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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성시탁구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助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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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
Speed |
Control |
Plies |
Weight |
IV-T |
OFF |
9+ |
6 |
6 |
90 |
IV-S |
OFF |
8+ |
7+ |
5 |
90 |
IV-L |
ALL |
7+ |
9- |
4 |
85 |
IV-L Balsa |
ALL |
6 |
9+ |
6 |
70 |
IV-C |
DEF |
4- |
9+ |
3 |
85 |
그립은 기본적으로 ST, FL, AN 세 종류가 출시되고 리뷰용은 ST인데 티바 특유의 둥그스런 형태로 판 두께 7mm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두툼하여 잡기 편한 그립니다. 특히 그립 길이가 105mm로 길어서 개인적으로 더욱 좋습니다. 100mm 표준 길이는 왠지 끝이 걸리는 감이 있어서 약간 불편함을 느끼기에....^^ 단지 그립 렌즈가 그립 표면보다 밑에 위치하여 손가락에 걸리는 불편이 있습니다. 리뷰용만 그렇다면 괜찮지만 혹여 전 제품이 그렇다면 그립표면과 동일선상에 위치하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ST 그립의 제원
길 이 |
넓 이 |
두 께 |
둘 레 |
106 |
22.7 |
24 |
83 |
러버는 일단 앞뒤 평면러버 조합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화에 라피드 디텍스를 백에는 모리스토 DF를 붙인 후 무게를 달아보니 160g이 안 나가는 경량입니다. 아마 세이크핸드를 사용하면서 160g 이하대 라켓을 사용하는 경우는 백핸드에 롱 핌플 러버를 사요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저는 평소에 130g을 사용합니다.
* 모리스토 DF 2.0
IV-L Balsa처럼 콤팩트 사이즈 라켓의 최대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백핸드의 다양한 기술입니다. 가볍고 작으니 그 만큼 백핸드 조작성이 우수해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 및 푸시에서 대단한 장점을 발휘합니다. 특히 백스윙 자체가 작으면서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는 기본 토대를 지니고 있어 리뷰 내내 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은 화 드라이브 공격이 All급 특유의 연결력과 코너웍과 어우러져 그 어떤 라켓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해서 무척 좋았습니다. 볼 끝은 가볍지만 이를 안정적인 연결력이 충분히 뒷받침합니다.
아마도 이런 장점 때문에 TIBHAR에서 콤팩트 사이즈를 선호하는 것 아닌가 조심스레 추정해봅니다. 또한 올라운드 급의 IV-L이 가장 많이 팔린 라켓이란 점 역시 위 장점들이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장점 뒤에 보스 커트는 찍힘이 정말 약합니다. 모리스토 DF에서 이렇게 약한 찍힘은 처음입니다. 아마도 가벼움에서 오는 단점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리뷰 역시 백핸드엔 모리스토 DF로 고정하고 화 러버를 교체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 라피드 디텍스 2.0
IV-L Balsa가 올라운드 급 인지라 공이 라켓에 머무는 시간이 off급 보다는 깁니다. 쳐볼수록 합판 특유의 울림이나 타구감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이 합판 특유의 울림과 타구감 때문에 합판제 라켓 사용을 싫어하는 동호인을 많이 보았는데 IV-L Balsa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약간 경쾌하면서 손에 머무는 듯한 타구감이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볼 스피드는 아주 잘 나가지도 그렇다고 들 나가지도 않는 중간 수준으로 한국인의 기준에서 보면 안나간다고 느낄 분들이 많은 All급 스피드입니다. 컨트롤 성능은 탄성이 좋은 라피드 디텍스 마저 순한 양처럼 사용하기 편한 러버로 변모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안정감을 제공하지만 저 역시 어떨때는 좀 답답한 감을 느낄 정도의 스피드입니다.
드라이브를 걸어보니 5겹 합판 특유의 둥근 포물선이 보일정도로 라켓에서 묻히는 감이 좋아 드라이브 공격에 대한 부담감이 적습니다...리뷰에 사용 중인 라피드 디텍스가 2mm인 점을 감안하면 많이 묻히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라켓 무게의 영향으로 구질은 가벼운 편에 들어가서 문듯 어떤 분의 독일 탁구여행 글에서 독일 클럽 분들 일부러 뒤로 떨어져서 중진에서 양 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는데 의외로 까다롭다는 내용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한 발짝 물러서서 드라이브 공격을 해보니 파워 손실 없이 더욱 강한 회전의 공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진에서 보다 더 묵직하고 낙차 큰 드라이브 구질 그리고 맏 드라이브의 탁월한 안정감에서 그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이는 경량이지만 빠른 스윙 스피드 그리고 라켓에서 잡았다 뿌려주는 힘이 강하게 작용해 드라이브에 더욱 힘이 실려서 그런 것 같은데 오히려 전진 플레이보다 더 큰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티바 합판 라켓 사용하시는 분들이 눈 여겨 볼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 스라이버 max
스라이버는 제가 리뷰 시 표준으로 사용하는 러버입니다.
라켓이 all급임을 감안해 글루잉을 한 상태에서 첫 시타 후 느낌은 "역시 스라이버군" 입니다.
드라이브 공격에서 라피드 디텍스 보다 자연스러운 묻힘에 고 탄성 러버 특유의 뻗침이 좋고 또한 드라이브 공격에서 강약 조절 및 길이 조절 능력이 정말 좋습니다. 이는 올라운드 라켓들의 공통적인 장점으로 경기시 여러모로 유용하여 연결 플에이를 더욱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단지 스라이버 특유의 묵직함이 없고 스매시 또한 약하여 가볍게 들어가는 단점은 라켓 특성상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이 조합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한 가지는 서비스 입니다. 사실 제 서비스는 보는것과 반대로 먹는 임팩트성 역회전 서비스이기에 처음 받으시는 분들이 많이 속으시는데 스라이버에서 이 서비스 위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그런데 라켓의 영향인지 의외로 커트성이 제법 먹어서 평소에 스라이버에서 맛보기 힘든 서비스 득점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아마도 브레이크가 잘 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라이버는 글루잉을 안하고 사용하기는 현 라켓에서 여러면에서 역 부족으로 보입니다. 금년 중순부터 글루잉 금지 시대가 도래하는데 이 부분을 고민 안할 수 없는 조합입니다. 글루잉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조합입니다.
* 님부스 미디엄 max
님부스 미디엄은 님부스 특유의 장점은 살아 있으면서 보다 사용하기 편한 스펀지 경도를 지닌 러버입니다. 그 님부스 미디엄과 IV-L Balsa와의 조합은 어찌보면 같은 출신이기에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속에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첫 느낌은 확연히 틀려진 타구음과 감입니다. 님부스 특유의 타구감에 손에 전달되는 감이 사용했던 러버중에 가장 부드럽고 좋습니다. 문듯 님부스 소프트가 그리워집니다. 일단 감각적인 면이 좋아지니 사용하는 저로서는 기분 자체도 업이 됩니다. 백핸드 모리스토 DF도 제법 많이 찍히면서 백핸드 조작성은 여전히 좋은데 화 드라이브나 파워는 위에 사용했던 러버들보다 약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선이 좀 가늘다고 해야 할까... 제가 리뷰때 항상 도움을 주는 회원 역시 볼끝이 가벼워 블록하기 쉽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보아도 힘이 없어 보입니다.....타구감은 가장 좋은데...아무래도 님부스 시리즈를 사용하실 분은 님부스 하드 정도를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러버 조합시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라켓보다 10 ∼ 20g 이상 가볍습니다. 그러기에 빠른 스윙 스피드에 라켓에서 안정적인 연결력을 뒷 받침해줍니다. 물론 양면 러버를 max를 사용하면 170g 근처까지 무게를 늘릴 수 있겠지만 여러 조합을 시도하다 상대적으로 둔한 느낌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또한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적응기를 거치셔야 할 것 같고 러버 조합은 님부스 하드, 브라이스 스피드 처럼 탄성이 좋은 러버를 추천 드립니다. 어느정도 임팩트가 되시는 분들은 라피드 디텍스나 마크로도 조합이 우수합니다.
IV-L Balsa
평소에 가벼운 라켓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안정적인 연결 플레이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라켓입니다. 전 중진에서 안정적인 양핸드 공격 정말 좋은 라켓입니다. 단 구질은 가벼운 편에 들어가서 묵직한 공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입니다.
[오핑 유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