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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신아연의 세상보기 형부의 훈장
신아연 추천 0 조회 2,649 15.04.22 07:4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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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4.22 10:45

    첫댓글 훈장을 준사람들이 맘에 안드네요. 이시대의 마지막 여왕께서 초라한 백성에게 은전을 베푼거나 비리와 거짓말 아이콘 총리. 그분이 귀한일을 하셔서 훈장을 받을만하니 받았겠지요. 하신일에대해서는 박수를 보내나 훈장 받은것에대해서 축하할일은 아님

  • 작성자 15.04.22 18:50

    훈장은 형부의 봉사 활동에 대해 준 것이니, 실은 제가 쓴 글과는 관계없지요. 다만 수훈을 계기로 다시금 가족사가 떠올라서 써 본 글입니다.

  • 15.04.22 15:37

    아이러니하네요. 글을읽는 제마음에 축하보다는 그냥 속이 아려요

  • 작성자 15.04.22 18:49

    뭘요, 다 지난 일인걸요. 위로 고맙습니다.

  • 15.04.22 20:44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라는 표현이 실감나는군요. 지나간 일이지만 용서하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 작성자 15.04.23 06:50

    용서는 힘 있는 자의 것입니다. 누가 누굴 용서합니까? 정부가 이제 우릴 용서, 관용한다는 의미일지도 모르죠...

  • 15.04.24 01:23

    신 작가님의 수필을 늘 평심에서 대하며 감동을 받아 왔으나 " 형부의 훈장"을 통하여
    작가님의 가족사를 어렴풋이 어림해 보게되니 처연한 환경속에서 오롯히 피어 난 들꽃을 보는 듯 합니다
    상처는 세월지나면 아물지만 그 흔적은 지워 지지 않기에 문득 문득 기억에서 되 살아 나는 것
    망각이라는 늪이 있지만 망각의 다리를 건너도 잊혀질수 없는 아픔은 십자가의 못 자국 같은 것
    장님이 눈 뜬자 옆에 갈수 없 듯 시대의 무지가 만들어 낸 아픔이 었기에
    피해자의 용서가 가해자의 눈물을 회개를 만들어 내리라 봅니다
    작가님의 오래참음을 존경합니다.

  • 작성자 15.04.24 09:05

    감사합니다. 이러구러 한 세상 사는 거지요, 뭐.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된다고 하지만 하기 좋은 말일 뿐, 일생 음지 식물처럼 사느라 양지에 가면 눈이 부시고 제 토양이 아닌 듯, 발을 못 내릴 것만 같지요. 그것이 흉터이든 하수처럼 흐르는 아픔이든 내면화된 것임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 15.04.24 06:11

    지는 맨탈붕괴구만요

  • 작성자 15.04.24 09:02

    뭘요... 괜찮습니다.

  • 15.11.12 19:34

    세상 참, 깨어있지 못한 민중을 군화발로 짓밟는건 이상한일이 아니죠. 아직도 치유되지못한 이시대의 아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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