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가 머리모양을 바꿨습니다.
자르는 내내 의젓하게 앉아있더니 아주아주 귀여워졌답니다.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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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루&안 이라는 새로 생긴 미용실로 갔습니다.
한나가 머리를 묶고 가서 다시 머리를 감기고 잘라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 사장님 아니 선생님이(선생님이라고 불러야 좋아한다나 뭐라나...)
겁도 없이 한나를 안고 머리를 감기더라구요.
한나가 얼마나 무거운데... 허리 좀 아팠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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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머리를 잘라 볼 시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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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머리를 가지런히 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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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긴장된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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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는 많이 울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한나가 엄청 얌전하게
잘 앉아 있더라구요.
머리 자르는 게 재밌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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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모습을 어찌나 열심히 바라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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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는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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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좀 힘들라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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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엄마는 지금 뭘하고 있는 거야?
딸은 힘들게 머리자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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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누구야???
한나가 꼭 '엄마 어렸을 적에' 출연하는 인형같네... 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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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한나의 모습도 점점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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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리는 다 잘랐습니다.
머리를 말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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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귀여운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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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은 어쩜 이렇게 이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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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무리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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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거울 한번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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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잔~~~
한나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예쁘죠?
이제 한나엄마가 한나 머리감기는 일, 머리 빗기는 일에서
어느정도 해방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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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마지막 손질 을 좀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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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나 세 돌도 안됬는데 한 다섯 살처럼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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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인데 촛점이 잘 안맞았네요...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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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여를 기르던 머린데 싹둑! 자르고 말았네요.
그래도 이제 봄도 오구요. 한나가 새 놀이방에 도 가구요.
새로운 환경에서 잘 지내려면 새로운 모습도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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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야...
어디에 가든지 매일 매일을 새로운 모습으로
건강하게... 예쁘게 잘 자라야 한다.
그래줄거지?
고맙다.아빠 딸...
한나 머리자르니까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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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나가 이쁘게 변신을 했네요^^
종수 결혼식으로 많이 힘드셨지요? 이제 좀 한가해지면 다시 한번 뭉치자구요...^^
제가 고생한게 있나요뭐~~앞으로가 그저 평안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