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순 쯤, 광덕산 정상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온 한 성도와 함께 갔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아직 어리지만 존경스러운 성도입니다. 그가 준비해온 점심을 먹으면서 “목사님, 저는 교회가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고 말합디다. 요즘 교회에 나오면 마음에 화가 나고, 혈압이 오르는 사람이 많답니다. 기쁨과 평화가 넘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답답하고 마음이 클클합니다. 차라리 오지 않은 것만도 못합니다. 오지 않자니 벌 받고 지옥 갈 것 같고 나와 앉아 있으면 후회스럽고...
나도 여러분 속마음 다 알아요, 알고말고. 나도요, 여러분에게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 요즘 세상 살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우리 서민들이 하는 일들 중에 어데 되는 게 있습니까? 어쩌면 환난과 역경의 때입니다. 아무튼 헤쳐 나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무한 경쟁시대라고 하는데 이것 또 사람 잡는 틀인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경쟁자가 많습니까? 한 반 친구들도, 직장 동료도 다 경쟁자입니다. 사업도 그래요. 그냥 된다하면 바로 코앞에다가 더 좋은 시설을 해 놓고 더 싸게 하고 그리고 내 손님들을 빼앗아갑니다. 내가 성취한 일들이 무너지고 나의 사업이 큰 피해를 받을 때 정말로 참기 어렵습니다.
사람이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입니다. 사람들, 고객들에게 부대끼는 것 이것 참 피곤합니다. 신경성, 스트레스 대부분이 거기서 오지요? 더 심한 것은 가까운 사람들이 주는 상처들입니다. 수치, 모욕, 억울한 일, 배신을 당할 때 이것을 참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정신 차리지 못하고 생활에 소홀히 할 때, 자식에게 그 정성 쏟는데 자식들이 정신 차리지 못할 때 이것 역시 사람 돌게 합니다.
그래도 참고 또 참으면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도록 심지어 새벽 두, 세시 까지 몸과 머리가 망가질 정도로 일하고 겨우 하루 쉬는 주일 날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어서 이렇게 교회에 나왔잖아요. 그런데 어쩌자고 은혜 받는 대신에 스트레스 받고 가게 합니까. 정말 피곤하시죠? “만물의 피곤함을 말로 다 할 수 없나니”라는 성경말씀이 아멘 아멘이지요. 스트레스 대신 은혜 충만히 받고 갈 수 있는 교회 만들고 그런 신앙생활 되도록 하십시다.
세상 살기가 힘들어 낙심됩니까? 주님 바라보십시오! 가난하고 쪼들리십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사업이 기로에 놓여있습니까? 억울한 일을 당하셨습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가정이 위기에 있습니까? 실패하고, 낙심하고, 답답한 일을 당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이제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인생을 포기하고 싶으십니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이 예수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무거운 모든 짐을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십시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 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라(사40:31)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 주님 앞에 다 내려놓고 맡기십시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세상일은 다 그런겁니다. 본문에 보니까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130세가 넘게 살았고 네 아내, 열두 아들, 그 많은 재산, 그리고 애굽을 통치하는 총이 아들까지 두었었지만 그는 나그네 길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쩌다 호랑이 등 타고 끌려 다니고 있는 거야. 세상일은 다 이런 것 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잠깐입니다. “인생 팔십이라도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그것도 휙- 하고 날아가는 인생입니다. 초로인생이요 일장춘몽입니다. 양소유라는 사람이 승상이란 벼슬에 오르고 두 부인과 여섯 첩을 거느리고 화려한 인생을 삶니다. 그러나 세월은 유수와 같아 이제는 승상의 벼슬에서도 물러나 한가히 그의 여생을 즐깁니다. 어느 가을날 두 부인과 여섯 첩을 거느리고 뒷동산에 올라갔다가 문득 인생이 참 허무하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이때 한 노승 만납니다. 이야기 중에 나도 이제 불자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 노승은 쾌히 승낙하더니 짚고 온 지팡이로 난간을 탕탕 두드립니다. 그러자 모든 것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손에 백팔 염주를 들고 있고 박박 깍은 중의 머리를 하고 앉아있는 자기(성진) 뿐 이더랍니다. 이 성진이란 중이 염불외우다가 깜박 졸았는데 바로 그 순간에 꾼 꿈 입니다. 구운몽의 줄거리입니다.
이것이 인생이야, 정신 차려! 당신은 정승 양소유가 아녀, 스님, 성진이야! 두 마누라에 여섯 첩 거느린 양소유가 아녀, 절간에 앉아있는 스님, 성진이야! 오! 주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보통사람이 이것을 언제 알게 되느냐면 세상 끝에 서서야, 비로써 그때서야 이것을 알게 돼. 그제서야 자신이 양소유가 아니라 중, 성진이라는 것을 알게 돼. 세상 끝에 서서 막상 죽음과 대면하여 보십시오. 이제까지 살아온 내가, 내가 아녀. 어떤 미친놈이 나라고 하며 살았어.
그래서 전도서에서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간다고 말했어요. 진짜, 세상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요, 인생살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지고 복고 하지만 그것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장춘몽이야. 꿈 깨! 꿈 깨라고. 헛되고, 헛된 거여! 오! 주여.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12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이 말씀은 내가 80을 살까? 90을 살까? 날자 따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나 자신의 실상을 알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사람이 세상 끝에 서서 죽음과 대면하게 되면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좀 더 즐겁게 살 걸” 하고 후회한답니다. 둘째는 “좀 더 베풀며 살 걸” 하고, 셋째는 “좀 더 참고 살 것을” 하고 후회한답니다. 오! 주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프랑스 혁명사를 쓴 영국의 사가 토마스 카알라일이란 분이 있습니다. 그는 현숙한 그의 부인이 죽은 후에 그녀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칭찬하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보면 죽어도 원이 없겠다는 구절이 쓰여 있었습니다. 카알라일은 생각해보니 항상 아내의 잘못된 점은 크게 지적하며 화는 냈지만 잘 했을 때는 아무 말 한마디 하지 안하였더랍니다.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그의 일기장에 오! 아내가 다시 한번만이라도 살아나서 내가 평소에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말해 줄 수 있다면...이라고 썼더랍니다.
때늦은 후회입니다. 우리를 살펴보게 하는 슬픈 사실입니다. 마땅히 감사해야 할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못했고 사랑한다는 말도, 그 가벼운 칭찬 한마디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까지도 인색하게 살았습니다. 내 자존심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며 살았습니까. 내 주장, 사상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건설적인 의견과 좋은 싹을 짓밟았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때문에 울고불고 서로 원수처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때로는 내 욕정과 소유욕 때문에 남의 인생을 망쳐 놓았습니다. 내 무관심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절망하며 살아가고나 있지 않은지요. 오! 주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12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이 말씀은 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란 소리가 아닙니다. 물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욕이요. 욕! 저 늙은이 언제 죽나? 하고 기다려요. 그래도 안 죽으면 빨리 돌아가셔야 할텐데....하며 죽기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죽으면 호상이라고 해요. 회갑잔치는 안 해주고 저 죽은 다음에 장례식장에서 잔치해. 호상이야 호상. 이게 무슨 소리죠? 잘 죽었어, 잘 죽어. 이 소리야. 사람은 좀 아쉽다 할 때 죽어야해.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이 말씀은 노후 생활을 잘 설계하란 소리도 아닙니다. 물론 노후대책도 지혜롭게 세워야합니다. 요즘 보통 80을 삽니다. 그런데 우리가 80될 때면 의학이 더 발달하여 보통 90을 살게 된답니다. 60세에 은퇴해도 30년을 더 살아야해. 우리세대는 쌘드위치 세대입니다. 부모님을 힘겹게 부양합니다. 우리가 부모를 봉양하던 맨 마지막 시대입니다. 또한 어떤 세대보다도 자식들에게 더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일찍이 이렇게 자식 섬기는 세대가 있었나요? 우리 세대가 처음입니다. 부모님을 돌봐드렸지만 그리고 자식들에게 심혈을 기울였지만 정작 우리는 자식들의 돌봄은 기대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 봉양하고 자식 가르치고 여의 살이 시키느라고 우리자신의 노후대책은 세우지를 못했어요. 이것이 우리 세대의 당면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30년을 누구의 도움 없이 살아야 합니다. 늙으면 건강하다 하드라도 종합병원이야. 그러니 30년 동안 살려면 생활비에 의료비를 하면 한 사람당 4-5억은 가져야 한답니다. 한달에 150만원씩 쓰면 5억입니다. 그러니 아쉽다 할 때 죽어야해. 그게 몇 살인가는 스스로 생각해봐요. 아무튼 지혜롭게 노후대책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이 말씀은 앞으로 네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람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나 자신에게 즐겁고 보람되게 살아야합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기름을 그치지 안케 하라. 하나님이 해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 해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9:7-9, 3:13). 즐겁게 살고 더 이상 후회될 일은 하지 맙시다.
남에게는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선한 일과 선한 사업에 부요한 자가 되라고(딤전6:18) 하셨고, 선한 일을 위하여 너희를 지으시고(엡2:10)부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삶을 통하여 남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지혜입니다. 제일 좋은 삶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 내가 알았다 (전3:12)고 말씀했어요. 내가 이 세상에 살았었기 때문에 세상의 한 구석이 조금이라도 밝고 아름다워 졌다면 이것이 복된 삶입니다. 이것이 잘 산 것이고 축복받은 거지요.
또한 우리는 세상 끝에 서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됩니다. 건강이 안 좋은 때가 있었습니다. 밤에 숨쉬기가 몹시 힘들어집니다. 손, 발이 차가와 지고 점점 몸 안으로 마비되어 옵니다.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이 밤이 마지막인가 보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세상 끝에 섰습니다. 단독자 나로서 하나님 앞에 서야할 시간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무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그리고 내가 행한 어떤 일들도 나를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세워 줄 것이 없습디다. 손뼉치며 좋아하던 일, 지지고 볶고, 열 받고 화내고, 그리고 인생을 걸었던 일들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지금 걱정하고 피곤해 하고 목숨 거는 일들, 그것 아무것도 아녀. 전혀 의미가 없어요. 이제 전혀 필요도 없어요. 그 알량한 자존심이 이제 무슨 소용있습니까? 이제 그 시간이 다가오는데, 마치 형, 에서를 대면해야 할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입니다.
이 마지막 순간에 소망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 십자가 밖에 없습니다. 그 보혈의 공로 밖에 의지 할 것이 없어요. 하나님의 사랑-아들까지 내어주신 그 사랑, 그 아들을 믿는 자를 구원해 주시는 그 자비와 긍휼 밖에 없습니다. 이것 밖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이 은혜를 믿고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어요.
기도합니다. 오 주님, 저는 전적으로 죄인일 뿐입니다. 그저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나가니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주소서. 예수님만 의지하오니 자비와 긍휼을 베푸소서. 구원의 은혜를 주옵소서. 천국 문지기라도 좋사오니 은혜를 베푸소서.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세상을 살았다는 사실이 정말 귀하고 감사한 일입디다. 그런데 오늘까지 생명과 세상사를 주셨던 은혜에 감사하며 살지를 못했어요.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어요. 내가 바로 도둑놈, 야곱입디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팡이 끝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경배하고 죽은 야곱처럼 일어나 하나님께 큰 절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고 내 영혼을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긍휼을 베푸사 또 오늘까지 계속 아침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곧 세상 끝에 서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됩니다. 자다 깰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믿음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게 살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오! 주여.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At the end of life
(시 90:10-12)
『[10] Seventy years are given to us! Some may even reach eighty. But even the best of these years are filled with pain and trouble; soon they disappear, and we are gone. [11] Who can comprehend the power of your anger? Your wrath is as awesome as the fear you deserve. [12]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
Last month, I went to the top of Kwangduk Mt. with an acquaintance of mine. He is still a young man, but a beloved and respectable Christian. While we had a lunch that he brought, he told me, "Pastor, whenever I go to church, I feel too much stress." Like this, there are many people who feel anger and depression when they come to church. They are supposed to have joy and peace, but they feel depression and an oppressive atmosphere in the church. In this case, they'd better not come to church. If they do not come to church, they feel that they will go to hell. If they come to church, they feel uncomfortable.
I understand how you feel. I do not want to give you stress. However, it is not easy. Do you have difficulty in your life? In these days, there is nothing that makes us feel happy. It may be the most difficult time for all of us. Anyway, it is not easy to live these days.
They call today, "Unlimited competition time." It gives us hard pressure. There are too many competitors. Even classmates and co-workers in our work place are rivals. The business world is also too competitive. If people hear that business someplace is good, they build a better store in front of that store and take those customers. When our achievement is taken by others, it is not easy to hold our anger.
The most difficult thing in our life is our relationship with others. Dealing with people is not easy, but a tiring thing. Most of our nervous breakdowns and stress comes from it. The worst pains are from our close friends. When you face shame, disgrace, unfairness, and betrayal, it is not easy to bear it. When our spouse is not sincere, it gives us stress. If our children are not mature, it also gives us a hard time.
Many of you work very hard until two or three o'clock in the morning. On Sunday you come to church to be comforted and encouraged by the Word of God. However, you often feel stress instead of comfort, even in church. You may feel very tired. We can agree with the Word of God, (전 1:8) Everything is so weary and tiresome. Let us make our church like home. Let us build our life of faith on the grace of God.
Are you upset because your life is difficult? Look upon God. If you are suffering financial problems, look upon God. If your business is on the edge, look upon God. If you experienced unfairness, look upon God. If you experience failure, cold feet, upsets in your life, look upon God. If you are too tired in your life, (히 12:2) Keeping your eyes on Jesus, on whom our faith depends from start to finish. The Bible says, (히 12:3) 『Think about all he endured when sinful people did such terrible things to him, so that you don`t become weary and give up. Please look upon Jesus who carried all our burden and died on the cross.
God promised that (사 40:31) But those who wait on the LORD will find new strength. They will fly high on wings like eagles.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They will walk and not faint.
If you have any burden on your shoulders, please let it down before Jesus and take a rest.
As a matter of fact, our life is always tiring. In the passages, the Bible says, (시 90:10) Seventy years are given to us! Some may even reach eighty. But even the best of these years are filled with pain and trouble; soon they disappear, and we are gone.
Even though Jacob lived more than 130 years old and had four wives, twelve sons, numerous properties, and had even a Prime Minister of Egypt as a son, he confessed that (창 47:9) The days of the years of my pilgrimage are an hundred and thirty years: few and evil have the days of the years of my life been. It is a kind of tiger riding that I mentioned in my last sermon. Our life is just like this.
However, this is a just short moment. (시 90:10) Some may even reach eighty. But even the best of these years are filled with pain and trouble; soon they disappear, and we are gone. Our time flies. It really flies.
There was a man, called Yang So-You. He became a prime minster of the country. He had two wives and six concubines and enjoyed his beautiful life. However, his time flew very fast. He retired from his position and stayed home. One day in the autumn, he went to the hill which was near from his house with his two wives and six concubines. And, he thought about how his life was nothing. Then, suddenly, he met an old Buddhist monk. After a long conversation, he told the old monk that he wanted to become a monk, too. The old monk allowed his request and hit the railing of a small house with his stick. Then, suddenly, everything was gone, but a monk was nodding with a Buddhist rosary in his hand. The monk was himself, Sung-Jin. The monk whose name was Sung-Jin had fallen asleep for a moment and had dreamt about all this. This is the story of "Goo-Woon-Mong(Nine clouds dream).
This is your life. Watch out. You are not the prime minister, Yang-So-You. You are a monk, Sung-Jin. You are not Yang-So-You who has two wives and six concubines. You are a monk, Sung-Jin. Oh, Lord, please let me have the wisdom. An ordinary man recognizes it when he faces the end of his life. Then, he realizes that he himself is not Yang-So-You, but Sung-Jin. Please pretend that now you are standing at the end of your life and are facing your death. The man who has lived up to now is not real myself. some crazy guy pretended that he himself was me.
And so in Ecclesiastes, the Bible says, (전 9:3) They choose their own mad course, for they have no hope. There is nothing ahead but death anyway.
Really, this world is nothing. Yes, life means nothing. It scorches and fries us but it really is nothing. It is nothing but a spring dream. Wake up! Wake up from your dream. It is meaningless, meaningless! Oh Lord. (시 90:12)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
Verse 12,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 does not mean we should think about whether we'll live up to 80 or 90 years. It does not mean we should count the days. It means we should realize the state of things and know what it is to live. This is wisdom.
It is said that when a person faces death at the end of the world, they regret three things. First, they say, "I wish I had lived more happily". Second, they say, "I wish I had given more". Third, they say, "I wish I had had more patience". Oh Lord! Let us receive the heart of wisdom!
There is an English historian named Thomas Carlyle. When his wife died, he saw her diary. In it, it said that she had no other wish than to hear her husband compliment her and tell her that he loves her. Carlyle thought about this and realized that though he always yelled at his wife for her bad points, he never once complimented her for her good side. He regretted it with tears. They say that after that he wrote in his diary, "Oh! If only my wife could come to life once more so I could tell her how much I love her..."
It is a regret made too late. It is a fact that makes us sad. We did not thank people we should have thanked and never told them a simple word, that we loved them. We even failed to comfort and encourage them. How much pain have we caused others because of our pride? Because of my insistence, my ideas, we have stomped on the sprouts of constructive opinions of other people.
Even though Jesus taught us that a human's life does not depend on their personal possessions, because of that we cry and fight and see each other as enemies. Sometimes because of my greed for possession I have ruined another person's life. Maybe because of my indifference, another person is living in despair. Oh Lord! Give me a heart of wisdom!
In verse 12, (시 90:12)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
This word doesn't mean we should live long and healthy. Of course, we must be healthy to live long. But nowadays living long is not a blessing. It is rather a curse. People wait and wonder, "When is that old man going to die?" And if they still don't die, people wait more. "He has to die soon.." And when they do die, they say it's a propitious mourning. They don't celebrate the 60th birthday, but they hold a banquet at the funeral. It's a propitious mourning. What does this mean? They're glad he died. That's what it means. People have to die when it seems that they lack something.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 This word does not mean we should plan our life in our old age. Of course, we need to plan it wisely. Nowadays we live about up to 80. But when we become 80, medical science will be even more developed and we will live up to 90. Even if we retire at 60, we have 30 more years to live. Our generation is a sandwich generation. We take care of our parents. We are the last generation that supports our parents. And also, in more than any other generation, we have given our children much support. Has there ever been such a time, when parents served their children so much? Our generation is the first. Though we have taken care of our parents and supported our children, we cannot expect the same support from our children.
Because we support our parent, educate children, and prepare the marriage of children, we did not prepare the future after our retirement. This is the reality of our generation. Then, we have to live 30 more years without any support. When we get old, even though we are healthy, we became patients. Therefore, for 30 years, we need much of money for our living and health care. At least, we need 4-5 billion won per person. If we spent one and half million per month, we need 5 billion won. Therefore, we have to die when people consider it too early age. You can decide the exact year by yourself. Anyway, we must prepare the future of our retirement.
When the Bible says, (시 90:12)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 it means we have to think how to spent rest of our life in front of God.
We have to live joyful and useful. (전 9:7-9) 『[7] So go ahead. Eat your food and drink your wine with a happy heart, for God approves of this! [8] Wear fine clothes, with a dash of cologne! [9] Live happily with the woman you love through all the meaningless days of life that God has given you in this world. The wife God gives you is your reward for all your earthly toil.』
(전 3:13) 『And people should eat and drink and enjoy the fruits of their labor, for these are gifts from God.』
Enjoy your life and do not spent your life for nothing, but regret.
Our life should be fruitful for others. (딤전 6:18) 『Tell them to use their money to do good. They should be rich in good works and should give generously to those in need.
The Bible also says, (엡 2:10) He has created us anew in Christ Jesus, so that we can do the good things. The wise life is to give good things for others through our good life. This is the best life. Therefore the Bible says, (전 3:12) So I concluded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people than to be happy and to enjoy themselves as long as they can. If the world becomes more bright and beautiful because of my life, this is the blessed life. We lived good life and are blessed.
And, at the end of our life, we will face God. I had bad health condition. During night, even breathing was difficult. My hands and feet became cold and the whole body was getting paralyzed. My mind became numbness. I thought, "This may be the last day of my life." I stood at the end of my life. This is the time that I have to stand before God alone. At that very moment, no one can help me. Anything of this world could not help me. Whatever I did before cannot me righteously before God. Something that I excited, something that I angered, and something that I betted my whole things was nothing.
You may worry and regret about something. However, those things are nothing but, meaningless. Those are not needed. Your proud is not useful anymore. Now, I am facing the end of my life. It is like the feeling of Jacob who had to confront his elder brother Esau tomorrow who Jacob betrayed. This was the exact my real self.
Do you have any hope at the end of your life? It is only Jesus. Only the cross. Only the precious blood of Jesus. The love of God which He even yields the life of His son for us. The mercy and grace of God which are given to the believers are only hope. There is not any hope, but this. There is no more choice, but this. We should accept this grace.
Let us pray. Oh, Lord. I am nothing, but a helpless sinner. Because I trust only the grace of the cross, cleanse me with the blood of Jesus. Because I trust only Jesus, please show me the mercy and grace of You. Please save me. Even to be the gatekeeper of heaven is OK for me. Show me Your mercy.
When I recall my own life, my life itself is thankful and precious. However, even until today, I did not thank to God who gave me life and everything. I am the thief, Jacob.
Even though it was late, I bowed God like the old Jacob did before he died. "Father God, I am giving You thanks and glory. And, I entrust my spirit in Your hands." Then, God showed me His mercy until today. I am still alive. Soon we will face with God at the end of our life. It is time to be awake. I hope that you could live the life which makes God to be pleased. It is the wisdom. Oh, Lord, (시 90:12) Teach us to make the most of our time, so that we may grow in wis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