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다시한번 알려드리겠사와요~
전 글재주가 제로에 수렴했답니다-_-
그렇다고 사진도 CASSIOPEIA님처럼 막 찍은것도 아니고;
그러니 그냥 귀엽게(........)봐주시와요~
우여곡절 끝에 약 70분간의 허리고통을 참으며 신평역에 도착합니다.
[사진 25 - 부산 지하철 1호선의 시발역, 신평역입니다]
신평역을 나가서 촬영하려 했으나.. RH(Rush Hour)와 겹쳐 실패하게 됩니다;
게이트를 나가는 순간 밀려오는 인파에.. 학생들까지;
심지어 어느 여학생은 저한테 ‘라이터 있냐?’하고 말까지 걸더군요;
무서워서 그냥 화장실을 다녀온 뒤 얌전히 외갓집이 있는 명륜동으로 가기로 합니다.
시계를 보니 아침시간이 다돼서.. 차 골라 타고 자시고 할 거 없이 그냥 아무 차나 잡아 타고 가기로 했는데..
아까 12편성 또 옵니다; 아 허리야 허리야;
일단 목적은 최대한 빨리 명륜동으로 가는 거니 타고 명륜동으로 갔습니다.
[사진 26 - 명륜동역 역명판입니다. 역시 부산틱하죠 ㅎㅎ]
명륜동은 L모 백화점 동래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던 곳으로, 아직도 양산,언양 등지로 나가는 시외버스들의 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27,28,29,30 - L모 백화점의 전경과 이곳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들입니다]
외갓집은 온천동이라 L모 백화점을 지나친 뒤, 유락여중 부근까지 가야합니다.
이 동네가 또 엄청 좋죠 ㅎㅎ
유락여중을 가운데 두고 좌측으로는 부산원예고등학교, 우측으로는 부산전자공고가 있어 아아-주 환상의 통학로가 펼쳐저 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지나간 시간이 통학시간이라 학생들이 넘쳤습니다;
[사진 31,32 - 유락삼거리 교통표지판입니다. 온천장으로 가야되니 전 우회전입니다~ 옆에는 부산전자공고도 보입니다]
이제 외갓집에 도착해서 아침을 해결하고, 외할머니와 안부를 나눈뒤 어머님 심부름을 합니다;
뭐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2년 만에 보는 외할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있으니 시간이 금방 갑니다.
외할머님과의 짧은 시간을 그렇게 뒤로한 채, 다음 심부름을 향해 사직동 이모님 댁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33 - 부산원예고등학교 앞의 버스정류장입니다. 저는 여기서 210번을 타야 합니다]
온천장에서 사직동 이모님 댁까지는 210번이 한번에 갑니다.
단돈 900원이면 갈수 있죠.
얼마 뒤 3호선이 개통하면 전철로도 가능해진다니, 저야 좋습니다 ㅎㅎ
[사진 34 - 세진의 80번 버스입니다. 서울과는 확 다른 도색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그렇게 210번을 타고 사직동 이모님 댁에서 역시 심부름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에 2호선을 제패하러 길을 나섭니다.
내려가면서 사직운동장에서 이날 열리는 롯데와 두산의 야구경기 표를 예매하려고 했으나, 14시에 벌써 매진되었더군요;
일단 아파트를 내려와.. 동래 10번 마을버스를 탑니다.
동래 10번은 교대앞 전철역까지 한번에 이어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만,
환승이 안되는점하고 750원이라는 요금은 좀 거슬리더군요;
[사진 35 - 동래 10번의 안내판. 수필이 가슴속에 확 와닷는;]
지나가면서 부산 월드컵 경기장을 목격합니다.
사직동에는 야구장,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몰려 있습니다만, 월드컵 경기장은 처음보네요.
[사진 36 - 부산 월드컵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서울과 비슷해보여요~]
자아 여튼 교대앞 역에 왔습니다.
교대앞 역의 정식명칭은 교육대학입니다. 24번 역이지요.
[사진 37 - 교대앞역의 폴사인. 3번 출입구네요]
교대앞역은 다른 역과 다르게 게이트에서 바로 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매번 지나가면서 신기했는데 이번에 이용하니 이것만한게 없더구먼요;
[사진 38 - 교대앞역의 게이트. 게이트만 지나면 홈으로 휙휙~]
[사진 39 - 교대앞역 역명판. 24번 역입니다]
이제 그럼 2호선을 타러 서면으로 갑니다~
제 4편 - 그날 BEXCO에서는 무신일이 있었나에서 이어집니다. |
첫댓글 아아아아 다음 ㅆㅂㄻ-_- 내 사진들 돌려달라~
하하~ 이 정도면 F%c#i@g 다음은 테러수준이네요 ㅎㅎ
나처럼 플래닛을 이용한 꽁수를 써보게나~
아하하 버스 디자인 간지난다...--a
으헐~ 옛날 도스게임할때 실사화면 나오면 저런식으로 뭉개졌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