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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2024년 8월 30일
2.참가인원: 전과동
3.코스: 호텔 조식후 북파로 이동(약 30분)승합차로 천지 등정하고, 갑작스럽게 열린 장백폭포를 보고 통화로 이동 석식 후 호텔 투숙및 휴식.
자주 먹지 않는 술을 매끼마다 고량주와 현지 맥주로 간에 어퍼컷을 날리니, 여행 여독에 술독에 피곤도 할 것이다.
이도백하에 있는 호텔 내부 전경이다.
피슈는 중국의 상상의 동물로 부를 상징한다. 용의 머리와 사자의 몸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고 애증하는 똥구멍이 없단다.
중국 관공서나 가게 호텔 어디가나 입구에 다 서 있다.
재미있는 전설에 의하면 용의 9번재 아들인 피슈의 주식은 금은보화였다.
전신에 옥기운이 왕성했으며, 옥황황제와 용왕의 사랑을 독차지 했고 피슈는 많이 먹어 배탈이 자주났는데,
어느날 아무곳에나 배설을 하여 옥황황제의 분노를 샀다고 한다.
화가난 옥황상제가 손박닥으로 때린곳이 엉덩이었으며 그후 항문이 닫겨 버렸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금은보화는 배설하지 못했고 그래서 재물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피슈는 만물을 삼키고는 절대 뱉지 않는 신통한 능력이있어 사방의 재물운을 끌어모으고, 사악한 기운을 쫒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고 믿는다.
처음 피슈의 눈을 소금물로 닦아주는 사람에게 충성을 바쳐 주인으로 섬긴다고 한다.
소금물이 없어 닦아주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로다.
해태와 다른 점은 해태는 외뿔과 똥구멍이 있고 부와는 상관없이 선악과 시비를 판단할 줄 아는 동물이고,
성질이 충직하여 시비곡직을 정확히 판단한다. 물을 다스리기 때문에 화기를 억누를 수 있다.
광화문에 해태상을 세운 이유도 풍수상 조선 왕궁의 주산이 관악산인데 , 이게 불을 상징하듯 뽀족 뽀족하다.
이 불을 누르려고 해태상을 세운 것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서울이 불바다가 되라고 해태 담배를 만들었으니, 사람들에게 무당의 주술을 건 것이다.
해태 담배의 후신이 마일드세븐이다 피우지 마라 마일드 세븐!!
북파로 이동중
셔틀버스는 정확히 11명만 싣고 북파 천지로 간다.
좌석이 11개인지 정확히 세 보지는 않았지만 , 워낙 북파 천지 등정이 급경사라 셔틀을 쓴 것 같다.
게다가 중국은 현재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도 이 버스는 수동 엔진 버스다. 이것도 결국 힘의 논리일 것이다.
올라가다가 멈추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천길 낭떨어지다. 사망은 보장한다.
북파 천지 등정 인파.
오늘은 그래도 적은 편이란다.
'고브린너' 와 '남인'은 얼어죽지 않으려고 롱패딩을 금새 빌려 입고 왔다.
개당 만원이란다.
헐 헐 헐 도둑넘들.
우리의 단체 비자 멤버들.
우리 빼고 부부와 딸이 한팀(3명) 그리고 아빠와 딸이 한팀이다. 아빠와 딸 조합은 다소 어색하지만,
여행 내내 캐미가 잘맞는 아빠와 딸이다.
앞으로 11명의 삶에 영광과 기쁨 있으라!!!
천지 오름길의 동영상.
갑자기 일진 광풍이 부는데 백두산이 맞는 것 같다.
북파 버스 정거장을 배경으로...
북파 버스 정거장.
멋있으면 다여?
우리가 본진과 뒤쳐진 이유는 '딱선생' 의 똥구멍이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똥두깐에 앉으면 이놈의 똥구멍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속기를 수번, 그러나 결국 핏대만 세우고는 작전상 후퇴다.
이런 이유로 장백폭포도 못 본 '딱선생' 불쌍 타!
계속 본진을 놓치고 우리 둘이다.
서파에서 본 것보다 다소 조망이 높으니 더욱 신비롭다.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에서 보는 풍경은 과연 어떨까?
정말 우리 생전에 그곳에서 백두산 천지를 볼 수는 있는걸까???
북파 천지에서 본 동영상.
<白頭山途中>
申采浩(1880~1936)
人生四十太支離
貧病相隨暫不移
最恨水窮山盡處
任情歌曲亦難爲
내 인생 사십 여 년 너무도 힘들구나!
가난과 병이 나를 잠시도 떠나지 않아
물과 산 다한 이 곳에서 가장 한스러운 것은
내 속 마음의 노래조차 부르기 어려운 것을
나라 잃은 우국지사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나오려 한다.
고추가루1
<또 다시 백두산에서>
고 은
여기 서서
조국을 깨닫지 않는 자
그 누구이겠는가
옥저 땅 저 구름 밭 뚫고
불끈 솟아오르는 아침해 맞아
조국을 깨달아 울지 않는 자
그 누구이겠는가
천야만야 온 넋을
이 햇살이 감싸안아
세상이 내일 이루리라
어찌 백두산만
백두산이겠느냐
저 구름 건너
지리산인들 한라산인들
무슨 산인들 어찌
백두 아니겠느냐
우리 뼛속 우리 핏속 저마다
그 온갖 조상과
자손의 세월 속 거기 없던
백두산이 숨차 솟아난다
이제 내려가리라
내려가 돌아서서
나 또한 백두이리라
고추가루 2
고추가루 3
왜 이리 자주 나와.
고추가루 4
본진은 어디 갔노?
<南怡>
-北征歌-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波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어졌네.
사나이 스무살에 나라 평정 못 한다면,
뒷 세상에 그 누가 대장부라 이르리요.
고추가루 5
고추가루 6
알코올에 여독에 입술이 다 터져 버렸네. 체력 좀 키우시게 '남인'!
드디어 본진과 합류.
'그윽한미소' 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정을 했는데, pc 큰 화면에서 보정한 게 아니라서, 오른쪽 끝이 다소 부자연스럽다.
그래도 함께이니 좋으다!!
온천수에 손을 담가 본다.
손을 잠깐 담갔는데 생각보다 온도가 높다. 평균 온도가 70도라고 한다. 잠깐 담구기도 힘든 온도다.
한때 백두산 분화설이 돌 때 최고 83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용출 온천수.
밤에 혼자 몰래 와 한번 담구고 싶으다.
용출수와 백두산 천지 물이 합쳐서 아래로 아래로 흐르고 있다.
비룡폭포 동영상.
백두산에 있는 폭포. 천지에 담긴 물이 북쪽에 난 달문(闥門)을 통해 빠져 나와 흐르다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생긴다. 비룡폭포 외에 백두폭포(白頭瀑布), 장백폭포(長白瀑布) 등으로도 불린다.
백두산 물을 만져보겠다는 일념으로 손으로 목구멍으로 절절히 확인 한다.
아! 통일은 언제나 될 것인가?
장백폭포는 높이가 68m인데 낙석이 잦아 수시로 폐쇄한다고 한다.
가이드 말로는 사전 고지 없이 느닷없이 폐쇄한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관광 가이드에게는 강렬한 똥침이 아닐 수 없다.
'딱선생' 은 없다.
똥구멍과의 일대 전쟁을 선포하고 주차장 화장실에서 전쟁중이다.
좋다 1
좋다 2
좋다 3
좋다 4
좋다 5
중국 땅에 있으니 비룡폭포가 아니라 장백폭포라고 부를란다. 폭포 조망하는 곳까지 죄우로 야생화가 고개를 내밀고, 특히 초오와 머위인지 곰취인지 알 수는 없으나 지천이다.
온천으로 계란과 옥수수를 쩌서 판다.
계란과 옥수수의 모습인데 희한하게 노른자만 익고 흰자는 익지 않아 후루룩 마셔야 한다.
계란 두개와 옥수수 반개를 고이 싸서 똥싸느라 고생한 '딱선생' 에게 줄란다.
이도백하의 천변을 보며 통화로 약 5시간 이동한다.
백두산 천지가 발원지인 하천은 압록강(鴨綠江), 두만강(頭滿江), 송화강(松花江)인데, 두만강과 압록강의 원류는 지하에서 연유하기 때문에 발원지의 물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송화강의 원류인 이도백하는 이것이 가능한 하천이다. 이도백하는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물줄기[白河] 두 개가 합류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1983년에 이도(二道)로 바뀌었다.
이도백하와 관련해 전해오는 전설에 “옥황상제께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물길을 두 줄기로 뻗게 하여, 백성들이 가뭄을 모르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도(二道)는 바로 옥황상제의 물길이자 송화강 상류의 지류가 되는 셈이다.
이도백하가 흐르는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은 백두산 관광의 출발지이자 경유지로서 관광기지 역할을 한다. 안도현의 서남부에 위치하며, 백두산 북파 방면 해발 500m 지점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이다. 2010년 이후 이도백하진은 고급 호텔과 위락시설이 설치되고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되어 국내 및 해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6∼9월)에는 한국관광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도백하에서 백두산 등산로 초입까지는 약 34㎞이며, 북파까지는 약 100㎞이다.
옛 발해국의 중경(中京) 흥주성지(興州城址)가 남아있고, 화평영자 일대는 건주여진의 영역에 속했다. 진 전체 면적의 94%가 삼림자원으로 장백낙엽송(長白落葉松)과 미인송(美人松)을 비롯한 3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데, 장백산국가급여유경제개발구(長白山國家級旅游經濟開發區) 안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도백하진에는 홍풍·안북·장승·철북·두도·장백·보마·내두산 등 8개 촌(村)이 있고, 인구는 약 6,100명이다.
-출전 한국민족문화 대 백과 사전-
통화로 되돌아와서 맛사지를 받으러 맛사지샆에 왔다.
맛사지 받으러 누워 있다.
누르고, 꺽고, 비비고, 돌리고, 뽑고, 찌르고, 닦고, 퇴폐 맛사지가 이니다. 몸을 이렇게 다끄친다.
'그윽한미소' 와 '딱선생' 은 비명을 지른다. 나는 쪽팔려 이빨를 쎄려 물고 참았다.
쓰벌! 맛사지 몸살 날 것 같으다.
통화의 비류수 전경.
비류수는삼국시대에 고구려가 건국하고 도읍을 정하는 과정에서 중심에 위치한 강이다. 오늘날 중국 랴오닝성과 길린성에 걸쳐흐르는 훈강에 비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중국의 랴오닝성[遼寧省]과 지린성[吉林省]에 걸쳐 흐르는 훈장[渾江]에 비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그 지류인 푸얼강[富爾江]으로 보기도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본기에 서기전 37년에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고 도읍을 정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며, 21년(대무신왕 4)에 부여를 정벌할 때 고구려군의 이동 경로 중에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삼국의 이름만 있고 그 위치가 상세하지 않은 곳[삼국유명미상지분(三國有名未詳地分)]’의 명단 중에 기재되어 있어, 『삼국사기』 편찬 당시 찬자는 비류수의 정확한 위치를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조에서는 이이모와의 왕위 계승 전쟁에서 패배한 발기(拔奇) 세력이 돌아와 거주한 곳으로 나오며, 관구검전에서는 조위(曹魏)의 침공과 관련하여 고구려군의 진군 경로에서 등장한다.
-출전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
오늘도 장백산 고량주와 맥주로 술에 간을 담근다.
첫날 먹었던 식당 금화 대주점이다.
오늘 잠을 잘 호텔도 첫날 묵은 멘털 호텔이다.
오늘 나의 파트너는 '딱선생' 이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첫댓글 8월31일 오타 -- 30일로 수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