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6회) 대모산~인릉산 산행
1. 일시: 10월 21일 토요일
2. 산: 대모산~인릉산
3. 참석자: 이춘복, 정홍영, 박지선, 유재연, 임승규
뒤풀이: 최성호, 이남표, 소재옥, 박희선 계 9명
4. 산행 시간: 4시간 35분
5. 산행코스: 수서역~대모산~헌릉IC~범바위산~인릉산 정상~옛골 갈림길~청계산입구역
6. 산행은 9월 산행의 앙코르였다.
더 좋은 아기자기한 코스를 알려준다고 하고 10월 산행이라 인파가 없는 코스로 선택했다.
아침에 비가 내렸다. 비옷을 챙겨 넣고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수서역에 도착하니 이춘복선생님께서 기다리신다.
6번 출구로 올라가니 하늘이 맑아진다. 다행이다. 우천 중 산행은 여러 가지로 조심할 것이 많고 힘이 든다.
09:00 대모산 입구에서 4명이 만나 출발한다. 아침에 비가 내린 탓인지 등산객이 별로 없다.
가끔 나뭇잎에 머물던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온은 좀 떨어졌지만 산행하기엔 적당하다.
능선 옆길과 능선길을 왔다 갔다 하며 헌릉 IC 쪽으로 쉽게 내려갔다. 지난달에는 능선으로 올라 내려가는 길이라 좀 힘이 들었었다.
헌릉로를 건너 인릉산으로 올라간다.
밤나무 군락지를 지나 인릉산 주능선으로 오르다 오른쪽 자전거길로 들어서 지그재그로 완만한 경사로를 오른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초보 코스가 아닐까? 쉬워 보인다.
전투기 소음이 점점 심해진다. 귀청을 찢는 듯해 대화가 어렵다.
인릉산 바로 아래 서울공항에서 서울 ADEX 에어쇼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능선길을 만나 오르다 왼쪽 자전거 길로 들어섰다.
군인들이 경계 근무를 선다. 경계를 서는 팀을 두 번 만났다.
대통령이 순방길에 오르는 날이라 경계를 하나보다.
서울 공항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후방이긴 해도 큰 행사가 있을 땐 외곽 경계를 자주 할 것 같다.
인릉산 정상에서 간식을 먹고 원터골로 향하는 길에 박지선 선생님을 만났다.
허리가 아프셔서 오래 걷기가 불편해 종점에서 올라오시다가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박지선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전망대에서 조망을 하고 다시 홍씨 마을로 내려간다.
13:35 영주한우 청계산점에 와 계신 네 선생님들을 만나 뒤풀이를 했다.
불고기와 소주, 맥주, 막걸리를 나누어 먹으며 날씨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뒤풀이였다.
애주가들의 즐거운 건배가 이어지며 소재옥님의 튀르키에 여행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다.
투병 중에 스페인 여행 가신 김종관님, 아들에게 신장을 하나 이식해 준 조항열님 이야기도 나누었다.
모두 놀라운 일이라며 가장 큰 사랑을 베풀었다고 하신다.
투썸플레이스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한 잔하면서 11월 산행을 의논했다.
인제 근처의 소양호 둘레길을 걸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
커피는 박지선선생님이 내셨다.
다음 달 혹은 연말에 또 만나기로 하고 청계산입구역에서 헤어졌다.
7. 일일 결산
가. 회비: 90,000원(9명)
나. 식사비: 243,000원(영주축협한우프라자 청계산점)
커피: 박지선님 찬조
다. 결산: -153,000원
8. 11월(97회) 산행 예정
가. 11월 11일
나. 인제 소양강 둘레길
첫댓글 || 밝은 웃음 청계:인릉⛰️을 걷다 || 이종철 교장
지ㆍ천에 깔린 낙엽을 밟고
선ㆍ선하다 못해 쌀쌀한 때,
희ㆍ망을 품고 청계산 올라
선ㆍ한 자연과 하나가 되네.
재ㆍ천 인명을 되새기면서,
옥ㆍ탑방이든 아파:트이든
재ㆍ미가 있든 없든지 간에
연ㆍ령이 적든 많든지 간에
남ㆍ눈치 볼 인생은 아니죠.
표ㆍ정은 굳어 있지만서도,
춘ㆍ하추동 제 몫은 하지요.
복ㆍ있어 오늘까지 왔으니
승ㆍ부는 이제 무관하다오.
규ㆍ칙도 뛰어넘는 나이에
홍ㆍ엽에 가슴뛰는 인생들
영ㆍ광을 뒤로 하는 뫼올들
성ㆍ성한 백:발 휘나리면서
호ㆍ호하하 모두가 한마음!
완ㆍ주하고 탁주 한 뚝배기
주ㆍ류 불문 신선이 되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