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nce-554, 2016. 4. 19. 화>
오페라 미학
풍자의 미학 1.
< IL BARBIERE DI SIVIGLIA >
Beaumarchais, Pierre Augustin Caron (1732.1.24.–1799.5.18.)
- 파리 출생.
작위(爵位)를 사서 드 보마르셰라고 이름함.)
- 희곡 《외제니》(1767) 《두 친구》(1770)로 극작 시작.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 2. 29.-1868. 11. 13.)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대표적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라 체네렌톨라>,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
<모세와 파라오>, <기욤 텔>
‘이탈리아의 모차르트’
1829년 서른일곱 살로 은퇴.
Rossini 오페라 작품 연보
1810 / 결혼 어음
1811 / 터무니없는 오해
1812 / 행복한 착각, 바빌로니아의 키로스, 비단 사다리, 데메트리오와 폴리비오,
시금석, 도둑의 기회
1813 / 브루스키노 씨, 탄크레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팔미라의 아우렐리노
1814 / 이탈리아의 터키인, 시기스몬도
1815 /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 토르발도와 도를리스카
1816 / 세비야의 이발사, 신문, 오텔로
1817 / 라 체네렌톨라, 도둑까치, 아르미다, 보르고냐의 아델라이데
1818 / 이집트의 모세, 리치아르도와 조라이데, 아디나(
1819 / 에르미오네, 에두아르도와 크리스티나, 호수의 여인, 비앙카와 팔리에로
1820 / 마호메트 2세
1821 / 샤브란의 마틸데
1822 / 젤미라
1823 / 세미라미데
1825 / 랭스 여행
1826 / 코린트의 포위, 아이반호
1827 / 모세와 파라오
1828 / 오리 백작
1829 / 빌헬름 텔
신문에 실린 캐리커쳐 1858. ET. CARJAT
IL BARBIERE DI SIVIGLIA
- 그전에 같은 연극을 기초로 Giovanni Paisiello가 동명의 오페라를 작곡,
- 1796년 Nicholas Isouard도 같은 주제로 오페라를 작곡.
- 파이시엘로의 작품이 그 당시에는 성공을 거둠.
- 로시니의 나중 작품이 지금까지 살아남아서, 주요 오페라 상연 목록이 됨.
Giovanni Paisiello Nicholas Isouard
(1740.5.9~1816.6.5) (1775.12.6.~1818.3.23)
등장인물
로시나 / 바르톨로의 피후견인 (lyric coloratura, or M.Sop)
바르톨로 박사 / 로시니의 후견인 (Bass)
알마비바 백작 / 지방 귀족, 학생인 린도로라 변장함(Ten)
피가로 / 세빌레의 이발사 (Bar)
피오렐로 / 바르톨로 박사의 하인
바실리오 / 바르톨로와 한패, 음악 교사 (Bass)
베르타(마르첼리나) / 바르톨로 박사의 하인(Sop)
암브로조 / 바르톨로의 하인
1막 / 에스파냐의 세비야, 17세기
알마비바 백작은 변장한 채로 바르톨로 박사의 집을 찾아가,
로시나를 향해 세레나데를 부른다.("Ecco ridente")
바르톨로 박사는 로시나를 집안에 계속해서 감금한다.
알마비바는 음악가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그녀를 볼 희망으로 낮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Ecco ridente in cielo“
장미빛 새벽 하늘
Alfredo Kraus
이발사인 피가로는 세비야에 있는 집들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마을의 비밀과 스캔달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바쁜 삶을 묘사한다.("Largo al factotum")
피가로는 바르톨로 박사는 그가 허락 받아야할 로시나의 아버지가 아니라,
엉큼한 후견인일 뿐이라 말한다.
"Largo al factotum“
나는 이 마을의 제일인자
Peter Mattei
백작은 로시나를 향해 다른 세레나데를 부르고,
자신을 가난한 학생인 린도로라 일컫는다.
그동안 거의 갇혀 지내면서 답답하게 살았던 로시나는, 그 젊은 청년이 누군지 궁금해한다. 피가로는 계략을 생각해낸다.
백작이 술에 취한 병사로 변장하여, 바르톨로 박사네 집에 쳐들어가,
바르톨로 박사가 결혼하고자 하는 로시나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백작은 그 계획에 흥분해하지만,
피가로는 감사해하는 백작에게서 멋진 보답을 기대한다.("All’idea di quel metallo“)
“All'idea di quel metallo“
돈을 버는 재간이여
J. D. Florez & P. Mattei in Duet
로시나는 자신의 마음을 매료시킨 그 목소리를 떠올리고,
린도로를 만나기 위해서 농간을 부린다. ("Una voce poco fa")
바르톨로 박사는 로시나의 음악 선생인 돈 바르실리오와 함께 등장하며,
그는 바르톨로 박사에게 로시나의 숭배자인 알마비바 백작이 세비야 안에 있다고 경고한다. 바르톨로는 로시나와 즉시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Una voce poco fa“
방금 들린 그대 음성
(Teresa BERGANZA)
바르실리오는 중상 모략이 알마비바 백작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말한다. ("La calunnia")
"La calunnia è un venticello”
험담은 산들바람 처럼
(R. Raimondi)
피가로는 그 계략을 엿듣고, 로시나에게 경고하며,
그녀로부터 린도로에게 편지를 건내주기로 약속한다.("Dunque io son")
Dunque io son... tu non m'inganni? 그렇다면 난 참 행복한 여자예요
Bonitatibus e Nucci
로시나를 의심하는 바르톨로 박사는
그녀가 편지를 썼는지 입증하려 하지만, 그녀는 재치로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바르톨로 박사는 그녀의 도전에 화가 나서, 자신을 가지고 놀지 말라고 경고한다.
("A un dottor della mia sorte")
"A un dottor della mia sorte”
나 같은 박사를 속이려면
(Bruno Praticò)
알마비바는 술취한 병사로 변장하여 등장하고, 로시나에게 쪽지를 전해준다.
그녀는 그걸 바르톨로 박사로부터 숨기려 한다.
알마비바는 자신은 바르톨로 박사의 집에 머무르겠다고 말하자,
박사는 병사들이 집에 묶는 것에 제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집안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궁금한 거리에 모인 군중들에게, 피가로는 소식을 알리다.
시민 경찰단이 그 술취한 병사를 체포하려 들어온다.
백작은 그의 정체를 대장에게 밝히고, 그 즉시 풀려난다.
피가로를 제외하고 모두들 이 사건의 반전에 놀라워하며,
모두들 아침의 미친 것 같은 소동에 대해 말을 한다.
2막
바르톨로 박사는 그 술취한 병사가 알마비바가 보낸 스파이라 의심한다.
백작이 이번에는 돈 알폰소로, 돈 바실리오의 학생이며 음악 교사로 변장한다.
("Pace e gioia sia con voi")
"Pace e gioia”
평화와 기쁨
(Javier Camarena & Stefano de Peppo)
그는 아파서 집에 있는 바실리오를 대신하여, 로시나에게 음악 교습을 주러 왔다고 말한다.
돈 알폰소는 역시 바르톨로 박사에게 그는 알마비바 백작과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고,
로시나가 쓴 편지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돈 알폰소는 다른 여인이 그에게 그 쪽지를 주었고,
이는 린도로가 알마비바를 대신하여 로시나를 장난감 취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그 사실을 로시나에게 전달할 것을 제시한다.
이에 박사가 돈 알폰소가 돈 바실리오의 진짜 학생이라고 믿게 되어,
로시나에게 음악 교습할 것을 허락한다. ("Contro un cor“)
“Contro un Cor“
(Kathleen Battle)
파가로는 바르톨로 박사에게 이발하러 도착하고, 발코니 창문을 열수있는 열쇠를 낚아챈다.
이발을 막 시작하려는 참에 바실리오가 온전히 건강한 상태로 나타난다.
백작과 로시나와 피가로는 반복되는 언질과 재빠른 뇌물로,
그가 성홍열로 아프다고 바실리오를 확신시킨다.
("Buona sera, mio signore")
“Buona sera, mio signore”
바실리오는 혼란스럽지만 돈을 얻고 집으로 떠난다.
바르톨로의 이발이 시작되고, 이에 바르톨로가 알마비바가 로시나와 밤에 도망칠 계획을 짜는 것을 듣는 것에서 관심이 멀어지기 충분하다.
바르톨로 박사는 "변장"이라는 문구를 듣게 되고, 그가 또다시 속았음을 성내며 깨닫는다.
모두가 그자리를 떠난다.
하녀인 베르타는 엉망진창인 집안에 대해 한마디 한다.("Il vecchiotto cerca moglie").
"Il vecchiotto cerca moglie"
노인네가 색시를 원하네
Susana Cordon
바르톨로는 바실리오에게 공증인을 데려오라고 말하고,
로시나와 그날 저녁에 결혼하려한다.
바르톨로는 로시나에게 린도르에게 주었던 그녀의 편지를 내보인다.
이에 그녀는 상처를 입고, 자신이 속았다고 확신한다.
그녀는 바르톨로와 결혼하기로 동의하며, 린도로와 도망가려던 계획을 그에게 말한다.
갑작스런 폭풍우가 지나가고, 피가로와 백작은 벽을 기어올라간다.
기다리던 로시나는 알마비바가 자신의 실제 정체를 드러낼 때까지 분노를 퍼붓는다.
바실리오는 공증인과 도착한다.
바실리오는 알마비바에게서 비싼 뇌물을 받을 것인지,
아님 그의 머리에 총알 몇발이 박힐 것인지 위협받자,
바실리오는 로시나와 알마비바의 결혼식의 증인이 될 것에 동의한다.
바르톨로 박사는 병사들과 도착하지만, 이는 너무 늦었다.
알마비바 백작은 바르톨로에게 저항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설명하자,
바르톨로 박사는 그가 졌음을 시인한다.("Cessa di più resistere")
피가로, 로시나, 그리고 백작은 그들의 행운에 환호한다.
"Cessa di piu resistere”
더 이상의 반항은 그만
Juan Diego Florez
◈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희극과 비극이 적절히 어울어져야 할 것입니다.
쓴맛이 사는 맛이라고 역설하신 채현국 선생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삶을 영위하는 것에는 쓴맛도 있지만,
달콤한 맛도 많이 있습니다.
즉,
쓴맛 다음에는 희망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쓴맛의 사랑도 달콤함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고,
인생의 힘겨움도 달콤함이 있기에 이어져 갈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달콤한 맛이 없다면,
누가 이 험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할까요?!
단맛에 중독되는 사람은 나태해지고, 어리숙해지며,
주변을 잊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자기를 점검하며,
쓴맛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첫댓글 강의실 출첵은 못하고 카페에서 라도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봉호선생님^^
회사 일로 바쁘셔서 못오셔서 아쉽지만 다음주에 뵐 수 있으니 기다립니다~ㅎㅎ
아침, 저녁은 아직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감기조심하세요.
꺄~어제 넘 좋았어요.고,대학때 음악회,오페라 많이 봤는데 그 시절 추억두 생각나구 가톨릭계여고 음악 숙제 한다구 많이 간게.. 음악샘 넘 멋쟁이셨는데 효대에서 오페라, 음악회 많이하셔서 보구 샘 수녀님이 되셔 학교 창문 밑 성직자묘지에서 풀뽑으시는 모습보구...환호하구 운 친구들두 그 때 단발머리 친구들이 불현듯 생각.. 청소년기에 음악 접함이 대학, 직장 쭉 가구 오랜만의 음악강의에 익숙한것두 내 청춘기의 추억 대구계대, 효대 음악당 덕분인듯.^^같은 학교 캠퍼스에서 우연히만난 -캠이 커 같은학교인거 졸업즈음 암-초등동기 동활이가 운영하는' 이동활의 음악정원'두...생각 났구여...하여간...많은 생각이^^
덕분에 저도 좋은 시간되었습니다, 카니발님^^
자주 뵈요~~❤
야단법석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잘 봤습니다.
사람사는 훈기가 느껴지는 오페라 서푼짜리오페라 나 실제 무대에서 봐야겠어요. 봉호씨와 박경홍샘 방가방가 (*.*)
등산이란 산이 지닌 난관을 극복하는것이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산을 많이 찾는 요즈음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이 있는데요..
부동산입니다.^^
이곳은 비가오지만, 풋풋한 봄날보내세요.^^
ㅋㅋㅋ
저는 서울의 관악산만 생각하고 글을 읽었는데,,
역시 옥선선생님이에요^^ㅎㅎ
@이청아 ㅎㅎ 그산 땜에 먹고 삽니다.~~^^
세상의 호흡보다, 내 안의 호흡법을 따르는 만족스런 삶을 살고파요.
때때로, 혼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하지만 본래 우리는 혼자 태어났고, 혼자 살아가며, 훗날 혼자 갑니다.
그래서 곁에 있는 분들이 더욱 소중하고, 따뜻하며, 반갑습니다. 서로 같은 존재이므로..
내소리를 잘 읽어내고,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며,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한잔의 차를 즐기는 아침입니다.^^
요즘 저도 혼자하는 재미가 솔쏠하네요.따로 국밥도 잘 먹고요...ㅋ
@최행숙 행숙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만나니, 불빛에 행숙님 미모가 더 돋보입니다.^^
요즘, 대학원 진학하셔서 공부하신다고 국제신문에 났더군요.^^ 잘 아는 분의 근황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야~ 역시 화음회가, 화음회원님이, 부산의 한면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이 불끈 솟았습니다.
화음회가 국제신문에 전면 기사로 난 사진을 보며, 행숙님과 세무서양반님 얼굴을 자주 뵙니다.^^
교수님과 회원님들을 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의 청아씨가 주신 신문, 좋아요.^^
어제 화음회 수업 재밌었죠!?
@푸른나무(이옥선) 에고~~그 기자양반땜에 들통 났습니다. 진작에 화음에 먼저 왔더라면 하기싫은 부동산공부 하러 학교에 안갔을 텐데 말입니다.
옥선님이 오시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활기차서 넘 좋은데...자주 내려와서 화음에서 뵈어요
대단한 희곡작품입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등 사회부패를 꼬집는 풍자극을 쓴 보마르셰~
재기넘치는 필력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개혁의 의지가 돋보입니다.
요즘도 보마르셰 같은 작가가 나타난다면....재밌고 인기있겠어요.
거기서 경홍샘과 저도 한귀퉁이 비집고들어가서 무대를 장식한다면~
하고 잠시 시공간을 넘어서서 상상해봅니다. 순간 즐거워요 경홍샘~!
서울에서 정신건강 자조모임을 이끄시는 분이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몸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마음이 무지 아픕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많이 아팠으니까요. 앞으로 서울 쪽 일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분은 국회에 가서도 발언 하시니 개인이 선두에서서 얼마나 과부하가 클지...
조금씩 나누어야겠습니다. 모두가 손놓고 제도가 바뀌기만 바라는... 몇몇 개인에게만 십자가를 지게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우니까요.
어제도 모임에 가서 개인 소개시간에 정신건강 복지에관해 관심을 가져주십사 피력을 했습니다.
소수인들은 더구나 힘을 모아야만...
개인을 넘어서 전체의 필요성을 역설하니 다들 호응해 주시고 고마워했습니다
ㅋㅋㅋ 오지랖, 혁명가, 역설가,정의의 왕비...ㅎㅎㅎ
@카니발 대단하십니다.~~^^
경홍샘...저와 딱 만났군요^^지금 이순간 후후후.
아침 운동장 벚꽃진 나무는 해맑은 연두빛 옷으로 눈이 시려요. 저도 딸이사준 베이지 옷으로 갈아입고 율동공원 가려구요. 하하하, 거기가면 좋은 일이 짜잔~^^
옥선씨 어제밤 모방송 드라마 마지막장면에 공원산책길 연두빛 향연 아름다운 영상화면ᆢ덕분에 다시 떠올려져 입가 행복한 미소 지웁니다*
@달맞이꽃 감수성이 풍부한 달맞이꽃님~!
오여사님이랑 민주공원 연분홍 영산홍 꽃잔치, 왕벚꽃길~ 가셨는가 궁금하네요.^^ 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화음회를 지탱해주셔서요. 오래 함께한 그 시간들에 감사드려요.^^
오탁번 시인의 - 사랑하고 싶은 날 -
오래전 경복궁 뜰에서 다람다람 열린, 앵두 따먹던 기억이 납니다. 선조 임금께서 앵두를 좋아하셔서 앵두나무가 곳곳에 있어서 임금님 은혜로 앵두 많이 먹었어요.^^
앵두나무 꽃그늘에서
벌떼들이 닝닝날면
앵두가 다람다람 여리고
앞산의 다래나무가
호랑나비 날갯짓에 꽃술을 털면
아기다래가 앙글앙글 웃는다....
오탁번 시인의 시. 사랑하고싶은 날 은 예이츠의 시 '이니스프리의 호도' 가 연상됩니다.
타조를 잡으러 갈 때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뒤쫓아 간다고 합니다.
타조는 잡히기도 전에, 일정한 간격으로 쫓기는 압박감으로 맘졸이다가 죽고만답니다.
스스로 만든 결박에 무너져버리는 타조...
살다보면 나도모르게 자신의 틀을 만들어서, 더 잘해야하고, 더 빨리 해내야하고...그래서 지쳐버립니다.
이제는 스스로 만드는 팽팽함을 좀 풀어야 겠습니다. 그래야 숨도 돌릴 수있고 느긋해지겠지요.^^
간식으로 계란삶고 짭짜리 토마토 믹서에 갈아서 청국장 가루 넣고, 추어탕 끓여서 아침먹습니다.
방울 만한 집에도 근처 나무에서 짹짹거리는 새소리가 있어서, 여느 대궐 같은집 부럽잖네요.
일찍 일어나셔서 행복한 하루 맞으세요.^^
와 ~ ~
지금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배고픔이 밀려옵니다.
얼른 먹어야겠습니다^^
부지런하신 옥선선생님 덕분에 흐린 토요일이지만 반가움이 건강한 기운으로, 즐거움이 정다운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선생님^^
레프 톨스토이의 잠언집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를 보다가 심심해서 사진찍어봅니다.^^
좋은 글,
함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둘이서 오붓이 나눈 얘기를 허락없이 올려서 죄송해요. 경홍샘이 처음 화음회 오신 소감을 넘 멋지구 도회적이라고 표현하셨네요.
역시 예리하시단 말예요. 간단명료.촌철살인. 섬광 같은 예리~~~함.^^ 샘의 번뜩이는 뭔가를 조아험니다. 위의 사자성어의 사전적 의미는 '속된생각을 없애고 깨달음에 이른다.' 의 뜻입니다.^^
두분의 도타운 이야기 덕분에 카페가 더 정다워지는걸요 ~ ^ . ^ ~
롯데리아에 앉아있는데, 몸이 불편하신분이 엉덩이를 비집고 움직이시면서 껌딱지를 떼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신을 이겨내신 그분에게서 조용한 성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도대체 몇군데 다니싱겨?^^바지런두...하시징^^어메이징^^ㅋㅋㅋ
호호호 백수 잔치날.^^
샘 덕분에 무딘사람에서, 약간 시야가 열리네요~^^
안녕하세요.^^오늘은 제 별명을 알려드립니다.
어릴때는 친구들이 동해바다 많이 나는 넙덕가오리 라고 놀렸구요;; 우리 어머니는 물컹단지.전차타면 (아버지가 전차 운전사 하셔서 가족 무료) 입술이 새파래지는 멀미등..고교때는 할머니, 친구는 윽심쟁이, 사이비 교주. 우리딸은 뽀송뽀송, 그이는 물메기,물러서 매운탕 끓이면 확 풀어져 형체가 없다나요..그런데 매운탕 국물은 시원하데요. 그리고 모임의 달인이라고, 여러가지 별명으로 절 부르네요.^^
민주공원 연분홍 영산홍 만발하고, 산책로엔 왕벚꽃길이 끝없이 펼쳐지는 계절입니다.
노래처럼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좋은 때 입니다.
봄 가기 전에 예쁘게 그려진 봄을 마음껏 누리는 일요일 되세요(*.*)
진정 달콤한 사랑의 의미, 진정한 쓴맛의 의미,나! 삶의 진정한 의미로"전해진 시간 느껴져오는 의미있는 화음강의에 찬사를 보낸다ㆍ화음님들 오늘도 활기찬하루를ㅡ 화이팅입니다^^
달맞이꽃님 반갑습니다.
카페에서 만나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살았는가이다. (톨스토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 없이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서인 이 위대한 책을 선택할 것이다.
- 솔제니친 (소설가)
톨스토이가 마지막에 완성한 이 책은 영원의 깊이에서 우러나와 자연처럼 모든 시대를 산다. - 슈테판 츠바이크 (역사 전기작가
삶에서 고통 받을 때 우리들 내부에 있는 본원적이며 건강한 것으로 귀환하게 만드는 톨스토이만의 힘을 느낄 수 있다. - 토마스 만(소설가
톨스토이의 잠언을 읽으면 그가 누구보다 용감했으나 완고했고, 야성적이었으나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막심 고리키
와! 조회수가 204 라니~
많이 이용하시니 좋습니다.
저도 즐거운 아리아 들어봅니다.^^
롯시니 케리커쳐가 코믹해서 웃음이 납니다.^^
물오리가 꽥꽥 산새들이 짹짹~
그곳에 나의 집 지워주~
걱정 소리 없고 구름둥실 가는~
그 곳에 집짓고 살리라~
호숫가의 집 ~ 오리 산새가 뛰노는 곳~
걱정 소리없고 구름 둥실가는 ~
호수에 집짓고 살리라~
노래 언덕위의집 입니다.
호숫가 벤치에서 싸온 호박죽으로 배 채우고 느긋하게 바람맞으며,
산들바람에 반짝반짝 손 흔드는 연녹색 벚나무잎.
여름이 오면 버찌를 주렁주렁 달고 우리를 반겨주겠죠?
벚나무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다닥다닥 예쁜 꽂으로 반기는가하면, 어느새 꽃보라로 흩뿌려지는 장관을 선사하며 잠깐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지요.
그러다가 눈깜짝할새에 투명한 연두빛 잎사귀를 주섬주섬 달고는
2. 풍요롭게 해줍니다.
깜빡 잊고 있다보면 홀연히 초록의 향연을 벌여 청량한 녹음그늘을 내어주겠지요.
벚나무의 진짜 묘미는 그다음에 맺는 버찌입니다.
어릴적 아키시아꽃 장대로 따먹고 나면,
버찌 따먹고 손이랑 입 혓바닥, 죄다 시커멓게 해가지고 서로 웃던 기억이 납니다.
벚나무 밑에서면 아낌없이 내어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제 뒤에는 청주 한씨 묘, 한명회 집안
의 선산이라고 하니,
이 봄날, 새삼 세월의 덧없음을 느낍니다.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라도 절로절로
산절로 수절로 산수간에 나도절로
짧게 쓰려 했는데...
춘정에 젖어서 길어졌습니다
화음회원님 건강하시고, 오늘 수업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