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암은 포항시 죽장면과 송라면에 있는 내연산9710m)의 바위로 폭 60미터 높이 45미터의 화강암벽이다. 일찍이 71년 향로산악회의 정병택씨에 의해 개척된 바 있는 관음암에는 '부엉이길(5.9)'을 비롯하여 난이도 5.9~5.11b급 9개의 루트가 있다. 관음암은 반침니 크랙, 훼이스 등 밸런스를 필요로 하는 프리클라이밍 외에도 인공등반으로 등반 가능한 루트가 몇 개 있다. 내연산에는 관음암 외에도 내연암, 신선대, Y암, 동아리볼더, 아리랑볼더, 서운암에 등반 가능한 코스가 있다. 내연암은 내연폭포 관람을 위한 현수교 너머에 있다. 높이 55미터로 '사과상자(5.10a)' '고독(5.10a/b)' '남문(5.10a/b)' '하늘(5.11a/b)' 4개의 코스가 있다.
관음암의 '시지프스(5.11b)'를 등반중인 클라이머.
신선대는 관음암에서 보경사쪽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바위로 높이 80미터에 5.9급의 '향로' '할매'가 있다. 신선대는 진입이 까다롭고, 바위면이 고르지 못해 요즘은 찾는 이가 드물다. Y암은 쌍생폭포에서 보경사쪽 3분 거리에 있다. 높이 15미터의 편마암질로 92년 포항제철 YMCA산악회에서 다듬었다. 루트로는 '깡통(5.9)' '재회(5.10c)' '성공시대(5.9)' '컷트라인(5.10d)' '포옹(5.10b)'이 있다. 동아리볼더는 쌍생폭포 위의 계곡 건너편 3분 거리에 있는 폭, 높이 15미터의 변성 화강암장이다. 98년 포항1대학 산악회의 고김상백 악우의 추모 1주기를 맞아 포항 1대학 산악회가 개척한 동아리볼더에는 '딱따루리(5.9)' '무당벌레(5.12a)a'를 비롯하여 6개의 코스가 있다.
아리랑볼더는 Y암에서 10분 정도 내려오면 등산로 옆의 매점 건너편 숲속에 있다. 포항제철산악회가 개척한 아리랑 볼더에는 정면벽과 좌측벽에 5.9급 '이별의 끝', 5.10a급 '새로운 도전' '내사랑 내곁에' , 5.10d급 '아리랑 특급' , 5.11급 '한 여인을 위하여', 5.12a급 '혼' 등 등급을 높여가며 오르는 묘미가 있다. 서운암은 보경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매점 건너의 숲에있다. 서운암운 보경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매점 건너의 숲에 있다. 서운암은 높이 10미터의 붉은 화강암으로 암자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포항 클라이밍연합회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꼭지(5.10a)' '퇴근 바둑이(5.10b)' '현두(5.10c)' '하와이(5.10d)' 4개의 코스를 개척했다.
1)접근로 내연산 관음암에 가려면 포항을 기점으로 한다. 버스편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02-535-3166)에서 포항고속터미널(054-272-3194)까지 06:30부터 18:30사이에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기차는 서울역(02-392-7788)에서 포항역까지 07:30 16:30에 새마을호가 다닌다. 시내버스는 포항시내버스터미널(054-277-8090)에서 보경사까지 05:40부터 19:00사이에 수시로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걸리고 요금은 2,000원이다. 보경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30분쯤 오르면 골짜기에 둘러쌓인 관음암이 보인다.
2)등반정보 2인 1조의 경우 자일 1동과 퀵드로, 너트 1조, 프렌드 1조가 필요하다. 등반은 개척당시 인공등반으로 개척된 코스라 프리클라이밍을 하려면 지속적인 완력이 필요하다. 틀히 87년 대산련 전국암벽등반대회의 결승 루트인 '곰길(5.10)'은 크랙 코스로 숙련된 지구력과 인내력이 있어야한다. 그밖에도 '부엉이길(5.9)' '크랙길(5.10b)' '시지프스' 등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첫댓글 찬호하고 나하고,5.9 ..ㅋㅋ
내는 인제 5.9안한다 했제!!!... 근데 관음암의 5.9는 쪼까 겁나는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