에 또- 변호사의 변론은 시간은 즉 금이라는 의미에서 생략하므로서 금쪽같은 시간을 벌기로 하겠읍니다. 간단간단하게 피로 예수의 죄목만을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테니 현명하신 배심원께서 전광석화 처럼 명쾌하게 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판장] 법규위반 [군중들] (모든 등장인물이 객석중에서) 유죄. [재판관] 업무 방해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사회교란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멋있지 못한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돌파리 의사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부정 축제죄 [재판관] 칫솔을 사지 않은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우리 자신에 관한 진실을 말한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세상 비참 폭로죄 [군중들] 유죄 [재판관] 적을 사랑하라고 한 죄 [군중들] 유죄 [페이지] 024 [재판관] 공<<00>><<>> 않은 죄 [군중들] 유죄 (산 발적인 유죄! 유죄! 소리 들린다) [예수] 아버지여! 이 돌을 용서하십시요, 저들은 저들이 행하는 바를 알지 못합니다. [모두들]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예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당신을 나를 버리십니까?----- 아버지여! 나를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모두들] 죽여라! 죽여라! [예수] 다 이루었도다 (예수의 십자가상의 칠언을 상징하는 음악이 조용히 흐른다) [목소리] 예정된대로 내가 비록 십자가에 달렸으나 약속한대로 죽음을 극복하고 반 반드시 살아날 것이다. 너희는 모든죄와 억압과 죽음에서 행방되고 약속 함께 있을 것이다. 너희가 이 세상에서 환란을 당할 것이나 담대하라 내가 세 상을 이겼노라! '예수 그리스도 슈퍼스타' 처형장면을 들은 후 (전 등장인물과 관객 함께 일어서서 '험한 십자가'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