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클라리네티스트 계희정의 20세기 음악 정복
지난 한 세기의 음악 레퍼토리를 정리하는 대장정 프로젝트
[Decades 시리즈]
눈부신 기교와 깊은 감성, 열정을 가진 국내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
계희정이 쓰는 20세기 음악 이야기
“Decades”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190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a decade)을 한 단위로 하여 10개의 decade 프로그램을 다루는 공연이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거대하게 이루어질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사적 측면에서 한세기의 음악을 재조명하여 20세기 음악의 발전 단계에 있어서 시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6월 10일 세종 체임버 홀에서 설레이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계에서 볼 때, 계희정의 학구적인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음악 역사적으로도 길이 남을 만한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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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적 변화를 통한 현대로의 첫 발걸음
[ Decade II ]
(1910~1919)
About this Concert
1. 공연 일시: 2008년 11월 28일(금) 오후 8시
2. 공연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3. 티켓가격: R석 33,000 / S석22,000
4. 공연 문의: 스톰프뮤직 02-2658-3546
5. 예매: 티켓링크 1588-7890 / 인터파크 1544-1555
6. 출연: 클라리네티스트 계희정, 현악 4중주
08년 6월과 11월에 갖는 두 공연은 특히, 지난 19세기의 낭만적인 특성과 새로이 등장한 무조 음악의 구성이 동시대에 혼재되어 있어, 음악적으로 마치 100년 가까이의 거리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음으로써 두 개의 공연이 밀접한 연관관계 안에 있게 된다.
따라서 이를 한 해에 소화해 내는 것이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Decades II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두 번째 시기 [Decades II; 1910~1919]의 작품들은 신고전주의와 인상주의 및 무조 음악의 대두를 통해 20세기 새로운 기법의 음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시기의 작품들이다.
베르그,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레거의 클라리넷을 위한 작품을 통해 Decades II 를 맞이한다.
1910년부터 1919년까지 작품 안에 담긴 후기 낭만,
그리고 감각적인 현대적 기법과 발상의 교차!
음악의 격변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보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인 알반 베르크 (Alban Berg, 1885~1935)는 ‘제 2의 빈 악파’ 작곡가로 활약하여, 무조성과 음렬주의 음악으로 20세기 음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음악가이다.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인 드뷔시 (Claude Debussy, 1862~1918), 스트라빈스키 (Igor Stravinsky, 1882~1971), 그리고 레거(Max Reger, 1873~1916)의 작품을 통해 조성 음악에서 점차 벗어난 음악을, 그리고 현대음악의 다양한 음악적 기법이 담긴 실내악곡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의 작곡가들의 실내악 작품들 중에 클라리넷과 현악 4중주를 위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PROGRAM
Alban Berg(1885~1935) _ Four pieces op.5 (1913)
Claude Debussy(1862~1918) _ Premiere Rhapsody (1910)
Igor Stravinsky (1882~1971) _ Three pieces for clarinet solo (1919)
Max Reger (1873~1916) _ Quintet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 in A-Major Op.146 (1915)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하여 변동될 수 있습니다.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without any notice.
PROFILE
Clarinetist 계희정 ( Heejeong Lucia Kye )
솔리스트와 챔버 뮤지션으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레퍼토리를 구사하는 국내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92년부터 데트몰트에서 한스 클라우스에게서 사사하며, 93년 북서독일 현대 음악제에서 악곡해석상을 수상하였으며, 94년,바이마르 페스티발에서 독일 예나어 필하모니와 협연하였고, 뮌스터의 베스트 펠리쉬 챔버 필하모니의 객원 수석으로 다년 간 활동하였다.96년 뮌헨의 베버 콩쿨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97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27회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쿨에 입상하였다.
97년 독일 음악협회 선정 ‘우수 연주자 시리즈(Podium junger Kuenstler)’에 초청 연주하였으며, 96년부터 독일 ‘빌라 무지카’의 단원으로 독일을 비롯한 프랑스, 이태리, 이스라엘, 이태리, 중국 등지에서 유럽 굴지의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또한 남서 독일 라디오에서 실황 녹음을 갖고, 현지 신문의 호평을 받았으며, 99년에는 빌라 무지카 재단 선정 ‘최우수 연주자 상’을 수상하고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뮌헨의 ‘모짜르트 페스티발(Mostly Mozart)’과 베를린의 ‘실내악 페스티발( kammermusik Festival am Gendarmenmarkt)’, 제주도의 ‘Music Alp Festival’,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브람스 페스티발 등에 초청 연주하였다.
2000년 LG아트 센터에서 성황리에 독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귀국하여, 같은 해에 예술의 전당 기획 ‘모짜르트 페스티발’에서 수원시립 교향악단,2001년 함신익의 지휘로 대전시향과 협연하였으며, 그 밖에도 코리안 심포니, 원주시립 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서울윈드앙상블, 서울 바로크 합주단과 협연, 모짜르트홀과 금호아트홀 등에서 초청독주회, 2004년 중국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발에 초청되는 등 음악적인 활동을 계속하였다.
2002년, KBS-FM 선정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로 독집 음반이 출시되었다.
현재 수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연세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DISCOGRAPHY
「Appassionato e amabile」」
국내 클래식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 계희정의 첫 앨범으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Field Concert Hall 에서 진행된 레코딩과 뉴욕 현지 최고 스탭들의 참여하였다.
세계적으로 총망받는 한국출신의 작곡가 김솔봉의 프로듀싱과 더불어 미국에서 인정받은 실력있는 피아니스트 강상우의 참여로 더욱 빛난다. 사랑과 혼신의 열정을 담은 ‘브람스 소나타’와 ‘집시의 노래’ 가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