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이어지는 황금주말...
야구를 하기 위해서 수원에서 내려오는 경범,
혹시나 비가 오면 야구 못하기에 미리 술자리라도 하면
좋을까봐 급...만남을 추진
너무 무더운 날씨라 장소섭외가 만만치 않았는데...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장소는 애매하지만
초량의 왕만두로 결정....
예전 미리 찍어두었던 사진을 유용하게 써먹는구나 ㅋ
오향장육을 시키면 나오는 계란탕
육수가 조금 그러하지만 계란의 특성상 나름 부드럽습니다
아쉽다면 연산동의 칠보락 처럼 전분가루를 좀 넣어서 만들면
더 ~ 부드럽고 좋았을텐데....라고 항상 생각이 듭니다
야끼만두....지금 만두의 모양은 별로이지만
쌀가루가 첨가되어 씹을때 빠삭....빠삭...거림이 아주 좋습니다
사직동의 백향이 더 모양과 맛이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좋은편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초등학교 시절....먹던 바로 그맛이 납니다
더군다나....이집의 만두는 포장하여 집에 가져가 식었을때...
더 어릴적 맛이 난다는거죠 ㅋ
식으면 예전의 야끼만두의 얇고 길쭉한 모양과 돼지고기의 기름냄새가 솔솔 ~
다음은 찐만두....
개인적으로 만두는 찐만두가 최고라 여깁니다
옆 초량의 상해거리의 일품향, 홍성방이 으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홍성방은 몇년전부터 크기가 애매모호하게 한번에 먹기가 좀 그렇고~
일품향이 딱 두번으로 나누어 드시기 좋습니다
요즘 만두의 최고집은 일품향 같습니다
만두속이 다른집과 비슷합니다만
만두속이 요리집과는 약간 적다는게 아쉽네요~
만두의 모양은 아주 큰데....찜으로 인해 만두 속과 피에 공간이 많습니다
자 ~ 시식을 해보는 창수...
뜨거운니 아주 조심해야됩니다~ ㅋ
찐만두의 속은 이렇게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별반차가 없지만 실제론 공간이 좀 있더군요~
그래도 이정도는 아주 맛나는 편입니다
수원에서 온 경범이도 시식을 해봐야지~
오늘의 메인 오향장육 !
다른곳과 약간 틀린 점은 대파를 함께 주는데....
딱 ~ 2%가 부족한것이 일자채로 내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느낀답니다
장육에 소스가 아주 잘 스며들었고 ~ 얇게 잘 썰어 나왔습니다
소스도 충분히 듬뿍 ~
요렇게 접시에 차곡차곡 ~
장육을 소스에 듬뿍찍어 놔두고 오이랑, 대파을 얹혀서 ~
음....아주 맛납니다
특히 오이가 일품향과 마찬가지로 아주 아삭아삭 하기에 대파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친절한 여사장님이 요즘 천정부지로 오르는 야채때문에 한숨이 나시겠지만
오이 리필 아주 잘해주십니다
다음으로 뭐를 먹을까 고민을 하는 중일까요? ㅋ
이번엔 류산슬을 이집에서 처음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바로위 부산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점심때 류산슬밥을 많이 시켜드신다기에~ ㅋ
맛은.....음 ~ 그냥 평범했습니다
약간 소스가 풍성하게 ~ 있어야 부드러운데
류산슬밥을 많이 하시는것 때문인지 조금 부드러움이 부족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술잔을 기울여 봅니다
최근....시원이을 못 마시겠습니다 ~ 독해서 ㅋㅋㅋ
요즘은 좋은날로 ~
급모임에도 많이모여서 오손도손 재미납니다 ~
지훈인 나중에 어떻해~ 땡땡이쳐서....ㅋ
위치는 부산역 옆의 하이마트에서 위쪽으로 부산고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시면
첫번째 사거리 나옵니다 거기서 우회전
우회전하면 바로 20미터 전방에 농협이 보입니다
농협 바로 옆에 王만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