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게 무엇인지? 살아 있단 말이 사실인지?
그렇게 그렇게 살아 내고 있구나.
그동안 다들 잘 지냈느냐?
허둥지둥 생의 고비를 넘고들 있겠지?
동안 소식 전하고 받지도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나도 이번에 근무지를 합천 초계고등학교로 옮겼단다.
카페에 봉산중21회, 23회 동창회 칸이 보이지 않아 궁금하구나.
땅끝까지 차식아!
이번에 내가 그동안 쓴 시를 묶어 한 권의 시집을 엮었다.
<그리운 우상>이라고, 단순한 <우상숭배>가 아니라
내가 태어나고 살아 오면서 소중하고 그리워 하는 모든 사람과 자연,
생명과 우주의 질서 까지 모두 뭉클어서 <그리운 우상>으로 비유했단다.
2006. 5월 4일(목요일) 18:00에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여는데
뒤에라도 친구들에게 소식이나 전해 줬으면 쓰겠다.
고령과 합천은 가까우니 지나가다 초계 들리면 전화 한 번 하려무나.
건강히 잘 지내고------(손 국복 )
첫댓글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드디어 시집으로 출판하시네요^^*....!! 선생님 시집 '그리운 우상' 빨리 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