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행사조사＞세종대왕 즉위 600주년기념 심포지움 (9/19):대덕과우회 탁기수

[peter탁기수]

2018년도 과학기술 관련 행사 조사
일련번호	18-○○○	분류기호		11-○○	조사자	탁기수
행사명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심포지움
주제명	출연(연)혁신을 위한 집현전의 창조적 R&D 시스템 연구
주관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
주최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 세종과학기술연구원
일시/장소	2018.9.19.(수) 13:30-18:00/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강당
주요참석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상열원장 등 약 50명
주제 및 발표자	국가과학기술혁신과 이 시대의 집현전으로서 출연(연)
토론자	좌장:유장렬(세종과학기술연 이사장)
패널	김숙경(대한여과학기술인회 부회장), 류준영(머니투데이 차장), 손병호(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이공래(대구 경북 과학기술원 교수), 이규호(한국회학연구원 자문위원), 이민형(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정현(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1] 주제발표: 주제명 국가과학기술혁신과 이 시대의 집현전으로서 출연(연)
1.세종의 과학 Vs 영조의 과학 ▪ 세종과 영조의 재위기간 : 조선시대에 학문이나 과학이 꽃피웠던 시기 가.세종의 경우 1)수많은 기기를 만들고 정확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실생활에 활용함 2)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정밀한 측정기를 만들어야함 3)당대 최고 수준의 측정기기 : 세종 때 만든 혼천의,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등 4)원나라 시절 곽수경이 만들었던 것을 모방하고 개선 5)핵심은 당대 최고의 정밀도를 가지는 기기를 만들고 필요한 데이터를 얻었다는 사실 6)이를 통해 우리 역사상 최초로 독자적인 역서 편찬이 가능한 ‘칠정산내외편’ 탄생 ※칠정산: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오행성과 해와 달을 합친 일곱 개 천체의 문행을 계산하는 방법 나.영조의 경우 1)세종을 모델로 삼아 서학을 수용하고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던 천문의기를 복원 2)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정교한 기기의 개발과 활용에는 소홀함 3)자체적인 데이터를 생산도 미흡 4)과학기술 홀대로 당시 피어나던 실학이 꽃을 피우지 못함 ※결과는 조선왕조 500년의 초석과 100년 후 식민지 나락으로 나타남. 2.세종의 철학 : 주체성과 애민정신 1)세종시대 R&D 유형: 천지인(天地人) ▪천문(天文) : 시간(자격루), 역법(칠정산), 천문(혼천의, 간의) ▪지문(地文) : 지리(팔도지리지), 선진농업(농사직설), 측정(측우기) ▪인문(人文) : 의약(의방유취, 향약집성방), 무기(신기전), 금속활자, 문자(훈민정음),역사(고려사),                     음운(동국정운) 3.출연(연)에 대한 인식 격차 가.내부 진단 1)할 수 있는 연구 수행 2)단기 · 양적 성괴에 집중 3)과도한 연구 수주 나.외부 시각 1)대형 연구성과 부재 2)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부족 3)출연연의 존재감 의문 다.역할의 변화 1)태동기 : KIST로부터 다수 출연연 분화 및 독립 2)성장 발전기 :통폐합, 국가연구개발사업 중심, 기관평가제도 도입(’91), PBS도입(’96) 3)정체 및 혼란기 :연구회체제 도입, 정부 직접관리, 경쟁체제 강화, 기관평가 강화 4)변화 및 거듭나기: 상설 국가위 출범, 통합연구회 출범, 중소기업지원 강화 라.대덕연구단지 1)IT, BT, NT, ST 등 모든 과학기술분야 연구 2)약 10,000여명의 우수한 과학기술자 3)좋은 시설과 연구 환경 4)지난 40여년간 90% 이상 정부 R&D예산 지원 5)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지원이 예상 6)이러한 연구시스템을 운영하는 나라는 없음. 3.세종시대 집현전의 사가독서제(賜暇讀書制) ▪조선시대에 인재양성을 위해 건립한 전문 독서연구기구 가.독서당(讀書堂) 1)인재를 크게 키우는 정책 2)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독서와 연구에 전녀하도록 적극 지원 3)세종 8년부터 영조 49년 까지 총 48회에 걸쳐 젊은 관료 320명 대상 4)조선왕조 500년을 유지한 힘 5)사가문신: 당상관급 대우, 대제학으로 가는길 4.대한민국의 꿈 가.과학기술 기반도 변변치 않았던 시절 2차, 3차 산업혁명을 따라잡은 경험(Catching up) 나.개방형 혁신을 통한 First – mover도약 5.21C 집현전으로서 출연(연)의 소명과 다짐 가.우리는국민의 믿음과 국가가 부여한 소명을 소중히 여기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과학기술자 윤리를 준수 나.우리는 자율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과학의 진보와 기술의 혁 신을 위해 우리의 온힘을 경주 다.우리는 나라의 국격을 향상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라는 미래의 과학기술자들이 마 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조성을 위해 노력
정책제안:국가현안 해결 방식으로 1.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별도의 연구단 구성운영 2.미세먼지 솔루션 총괄지원센터를 두고, 제도개선, 산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 지원 3.Top-Down형 과제외에 일정비율(예 20%)은 혁신연구과제(High-Risk)수행 허용
[2] 패널토론자 주요 발표 및 제안 내용
토론1: 김숙경(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 1.세종시대에 집현전은 학사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 주었으며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했던 꿈의 직장. 2.집현전은 실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곳으로 동료 간 상호 존중하는 우정이 넘치는 곳이었다. 출연연 역시 이러한 집현전의 전통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 3.집현전학사들의 연구는 바로 국가의 정책으로 수립되었기에 큰 책임을 가지고 결과를 보고했을 것이다. 출연연에서 창출한 연구결과가 국가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의 삶의질을 개선하는데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토론2: 류준영(미니투데이 차장) 1.현정부는 출범 직후 과학기술행정체제 구축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드린 공에 비해 과학기술계 현장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2.정부조직법의 일부 개정 수요를 찾아 과학기술 행정체제를 다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 토론3: 손병호(KISTEP 부원장) 1.출연(연)은 그동안 산업계 지원 등을 통해 비약적인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임 2.출연(연)의 연구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기반 국민생활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출연(연)간 협력을 강화에서 적극 대응하는 것이 매우 증요함 토론4: 이공래(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1.세종대왕의 국정 운영 철학은 애국 애민 정신 2.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과학기술계로 진화를 추구해야한다. 3.혁신성장의 교착 상황을 돌파하기 위하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 4.장차 정치인으로 도약할 청년과학기술자 발굴 및 육성(예:과학기술자 정치 아카데미 설지) 토론5: 이규호(한국화학연구원 자문위원) 1.기관장이 비전을 설정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출연연 기관장의 임기는 5년 2.우수인재를 모을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 : 정부와 출연(연)의 공동 노력 토론5: 이민형(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학습과 토론의 강도 높은 훈련, 동료간 신뢰를 토대로 협력과 경쟁으로 길러지는 리더십 2.역량과 실력 중심의 평가와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관리 3.신뢰에 기반한 국가차원의 지원과 적극적인 활용 4.다양성, 융합과 협력, 높은 경계와 벽 제거 5.축적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6.정치적인 연구자에 대한 경계(폴리서치)
[3] 기타 참가자 주요 제안 내용 ○선조들의 역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출연(연)들이 무엇을 갖추어야 하고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함. ○기관장이 비전을 설정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재의 출연연 기관장의 임기로는 리더십을 발휘하기가 어려움 ○600년전 집현전에서 실행되었던 씽크탱크 운영원리가 지금의 출연연에서 철저히 적용된다면 출연연의 글로벌 선진연구기관으로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4] 행사 스케치 ○세종시대 집현전도 우수한 성과를 전제로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집현전과 출연(연)이 조직구조, 운영 방식 등에 있어서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잘 비교해보아야 할 것으로 공감을 한 매우 뜻 깊은 행사였음.
[5] 행사사진

첨부자료 : 출연(연)혁신을 위한 집현전의 창조적 R&D 시스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