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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정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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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풍경 사진방 스크랩 경기DMZ트레킹 김포 제2코스
일월성 추천 0 조회 129 10.08.06 09: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김포 제2코스(문수산성입구~애기봉입구) ▶    

 

▲ 성곽위에서 뒤돌아본 문수산성과 강화해협 일대 전경  

 

▲ 전망대에서...   

 

【  걷기일자 】 2010년 5월 27일(목)

【  걷기코스 】문수산성입구→문수산성남문→'옥류관'옆 산길→문수산성성곽/관리사무소갈림길→△127.8봉/도원사갈림길→문수산산림욕장갈림길→팔각정/전망대→홍예문/문수사갈림길사거리-중봉쉼터/헬기장(문수사갈림길)-Y자갈림길/북문갈림길-문수산 정상(376.1m)-중봉쉼터-홍예문과 문수사 갈림길/쉼터-문수사/풍담대사부도 및 탑-?예문과 문수사갈림길→홍예문→팔각정자→┤자 청룡회관갈림길→구름다리→김포국제조각공원→'아트홀'/매점→야외무대광장→김포청소년수련원→김포조각공원&청소년수련원 정문-(도로따라 진행)→┬자삼거리-(용강로)→'김포대학로입구' ┤자삼거리→고막저수지→'삼숙이네 디딤돌' 허브음식점→한남정맥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쌍룡대로' 푯말→'조강1리'입구/├자갈림길-(울안이길)→조강1리다목적회관→조강저수지→조강2리-(조강포구길)→조강2리마을회관→Y자갈림길-(좌측)→┤자갈림길-(좌측)→마을끝 산길입구→임도→2차선포장도로→애기봉입구/김포제2&3구간교차점-(도보로 이동)→'애기봉'버스정류장/56번지방도

 

【 코스거리 】 약 8.00km (문수산 정상 산행과 문수사 탐방거리는 미포함)

【 소요시간 】 총  9시간 4분 소요(휴식 및 중식:4시간 3분 포함)

  실제 걷기시간 : 5시간 1분 소요(문수산 정상 산행 및 문수사 탐방 1시간 2분 포함)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소풍'시외버스터미널 건너 시내버스정류장(08:50)-(#330번 강화행 시내버스)→김포 '성동검문소'앞 버스정류장(10:22)

<< 올 때 >> '애기봉' 버스정류장(19:29)-(#102번 시내버스)→누산삼거리(19:57~20:07)-(#330번 부천행 시내버스)→부천'소풍'시외버스터미널앞(21:15)

 

▷ 대중교통편 안내    

* 부천'소풍'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강화시외버스터미널#330번 시내버스

      (3월2일부터 실시되는 운행시간)

      ①부천발 강화행=>06:20, 06:40, 07:00, 08:00, 08:50, 09:10, 10:20, 11:00, 11:40, 12:20~

      ②강화발 부천행=> ~12:00, 12:40, 13:20, 14:00, 14:50, 15:30, 16:20, 17:00, 17:50, 18:40, 19:20, 20:00

      <참고> *2010년 2월 19일부터는 시내버스로 전환되어 경기, 인천, 서울 대중교통편과 환승 가능

                *교통상황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가 있음. (버스운행시간 문의 : 강화운수 T.032-933-2533)

*'애기봉' 버스정류장/56번지방도 : 김포, 서울, 강화행 버스를 탈 수 있는 군하리 또는 누산삼거리행 버스노선

                                           #101번, #102번(양곡~군하리)

 

((참고)) 

▷문수산성입구/'성동검문소' 또는 누산삼거리, 군하리 버스정류장 버스노선

     ①송정역/지하철5호선 및 영등포 방면 : #1번, #88번

     ②일산 마두역/지하철3호선 : #96 

     ③인천 부평역/전철1호선 : #90

     ④인천터미널 : #70  

 

【 코스탐방 】

전날 너무나 시계가 좋은 날씨라 다음 날까지 이어지리란 예상에 모든 일을 접어두고 멀리 조망권이 확보되어 북녁 땅까지 조망이 가능한 김포 문수산이 포함된 경기DMZ트레킹 코스인 김포 제2코스 탐방에 들어간다.

그러나 쾌청한 날씨에 가시거리가 평소보다는 더 멀리 확보가 되었지만 전날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이번 코스는 거리는 짧지만 문수산 등산코스가 초반에 포함되어 있어 산행을 겸해야 하는 구간이고, 문수산 정상 0.5km 전에 위치한 문수산성 홍예문에서 성밖으로 이어지는 청룡회관/국제조각공원 방향의 하산로를 따라 트레킹코스가 개설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트레킹코스에서 벗어나 있는 문수산 정상과 홍예문에서 좌측으로 0.5km 떨어져 위치한 문수사와 풍담대사 부도 및 탑 탐방을 포함하여 실시를 하게 되어 트레킹 코스와 관계없이 약 2km 정도를 오르내리며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을 추가를 하게 되었다.

또한 트레킹 코스내에 김포 국제조각공원이 포함되어 있어 전시작품 일부 관람과 '아트홀' 매점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하며 약20여분, 고막저수지를 지나 '삼숙이네 디딤돌' 허브음식점에서 '페파민트 허브차'의 향을 음미하며 약 34분 등 약 1시간 가까운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부려 총 소요시간이 길어 진 탐방길이 되었다.

그리고 날머리인 애기봉입구에는 하성행 #24번 마을버스만 운행을 하고 있었으며, 경기도DMZ트레킹코스 관계자들이 안내한 월곶면 군하리행 #101번과 102번 버스는 도로를 따라 56번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까지 20~30분여를 걸어나와야 이용이 가능하였다.

제2코스 날머리였던 애기봉입구에서 약 6분여를 기다리다 마침 들어오는 #24번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하성으로 가 김포시 방향으로 나가는 시내버스를 연계하려다 56번지방도의 '애기봉' 버스정류장을 확인하기 위해 두 정류장 정도를 마을버스를 타고 가다 하성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하차, 도보로 10여분 이상을 걸어서 '애기봉'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였다.

다음 제3코스 탐방을 위해 애기봉입구로 접근할 때는 하성을 경유,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발품을 팔지 않는 최상의 선택이 되겠는데 #24번 마을버스의 운행시간이 어떤지 그것이 관건이다.

 

이번 코스는 들머리인 '홍류관' 식당 옆 산길부터 김포국제조각공원까지는 모든 길이 숲길로 이어져 자연과 더불어 환상적인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지만, 국제조각공원을 벗어나면서 부터는 마지막 5~600m의 산길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장길을 따르도록 코스가 개설되어 있어 '극과 극' 체험현장을 답사한 느낌이었으며, DMZ트레킹 코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 한차례도 한강을 끼고 이어지는 철책에 접근을 하지 못하였고, 조강저수지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철책과 강 건너로 조망되는 북녁 땅이 잠시 조망이 되었을 뿐이다.

'DMZ트레킹코스'란 이미지를 십분 살릴 수 있는 철책길이 보안상 개방이 어려우면 국제조각공원을 벗어나 두 개의 저수지를 지나 가는 코스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여 저수지 둑방길을 돌고 우리나라 최초의 벼 제배지였던 김포이므로 저수지와 저수지를 연결하는 최초 벼 제배지였던 김포평야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논두렁길이나 산길을 새롭게 개척하기 어려우면 산과 논의 경계선을 활용하던지 하여 포장도로 길을 최대한 줄여 탐방객들의 발의 피로도를 들어주는 것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개설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고 찾는 탐방객이 현재는 거의 없는 것도 있겠지만 걷기 중 흇식을 위해 들렀던 국제조각공원 아트홀 근무자나 '삼숙이네 디딤돌' 허브음식점 등에서는 '경기DMZ트레킹코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김포시에서 코스가 지나는 지역 주민과 주변의 식당들에게 이를 홍보를 하고 안내책자 등을 비취해 둔다면 탐방객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주변의 관광지나 음식점 등을 자연스럽게 찾게 되어 지역경제에 약간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시흥시 늠내길 제2코스를 탐방할 때 한 음식점에서 늠내길에 걸어둔 '늠내길 방문을 환영합니다. 늠내길 등산객들에게 음식값을 10% 깎아준다' 는 플랭카드를 보고 일부러 그 식당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10:22~10:25=>'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 내려 강화대교 방향으로 향하여 우측 '옥류관' 식당과 강화대교 입구 사이의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문수산성 남문으로 올라가는 ├자 갈림길을 지나 문수산성 복원된 성곽 끝에 이르게 되는데 성벽 모서리에 '김포DMZ트레킹코스' 이정표(↓김포첫째길 15.4km/→김포둘째길 8.0km)가 붙어 있다.

지난 번 제1코스 탐방 때에는 없었던 이정표인데 새롭게 설치를 해 두었으니 점진적으로 트레킹코스의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는 증표로 보여 반갑기도 하고 앞으로 '경기DMZ트레킹코스' 탐방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란 기대를 해 본다.

성곽 옆 좁은 길을 따라 100여m 정도를 오르면 문수산성 남문이 나타난다.

10:28~10:53=>문수산성 남문

 

♧ ♧ 문수산성(文殊山城)

*사적 제139호

*소재지: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산36-1, 성동리 산35-1 외

 

 

 

 

강화도의 갑곶진을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의 험준한 정상부에서 서쪽의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 문수골과 산성포의 두 계곡을 포용하여 해안지대를 연결한 포곡식의 산성이다. 성이 있는 산은 서쪽으로 강화를 길목을 장악할 수 있는 요충지로서 고려말 몽고군은 이 산에 올라 강화를 바라보고 건너려고 시도하였다고 한다.

이 산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기 위하여 조선 숙종20년(1694)에 쌓은 것으로 당시 둘레가 2.4km이고, 여장이 2,173개 있었으며 성문은 취예루, 공해루 등 3개(남문, 북문, 서문)의 문루와 3개의 암문(서아문, 남아문 등)이 있었고 이 가운데 취예루는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

이후 순조12년(1812) 대대적으로 고쳐 쌓았는데 성벽은 장방형 혹은 정방형으로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쌓았으며, 그 위에 여장을 둘렀다. 특히 이 성은 고종3년(1866) 9월 7일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의 로스 제독이 600여명의 병력을 이끌고 갑곶진에 상륙하여 9월 8일 강화성을 점령하고, 9월 18일 문수산성으로 침입하였는데 봉상시사 한성근이 이끄는 우리 수비군이 프랑스군을 기습하여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었다. 그러나 무기와 병력의 열세로 후퇴를 하고 말았다.

이때의 전투로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어 없어졌고 지금은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성곽만 남아 있다.

산성안에 문수사라는 절이 있어 문수산성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남문에는 성문과 문루, 그리고 성문 양쪽으로 일부 성곽이 복원되어 있는데 성밖 기준 우측 산등성이에는 군 부대가 자리를 하고 있어 군부대 철조망까지 성곽이 복원되어 있고, 좌측으로는 강화대교 입구에서 들어오는 도로까지 일부 성곽이 복원된 상태이다.

 

▲ 문수산성 남문에서 바라본 강화대교와 강화도

 

문루에 올라서면 강화대교와 강 건너 강화도, 그리고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화해협(염하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남문을 뒤로 하고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위치한 '옥류관(옛 모란각)' 식당으로 되돌아 나와 식당 우측 입구에 '오늘부터 등산로를 폐쇠합니다/개인 사유지입니다'란 플랭카드가 설치된 뚜렷한 산길(문수산 등산로)을 따라 오르면 된다.

 

 

▲ 옥류관과 산길 입구의 경기DMZ트레킹코스 표식기

▲ 김포 제2코스 트레킹코스인 문수산 등산로 입구

 

입구에 서면 산길에 '세계속의 경기도'와 '김포시' '경기DMZ트레킹코스' 표식기가 함께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완만하게 산길을 따라 오르면 '내가 먼저 사랑합시다'란 푯말과 위치표시 '현위치:문수산1' 비닐코팅지가 나무에 매달려 있고(11:04~11:06), 이곳을 지나면서 산길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이어진다.

등산로 우측으로 산불이 났었던 흔적이 일부 나타나고 약 6분 후 문수산성 성곽을 대하게 된다.

 

 

▲ 문수산성 성곽이 시작되는 관리사무소 첫 갈림길과 이정표

 

11:12~11:14=>문수산성 성곽/관리사무소 갈림길

     토사에 묻힌 옛 성곽의 성벽이 일부 드러나 있는 것이 보이는 곳으로 성벽을 넘어 성 안으로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성곽을 따라 뚜렷한 산길이 갈라지는 ┬자형 삼거리이다. 이정표(←관리사무소 0.5km/↓모란각 0.3km/→정상 1.7km)가 있는 좌측의 산길은 문수산성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로 문수산산림욕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 성곽옆 등산로

▲ 성곽위에서 뒤돌아본 강화해협 주변의 전경

▲ 성곽위에서 바라본 김포제1코스 트레킹코스

 

걷기 코스인 문수산 정상으로 향하는 우측의 뚜렷한 등산로도 문수산성 성곽길이며 성곽을 우측에 두고 진행을 하게 된다.

편안하게 약 4분여를 성곽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성곽 옆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르면 산길은 가파라지고, 등산로를 따르다 시야가 확보되는 우측 성벽위로 올라서서 뒤돌아보면 김포CC 클럽하우스가 있는 고갯마루에서 강화대교까지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김포 제1코스 트레킹길과 강화해협 주변의 전경, 그리고 농경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 127.8봉 정상

 

▲ 127.8봉의 '도원사' 이정표와 삼각점

▲ 127.8봉에서 바라본 문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곽

 

11:28~11:37=>127.8봉/도원사갈림길

     군벙커가 있는 봉우리로 벙커 위에는 군삼각점(K-5-08)이 자리를 하고 있는 약간의 공터봉이다. '→도원사'란 이정푯말이 있으며 도원사 방향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보인다.

잠시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며 가야할 문수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조망해 본다.

 

 

▲ 성곽위에서 뒤돌아 내려다본 전경들

 

▲ 성곽 옆 등산로

 

▲ 뒤돌아본 문수산성 성곽과 성곽길

▲ 문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곽

 

성곽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다 잠시 오르면 이정표(←주차장, 산림욕장 0.6km/↑정상 1.2km/↓관리사무소 1km, 모란각 0.8km)가 설치된 산림욕장갈림길인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문수산산림욕장 갈림길과 이정표

 

11:40~11:49=>문수산산림욕장갈림길

     이정표와 위치표시 '현위치:문수산2'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성곽위에 시야가 확보되는 전망대인 조그만한 공터가 있어 이곳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되돌아보며 강화해협, 강화도, 김포 제1코스의 일부를 조망해 보며 약 9분간 머무런다.

 

 

 

 

계속되는 성곽 옆 완만한 굴곡의 등산로와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주차장, 산림욕장 1km/↑정상 0.8km/↓모란각 1.2km, 관리사무소 1.4km)와 위치표시 '현위치:1-1(팔각정)'이 설치된 갈림길인 전망정자인 팔각정에 이르게 된다.

 

 

▲ 전망대의 정자와 이정표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하구와 북녁 땅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화도

 

12:00~12:19=>팔각정

     좌측으로 팔각정과 나무데크 전망대 그리고 주변에 평상이 마련된 쉼터로 아마 문수산에서 가장 전망이 빼어난 곳이란 생각이 든다. 전망데크에 서면 정면 산 아래로 강화도의 강화산성, 용정리. 옥림리, 월곳리 일대, 그리고 1시 방향으로 강화해협(염하강)이 한강에서 분기하는 한강 하구와 한강 건너 북녁 땅이 조망이 된다.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평상에 앉아 냉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휴식.

팔각정에서 19분여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정상을 향해 잠시 오르다 김포시 설치 '안내문'이 있는 지대가 높아 시야가 트여 전망이 뛰어난 성곽 위 공터에 올라 지나온 성곽을 되돌아보고 완만하게 오르면 깨끗하게 복원된 성곽이 나타난다.

 

 

 

 

 

♧ 안내문(김포시 설치)

문수산성의 연장은 6,123m이며, 서문, 남문, 북문과 동아문, 남아문 등이 있었으나 해안쪽의 성곽과 문루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의 잔존구간은 4.640m이고 유실된 구간은 1,483m이다.

김포시에서 남문과 북문을 복원하였고, 성곽은 북문과 남문, 남아문(홍예문) 구간의 성곽 434m를 복원하엿으며, 성벽 보호를 위하여 성곽 주변으로 잡목 제거작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2007년 문수산성 보존 및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성곽을 복원해 나가는 한편 성곽 내부 시설물(병영터 등)을 복원하여 명실상부한 문화유적지로써 관광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은 남문으로 부터 1,500m 지점에 위치한 성벽구간이다.

 

성벽을 처음 수축할 당시 2,400m 정도였으나 안내문에 의하면 그 길이가 6,123m로 늘어난 것으로 보아 개축시 그 규모가 확장된 모양이다. 앞으로 계속 성곽을 복원할 계획인 모양인데 그럴 경우 원형이 모두 사라지지나 않을까 염려스럽기만 하다. 그 이유는 여러군데 복원된 산성들을 탐방해보니 옛 모습은 모두 사라지고 새로 성을 쌓았다는 인상이 너무 강하고 옛 선인들도 현재 복원된 성곽처럼 똑 같은 형태로 쌓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남아, 훼손이 심한 곳 일부만 고증을 거쳐 복원을 하고 가능하면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성곽을 우측에 두고 편하고 넓어진 등산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곳곳에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들을 지나 문수산성 3개의 암문중 하나인 홍예문에 이르게 된다.

 

▲ 홍예문 사거리

▲ 성밖에서 바라본 홍예문

 

▲ 홍예문 현판과 사거리의 이정표

 

12:25~1:36=>홍예문

     이정표(←문수사 0.5km/↑정상 0.4km/↓전망대 0.4km, 주차장,산림욕장 1.2km, 관리사무소 1.8km/→김포대,청룡회관 0.8km)가 설치된 사거리로 이곳에서 김포 제2코스 트레킹길은 홍예문으로 통해 우측 성밖으로 나가 나무데크 계단길을 따라 청룡회관 방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좌측의 산길은 문수사 가는 길로 입구에 '산사가는 길' 푯말이 있고, 이 길은 나중에 또 다른 문수사 갈림길인 중봉 헬기장 쉼터를 거쳐 문수산 정상을 올랐다 중봉 헬기장으로 되돌아 내려와 문수사를 탐방하고 홍예문으로 되돌아 나오게 되는 길이다.

 

▲ 성밖에서 바라본 홍예문 좌측의 복원된 성벽

▲ 성곽위에서 내려다본 김포대학 일대와 서해로 이어지는 강화해협

 

마음 같아서는 문수산성 성곽 돌기를 하고 나머지 트레킹 코스를 진행했음하는 바램이지만 그럴 경우 북문까지 갔다가 되돌아 올라와야 하는 약 4km와 문수사 왕복 거리 등 총 5km 이상의 거리를 추가해야 하므로 문수산 정상과 문수사만 갔다가 홍예문을 빠져 나가 김포 제2코스 트레킹 코스를 진행하기로 한다.

암문 안쪽 벽에 있는 '홍예문' 현판을 확인하고, 성밖에서 복원된 성벽을 한 차례 감상하고 성 안으로 다시 들어와 성곽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며 정상으로 향한다.

 

▲ 중봉의 헬기장

 

▲ 헬기장 끝의 제단과 문수사 가는 길 입구

▲ 중봉 쉼터

 

12:45=>문수산 중봉 헬기장/쉼터

     입구에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는 쉼터가 자리한 중봉 헬기장에 오르면 끝에 제단 표석과 문수산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표석 뒤 좌측으로 문수사 가는 길이 있다. 정상에 올랐다 다시 내려와 이곳에서 문수사로 향하기로 한다.

문수사 가는 길 안쪽 숲속에는 여러 개의 평상과 나무벤치가 마련된 널찍한 쉼터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문수산 정상 직전의 Y자 갈림길

▲ 문수산 정상가는 오르막 바윗길

 

헬기장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하면 고정 밧줄난간이 설치된 폐타이어 계단길이 나타나고 20여m를 오르면 이정표(↖북문 2.3km/↗문수산 정상 0.1km)가 있는 Y자 갈림길인 문수산 정상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들어 고정 밧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윗길을 잠시 오르면 한창 발굴작업이 진행중인 문수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2:55~13:09=>문수산 정상(376.1m)

     '장대지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중인 정상에는 두 개의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있고, 정상의 넓은 옛 헬기장 공터 밑에는 위치표시 '현위치:4-1(정상)'이 있다. 2003년 10월 3일 한남정맥 첫 구간 종주 산행 때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르고 만 6년 7개월여만에 오른 셈이다.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동쪽 방향으로만 시계가 확보되고 나머지 방향은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는 상태라 조망권이 확보되지가 않는다.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정상 아래에서 한남정맥 산행시 통과하였던 정맥길을 다시 찾아 옛 추억을 되새겨 떠올려보며 잠시 감회에 젖어본다.

정상을 뒤로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중봉 헬기장 쉼터로 내려온다.

13:09~13:12=>중봉 쉼터

     하산길 기준 중봉 쉼터 우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사거리 갈림길에 나무벤치 4개가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우측 길이 문수사 가는 길이고, 좌측 길이 트레킹 코스인 홍예문 가는 길이다.

 

 

 

▲ 문수사갈림길 쉼터

 

13:15~13:30=>문수사갈림길 쉼터

     위치표시 '현위치:3-1(문수사)'과 문수사 가는 길 입구에 '→문수사' 푯말이 있다. 한적한 숲속 공터에 마련된 나무벤치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빵과 사과 한쪽으로 허기를 달래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우측의 밧줄난간이 설치된 뚜렷하고 넓게 잘 정리된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문수사 경내에 이르게 된다.

 

 

▲ 문수사 가는 길

 

13:37~13:51=>문수사

    대웅전인 비로전이 산사면에 약간 높은 기단 위에 서있고, 우측에는 요사채가 있다. 그리고 절 입구에는 잠겨진 화장실이 자리를 하고 있다. 비로전 우측에는 석탑이 하나 있는데 불완전한 모습인 것으로 보아 쓰러진 돌들을 다시 쌓아 놓은듯 하다.

 

♧ ♧ 문수사(文殊寺)

*전통사찰 제62호

 

 

 

문수사는 신라 혜공왕(765~779)때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설에 의하면 876년에 창건되었다고도 한다.

광해군6년(1613)에 도욱화주가 중창하였고, 다시 순조9년(1809)에 중창되었다고 한다. 지금 이 사찰에는 근년에 세운 대웅전(비로전)과 요사채만 남아 있다. 문수산의 서쪽 경사면에 자리한 문수사는 약간 높은 자연석 기단위에 남향한 대웅전과 대웅전 동쪽 한 단 낮은 곳에 요사채가 남쪽으로 조금 돌출하여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동쪽 옆에는 5층 석탑의 잔해가 남아 있고, 요사채 앞에는 연화대좌가 있다.

대웅전의 서쪽 언덕 위에는 풍남대사 부도와 탑비가 나란히 놓여 있다. 대웅전 안에는 목조 비로자나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대한불교 27개 종단의 하나이며 한국불교 전통종단으로 태고 보우국사의 통불교 사상과 원융정신의 실천을 중지로 삼고 있는 대한불교태고종(사찰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고 승려의 결혼을 자율에 맡기고 있는 종단으로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인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와 제48호 단청을 보유/대표 사찰:서울 성북구 소재 태고사, 서대문구 소재 봉원사, 전남 순천 소재 선암사 등)의 사찰이다.

 

 

 

비로전 앞을 지나 산 허리를 따라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약 300여m를 가면 '풍담대사 부도와 탑비'가 있다.

 

♧ 풍담대사 부도 및 탑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91호

 

풍담대사는 조선 선조25년(1592)에 태어나 현종6년(1665)에 세상을 떠난 조선시대의 승려이다.

풍담대사의 부도는 팔각원당형으로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팔각형의 기단부를 놓았다. 하대석은 상하 2단으로 되어 잇으며, 하단에는 안상이, 상단에는 연꽃 문양이 새겨져 있다.

중대석에는 각 면마다 모서리 기둥(우주)이 새겨져 있다. 탑몸돌은 원구형이며 지붕돌은 편평하게 처리된 정상으로부터 낙수면과 두툼한 합각선이 흐르고 있으며 처마는 전각에 이르러 반전하였다. 지붕돌 위에는 3단의 원통형 보륜과 연봉오리형 보주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비는 직사각형의 비좌에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비몸과 이수로 이루어져 있다. 비몸 상단에는 전서로 '풍담대사비'라 새겨져 있으며, 이수에는 구름무늬가 조밀하게 조각되어 있다.

비문의 내용으로 보아 부도와 비석은 조선 현종9년(1668)에 함께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문수사와 풍담대사 부도 및 탑을 둘러보고 쉼터 갈림길(13:59)로 되돌아 나와 홍예문으로 이어지는 넓고 확연한 사면길을 따르면 약 7분 후 문수산 성곽의 홍예문에 이르게 된다.

 

 

▲ 문수사갈림길 쉼터에서 홍예문 가는 길

 

14:06=>홍예문

     암문을 통해 성밖으로 빠져 나가 정면의 나무계단길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이어가면 위치표시 '현위치:2-1(홍예문)'가 있는 정자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나무데크 내리막길

 

▲ 구름다리로 내려가는 산길

 

▲ 정자 쉼터

▲ 정자에서 바라본 월곶면 일대 전경

 

14:12~14:17=>정자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정면으로 조망되는 월곶면 일대를 조망해 보고, 임도처럼 넓은 내리막길을 이어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 갈림길(14:23)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나무에 플랭카드 이정표(←청룡회관/↑조각공원<구름다리>/→김포대학)가 있다.

 

▲ 정자 쉼터에서 사거리로 내려가는 산길

▲ 사거리의 플랭카드 이정표

 

▲ 사거리에서 구름다리 가는 숲길

 

좌측의 넓은 청룡회관 방향의 길을 버리고 직진하여 좁은 산길로 들어 조각공원/구름다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를 가로 지르는 구름다리가 나타난다.

 

▲ 구름다리

 

 

 

▲ 구름다리위에서 바라본 김포대 방향(사진 左)과 청룡회관 방향(사진 右)

 

▲ 청룔회관 방향 도로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와 구름다리 건너에 설치된 이정표

 

14:40~15:40=>구름다리

     구름다리 위에 서면 우측으로 김포대학 건물이, 좌측으로는 청룡회관 입구 입간판이 보인다. 구름다리를 통해 도로를 건너면 이정표(↑국제조각공원 1.1km/↓문수산 정상 2km)와 '문수산 구름다리' 표석이 있다.

구름다리 끝 계단에 앉아 늦었지만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라면에 김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좌측으로 도로에 내려가 5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룡회관을 확인하고 다시 이정표가 있는 구름다리 끝으로 돌아오니 약 1시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이정표 기준 트레킹 코스만 약 3km 정도(문수산과 문수사 탐방 포함시 5km)를 진행하였는데 무려 5시간이 걸려 통과를 하게 되는 셈이다. 문수산 정상과 문수사를 다녀오는 등 여유를 부리며 진행을 하였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핑게로 1시간을 머물렀으니...

 

 

 

 

 

▲ 국제조각공원 가는 길

▲ 사거리의 이정표

 

직진의 국제조각공원 방향의 호젓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편안하게 진행하면 이정표(↑국제조각공원 0.5km/↓문수산구름다리 0.6km/→국제조각공원 0.7km)가 있는 사거리(15:52).

직진의 내리막길 따라 내려가면 S자 형태로 돌아 내려가는 완만한 내리막길. 다시 호젓하고 편안한 산책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공장이나 창고로 보이는 건물들이 지척에서 보이고, ┤자 갈림길(15:57)에서 계속 직진의 길을 따라 잠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국제조각공원에 이르게 된다.

 

 

 

▲ 국제조각공원의 사거리 갈림길과 이정표

▲ 국제조각공원내 산책로

 

16:00~16:07=>국제조각공원

     이정표(←관람로 작품1~8/↑관람로 작품27~30/↓문수산정상 3km, 구름다리 1km/→주관람로 작품9~19, 전망대)가 있는 사거리로 좌측의 길 따라 진행을 한다. 주변의 조각작품(#8→#7,6→#5번작품)들을 잠시 감상하고 도로 따라 올라가면 #4번 작품 앞으로 '아트홀' 건물이 있다.

 

 

 

 

 

 

 

 

 

 

 

▲ 국제조각공원내 전시 작품들

▲ 국제조각공원 '아트홀'

 

16:11~16:27=>국제조각공원 아트홀

     매점과 화장실, 그리고 실내 전시장이 있는데, 전시장에는 조각공원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의 미니어쳐들이 작품 설명과 함께 전시가 되어 있다. 매점 앞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다시 휴식.

경기DMZ트레킹코스 김포 제2코스 전체 거리의 1/2인 약 4km의 숲길이 끝나고, 애기봉 입구 직전 약간의 산길이 남아 있지만 이제부터는 딱딱한 도로를 따라 나머지 구간을 진행하게 된다.

건물 앞을 지나면 '작품해설안내소'가 있고, 좌측에는 '숲을 지나서'란 #3번 작품이 보인다. #3번 작품 우측의 나무데크 계단길로 내려서면 야외무대광장에 이르게 되고, 공원내 도로를 따라 청소년수련원 건물을 지나 정문에 도착을 한다.

16:40~16:42=>김포국제조각공원&청소년수련원 정문

     정문을 나와 진입도로를 따라 200여m를 내려가면 ┬자 삼거리(16:52). 좌측의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 김포국제조각공원 정문 앞 ┬자 삼거리

▲ 김포대학로 입구 ┤자 삼거리

▲ '용강로'인 도로를 따라서...

 

'김포대학로' 입구 ┤자 삼거리(16:52). 좌측의 도로가 청룡회관과 김포대학에서 오는 길로, 48번국도 김포대학 입구 삼거리로 연결되며 구름다리 밑을 지나는 도로이다. 김포국제조각공원을 탐방하지 않고 구름다리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오면 이 삼거리로 오게 된다.

계속 직진의 도로를 따라 가면 고막저수지가 우측에 자리를 잡고 있다.

 

16:56=>고막저수지

     넓은 저수지 입구에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저수지를 따라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한가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둑방길에는 정자 쉼터가 있어 저수지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로를 따르면 3분 후 좌측으로 문수산 등산로가 있는 ┤자 갈림길(16:59).

잠시 후 아름다운 입간판('플로체' 레스토랑)이 있는 ├자 갈림길을 지나면 커다란 허브음식점 '삼숙이네 디딤돌' 입간판이 있고 길 좌측에는 아름다운 식당 건물이 자리를 하고 있다.

잠시 차 한잔을 하고 가기로 하고 둘렀는데 엉덩이가 무거운 탓인자 또 30분이 넘게 휴식을 취하며 지체를 한다.

 

▲ 고막저수지

 

▲ 고막저수지의 정자와 '플로체' 레스토랑 입간판이 있는 ├자 갈림길

▲ 허브음식점인 '삼숙이네 디딤돌' 앞

 

 

 

▲ '삼숙이네 디딤돌' 허브음식점 입간판과 식당 전경, 그리고 티룸 내부 모습

▲ 삼숙이네 디딤돌의 메뉴판

 

17:02~17:36=>허브음식점 '삼숙이네 디딤돌'(Tel.031-981-6379)

     식사를 하는 식당과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곳으로 깨끗하고 아담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음료 종류와 가벼운 식사와 주류 등을 메뉴로 영업을 하는 허브전문점이다.

제2코스를 지나는 길에 이곳을 중간 휴식처로 계획하여도 무방할 것 같다.

 

▲ '용강로'에서 좌측으로 조망된 문수산

 

'페파민트' 허브향의 차 한잔을 음미하고 다시 길을 따라 약 9분여를 진행하면 2003년 10월 3일 한남정맥 종주산행 때 문수산에서 내려섰던 산길과 만나는 한남정맥길에 이르게 된다.

 

▲ 한남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도로

 

17:45=>한남정맥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

     좌측 문수산에서 내려서는 산길에서 도로를 건너 우측 임도를 따라  한남정맥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임도 입구에는 '쌍룡대로'란 푯말이 있다. 나지막한 고갯마루를 넘어 완만하게 내려가면 좌측으로 '문수굿당' 건물이 있고, 도로 우측에는 정자(17:52)가 있다.

 

 

▲ 문수굿당 앞 정자와 도로가의 청보리밭

 

우측으로 청보리밭이 펼쳐지는 길을 잠시 따르면 우측으로 '울안이길'이 나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조강1리' 마을 입구이다.

 

 

 

▲ 조강1리마을 입구와 표석, 그리고 안내도

 

17:54=>조강1리 마을 입구

     입구에는 마을 표석과 '조강1리 특화마을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조강1리 마을로 향하면 약 8~9분 후 새로 잘 지어진 '조강1리 다목적회관'이 있고 정면으로는 멀리 애기봉 전망대가 조망이 된다.

 

▲ 조강1리 마을길인 '물안이길'

 

▲ 조강1리 다목적회관과 길가의 양철지붕 농가

 

18:03=>조강1리 다목적회관

 

 

▲ 조강1리 다목적회관 옆에서 바라본 물안이길과 애기봉 

 

▲ 조강저수지

 

18:12=>조강저수지

     넓은 저수지 주변으로 총 4개의 정자가 있고, 이곳에도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한가롭게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이 저수지의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모짜르트마을' 표석 옆으로 매점이 도로 좌측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도로가 둑방에는 여러 개의 벤치가 저수지를 바라보도록 배치가 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초소와 작은 수문이 있는 저수지 끝으로 가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저수지 둑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중간에 좌측에 정자와 저수지쪽에 물레방아가 있고 둑길에서 좌측으로는 애기봉이, 1시 방향으로는 한강변의 철책과 강 건너로 북녁 땅이 멀리 조망이 된다.

다시 큰 수문이 있는 저수지 끝 ┬자 갈림길(18:23). 저수지 입구에서 'ㄴ'자 형태로 진행을 하였는데 우측의 저수지 둑방길을 따라 'ㄱ'자 형태로 진행하여도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수문에서 개천으로 배출되는 수로에는 어로가 만들어져 있다. 저수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산 밑에 자리잡은 조강2리를 향해 논 사이의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면 일렬로 서 있는 전신주가 인상적이다.

 

 

▲ 조강저수지 끝의 초소와 둑방길의 정자와 물레방아

▲ 둑방길에서 바라본 애기봉

▲ 조강저수지에서 조강2리 마을로 가는 길에서 좌측으로 조망된 한강변의 철책과 북녁의 산들

▲ 조강저수지에서 조강2리 마을로 이어지는 논 사이의 포장길

▲ 조강저수지에서 조강2리 마을로 이어지는 논 사이의 포장길에 있는 다리에서 바라본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망되는 한강변의 철책과 북녁 땅을 바라보며 약간 넓은 수로형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18:33)를 건너 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꺾이는 'ㄱ'자형 길 따라 가면 ┬자 갈림길(18:36)이 나타난다.

 

▲ 조강2리 마을 입구의 'ㄱ'자로 꺾이는 도로

 

'조강포구길'인 우측의 길을 택하면 우측으로 '조강2리마을회관'(18:37)을 지나 길게 뻗은 산 경계와 논 사이의 널찍한 길이 이어진다.

 

 

▲ 조강2리마을회관 지나 길게 뻗은 도로(진행 방향과 뒤돌아본 전경)

▲ 마을 안 Y자 갈림길

 

마을 안 Y자 갈림길(18:43)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약 50여m 정도를 가면 ┤자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의 좁은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마을이 끝(18:46)나고 산길이 시작된다.

 

 

▲ 산길과 숲길 입구

▲ 임도로 이어지는 숲길

 

숲길(18:49)이 시작되고 완만하게 오르면 정면에 돌무더기가 있는 임도가 가로지르는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돌무더기가 있는 임도

 

18:55~19:03=>임도 삼거리

     이제 제2코스의 종착지가 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출발하여 처음 대하는 숲이라 자리를 잡고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이다.

 

▲ 임도에서 내려서는 2차선포장도로

 

19:08=>2차선 포장도로

     도로에서 좌측으로 100여m를 내려가면 제2코스 종착지이며 제3코스 출발점인 애기봉 입구 ├자 삼거리이다.

 

▲ 김포 제2코스 날머리인 애기봉입구 삼거리

▲ 김포DMZ트레킹코스 이정표

▲ 김포 제3코스 들머리

 

19:09~19:15=>애기봉입구/2차선포장도로

     좌측에는 '애기봉두부마을' 식당이 있으나 영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제3코스의 들머리인 우측의 도로 입구에는 '→가금로' 도로표지판과 '경기DMZ트레킹코스' 이정표(애기봉입구, ↓김포둘째길 8.0km/→김포셋째길 15.0km)가 있다.

 

 

▲ 김포 제3코스 들머리의 '가금로' 도로이정표와 '애기봉' 버스정류장 가는 길

 

버스를 기다리다 지나가는 동네 어르신께 군하리행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이곳에는 군하리행 버스가 다니지 않고 도로따라 20여분 이상을 우측으로 나가야 '군하리행' 버스정류장이 있고, 하성가는 마을버스만 다니는데 정확한 도착 시간은 모른다고 하신다.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따라 '애기봉' 버스정류장이 있는 56번지방도까지 걸어가려는데 김포 제3코스 방향에서 25인승 소형 마을버스(#24번)가 나타난다. 일단 버스에 올라 기사분에게 여쭈어 보니 하성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 타고 가던지, 그렇지 않으면 두 정류장 정도 지나 갈림길에 내려줄테니 도로를 따라 10여분 정도를 걸어가라고 하신다.

'애기봉' 버스정류장과 버스정류장에서 제3코스 들머리인 애기봉 입구까지의 소요시간 등을 확인해 볼 생각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하성으로 향하는 버스에 내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개운사 앞(19:29)을 지나 약 8분 후 '애기봉' 커다란 푯말이 있는 56번 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 '애기봉' 버스정류장이 있는 56번 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

 

▲ 56번 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의 '애기봉' 이정표와 '애기봉' 버스정류장

 

19:29=>56번지방도/'애기봉' 버스정류장

     #101번과 #102번 버스가 지나는 길이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반대 방향(군하리→하성)에서 #102번 시내버스(군하리~양곡간 운행)가 들어와 길 건너 가 버스에 올라 집으로 가는 버스를 연계하기 위해 누산삼거리로 향하며 오늘의 김포 제2코스 장장 9시간여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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