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띠빵빵정보]
요즘 베를린 패션 소식, 스칸디나비안 모던 VS 독일식 레트로
요즘 베를린 패션계에 새로운 소식이 2가지 있네요. 오스트리아 출신 레트로룩 입성과 스칸디나비안 모던 시크 대표 브랜드의 세일 소식입니다.
오스트리아 디자이너인 레나 호쉑의 부티끄숍이 바인마이스터 슈트라세에 새로 오픈했고
그 맞은편, 뮌즈 거리에 있는 H&M 그룹의 하이패션 브랜드 COS가 일주일간 깜짝 세일을한다는 사실이지요.
돌아가기전 짐을 더 이상 만들지 않으려했는데, 이제 한달이 안남아 택스프리도 가능하니 기회한번 잡아볼까 합니다.
참 착하게도 둘다 모두지하철 U8 바인마이스터 슈트라세 역 앞에 위치하고 있으니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단 사실!
1. Lena Hoschek 러블리한 오스트리아레트로 요조숙녀 패션
미테에 새로운 숍이 오픈했네요. 쇼윈도우에 걸려있는 하트모양 주머니달린 블라우스보고 끌려들어가듯, 숍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오픈한지 갓 2주 된 숍이라서 그런지 직원이 아주 친절해요. 옷이 귀엽다며 깨방정 떨었더니 디자이너에게 전하겠대요.
레나 호쉑은 오스트리아 그라츠 출신 디자이너입니다. 비엔나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오스트리아에 부티끄숍이 있는데 독일엔 이 숍이 첫번째라고 하네요.
스타일은 꽤나 고전적인데 무겁지 않고 귀여워요. 40~50년대 유럽의 여배우들의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레트로룩.
그녀의 브로슈어중에 체크무늬 원피스를 보고 영국 디자이너 비비안웨스트우드를 떠올렸는데 아니나다를까,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어시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네요.
하트주머니 달린 셔츠, 입술프린트 셔츠, 빈티지핑크의 카디건, 도트 프린트 트렌치코트, 힙을 봉긋하게 강조해주는 티어드 스커트 등 단벌로 활용할만한 아이템들이 있어서 혹~~합니다.가격대는 조금 센 편이지요.입술 무늬셔츠가 150유로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베를린에 있으면서 엔틱 그릇, 가구 등에 푹 빠졌는데, 이젠 패션까지!
www.lenahoschek.com

첫번째 룩의 경우 부담스럽지 않게 활용가능합니다. 팬츠의 잔잔한 프린트! 저 디테일이 꽤 귀엽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디스플레이를 보고 숍에 들어갔어요.저 셔츠는진에도 참 잘어울릴 듯합니다.

입술 프린트 셔츠도 상당히 러블리하더라고요. 이 셔츠 위에 코디한 카디건도 완전 마음에 들었음


꽤 고전적인 아이템들.
2. 스웨덴 대표 브랜드 COS 세일 소식
COS는 스웨덴출신 브랜드인 H&M 그룹에서 만든 하이레벨 브랜드입니다. 하이레벨이라고 해봤자, 스페인브랜드인 자라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정도
하지만 디자인, 질감 면에서 한참 우위라고 꼽겠습니다. COS숍을 둘러보면 모던, 시크, 엣지, 아방 뭐 이런 단어들이 떠올려지는데요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다보니 세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여름 겨울에 크게 세일이 있지만 중간에 가끔씩 게릴라 세일을 하거든요. 토요일, 우연히 지나가다 세일소식을 들었네요. 일주일간 계속 할듯하다고 합니다. 30~50% 세일합니다.
www.cosstores.com

가을 겨울 시즌 룩북입니다. 북유럽의 침엽수림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패턴의 디자인들이 있어요

가을 겨울 시즌 제품 중 베이지컬러가 아주 잘 나왔더군요.

시크하게, 포인트를 줄 정도만 과장된 스타일.비대칭, 독특한 라인,주름 장식 등등흥미로운아이템들이많아요.
* 사진출처 : 해당 웹페이지
www.ecocarshop.co.kr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Travelogue
황현민
추천 0
조회 56
10.11.02 10:3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