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M사업부] 2003.10.17 11:50 기계계열 후기 PT 29조 (넘 늦었죠?^^)
번호:1175 글쓴이: 영거니
조회:308 날짜:2003/10/20 11:37
.. 밑에 토론면접 사회자 분께서 글 올려놔서 안쓸까 하다가...(원래 제가 쓰기로 했었는데 늦어서 죄송~~)
면접보기 전까지 DM 기계계열로 정보 찾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서...
다음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될수 있었으면 해서 씁니다.
앞에서 다른 분들이 자세히 설명하셨기 때문에 전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서울 연수소 가는길 : 먼저 시청 역 9번출구 나오면 지금은 바로 앞에 무슨 공사하는데요... 무조건 차도따라 왼쪽으로 걸으시면 2분정도 가시면 찾을수 있습니다... 베이지색 건물 1층은 국민은행^^
가시면 10층에 큰 강당이 있는데 거기 제일 앞쪽 테이블 가서 자기 이름 이름표를 답니다... 그러고 나서 진행요원분들이 조를 나눠 주시는데 조 순서대로 앉습니다... 4명씩 앉는데 한배 타신 분들이니 친해지세요^^
그리고 자신의 조가 홀수이면 그 뒷조랑 집단 한조가 되니 미리미리 얘기도 해두시고 사회자도 정하시구요...^^
보통 1~4조까지 나누는데 저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역시 작게 뽑는듯...) 크게는 3개정도로 나누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젤 먼저 PT를 했답니다... 일단 9층으로 내려갑니다...
오전에 기계계열 중에 소음,진동에 관한 주제가 나왔었다 그러더군요... (근데 문제지 받으니 유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었다는 ㅡㅡ;)
거기서 진행요원분이 긴장 풀어주실려고 열심히 웃겨주시는데요... 좀 웃어주고 그러세요^^
저희에게 첨에 주어진 세 주제는 1.어떤 set 에서 열발생 문제 2. CAD에 관련된 문제 3.기어의 파손에 관한 문제 였습니다...
전 2번 할까 만땅고민하다가 3번으로 했죠... 열쪽은 영 ㅡㅡ;;;
다른 분들께 들어보니 1번 세부내용은 광디스크 (머 DVD 이런거 같던데)에서 열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 이런거 같았구요...
2번은 2차원 CAD를 쓰고 있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3차원 CAD시스템을 도입할려 한다면서 3개정돈가 프로그램을 주고 왜 이걸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거였습니다...
3번은 복사기/fax 에 들어가는 전동모터위에 보통 압축xx방식으로 금속기어를 다는데 이번에 새로 개발한 플라스틱 기어를 쓰기로 했다. 그런데 실험 해보니 기어가 파손이 일어나는데... 기어의 강도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했구요... 파손 일어나는 부분은 기어의 톱니 사이 아래쪽이구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네 이래서 무슨 면접 봤다고 ㅡㅡ;;;)
여튼 그래서 이것에 대한 원인 규명 대안 제시 였습니다...
제한조건 : 모터축 지름 2mm 기어 끝까지 지름 7mm, 잇수는 14개, 모듈은 0.5 (이게 왜 있는지 몰겠더군요 ㅡㅡ;), 기어형태는 spur 였습니다...
대충 푼 시간은 40분 정도였던거 같구요 (안재봐서리...) 절대 문제보고 못 바꾸니까 주의하시구요...
드디어 면접장 입실... 인사하고 오른쪽 화이트 보드로 갔습니다... 간단히 의견 발표하구요... (몇분정도진 모르겠는데 아는게 없어서 짧게 하구^^;;;)
여기서 나름대로 팁... 저같은 경우는 프린트 사업부 쪽을 생각 했기 때문에 기어라는게 이쪽 사업부에서 쓸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라 잘 모르지만 앞으로 맞딱드릴 상황이라 생각하고 선택해서 해결해 보려 했습니다 라고 하니까 반응 꽤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문제를 보실때 자기가 생각하는 사업부 쪽하고 연관될거 같은거 선택하시면 좋을듯)
다시 앉으니 PT에 대해서 2가지 질문하시고... 제가 발표할때 원인중 하나는 기어 아래쪽이랑 기어톱니 위쪽에 걸리는 토크차에 의해서 부러진다고 해서요 거기에 대한거랑...
또 한분은 벨트를 써볼 생각은 안했느냐 하시길래 (속으로 마따 그런 방법도 있었군 ㅡㅡ;;; 저 기어를 바꾼다곤 생각 안해봐서리... 역시 창조적인 사고가 부족 ㅡㅡ;;;) 담에 다시뵙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ㅋㅋ
한분이 좋아하는 과목 관련 질문해서 재료가 젤 나았다 하니 응력 관련 질문하시길래... 간단히 설명하고 나머지는 잘 기억 안난다고 발뺌 작전하고 ㅋㅋㅋ
그담엔 거의 인성 질문이었습니다... 연수랑,자기소개서 관련 질문, 5년후 나의 모습, 제가 자동차공학 전공이라서 왜 여기 왔냐 이런거...
한가지 인상에 남는건 1부터100까지 더하면 얼마죠? ㅋㅋ 이거 예전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해본적이 있어서 바리 답 말하궁^^
운좋게도 면접관님들이 다 좋으신분 같고 압박면접도 전혀 아니고 전공도 안물어 보셔서 나름대로 편안한(?) 면접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PT 준비하려면 여러 과목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준비하시구요... 기본적인 내용을 잘 정리하시면 될듯... 어려운 공식은 필요 없을거 같구요... (기계 계열이시라면 열관련,재료관련, 진동소음 셋중에 하나 선택하시면 될듯)
그리하여 끝나고 나가면 다시 10층으로가서 좀 기다리다가 홍보 비디오 하나 보고 기다리다가
집단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OEM 방식으로 납품을 해야하는데 생산안이 4개 있었고 그중 가장 좋은걸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집단 가기전에 다들 말씀하시지만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준비 하시구요 ㅋㅋ 다들 말 잘하시니까 먼저 말하시구요... 자기한테 한 3~4번 말할기회 올겁니다...
참고로 저희는 집단 면접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하나도 안했습니다...
25분쯤 되면 한곳으로 결론 모아주세요. 결론 꼭 내는게 좋다하니...
저희때는 한분이 28분까지 두개안을 놓고 이렇게 저렇게 말씀하셔서 사회자 분이 자르고 결론냈다는 ㅋㅋ (멋진 사회자분^^)
드디어 마지막 영어면접... 들어오신 여자분이 참 멋진 분 같더군요... 우리 잘 알아듣게 발음도 정확하게 잘 해주시구요...
너무 긴장만 안하시면 될듯... 영어 주제는 부모님 모시고 사는것이었는데... 헉 기출이라 안나올줄 알고 생각 안하고 있다가 뒤통수 맞았다는 ㅠ.ㅠ
회화 손논지 오래 되서리 말하다가 말 꼬이고 ㅡㅡ;;; 영어회화 학원정도는 꼭 다니세요^^
개별적인 질문은 너 계좌 어티 틀었어?--> 나는 우리은행인데 네 은행이 우리은행 보다 좋아?--> 그리고 거기 계좌 튼 이유는?
동물 좋아해?--> 한국인이 고양이 싫어하는 이유는?
고딩때 성적 좋았어?--> 그럼 성적 잘 받는법 설명해봐 (이분이 젤 어려웠던듯)
외국 나가봤어?--> 네 생각엔 애들이 외국 나가보는게 좋을거 같애?
신문 뭐보냐? --> 오늘아침 신문기사는?
저같은 경우는 술 좋아해? 세부적으론 맥주랑 소주랑 어느게 더 좋아? 최근에 언제 술 먹었어? 머 이정도 였구요
미리 간단한 신변잡기적 답변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내년부턴 참고에서 머 일반 면접과 비슷한 정도의 반영이 될거라니 좀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SSAT 랑 PT로 거의 결정나니 부담없이 하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다 끝나면 다시 첨 곳으로가서 설문지 쓰고 성적표 내고 돈 받습니다.
저희는 토익 사본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돈 3마넌 밖에 안줘서 슬펐다는 걸 뒤로하고...
생각보다는 안떨렸던거 같아요... 앞으로 다른 계열사 면접 보시는 분들도 다들 화튕 하세요~~~ 그리고 29,30조 분들 다들 수고하셨구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서문낙지서 같이 밥먹었던 부산문현동 고향인 사회자분하구 대구에서 오신 두분 꼭 인성때 같이 뵙게 되길~~~
.. 늘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가기에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저도 후기를 올려봅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화장도 초스피드로 대충대충 하고 옷도 거의 끼워넣다시피 하고 부랴부랴 나왔습니다..면접이 며칠 안남긴 했지만,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사시는 분이라면 서울역에서 내려면 택시 타는 게 훨 빠를 것 같습니다..서울역에서 시청역 갈아타려고 가는 시간이 꽤 되거든요..저는 늦어서 어쩔 수 없이 서울역에 내려서 택시를 잡았는데 한 3분 걸리더군요..대한항공 맞은 편에 내려달라고 하면 가는 길에 1층에 KB 있는 건물이 오른쪽에 보이실 겁니다..^^
그렇게 해서 6시 50분 정각에 도착했는데 이미 거의 모든 사람이 모여 있더군요..
저는 PT를 먼저 하는 조였습니다..주제는 이미 여기에 나온 것이었구요..
순서까지 똑같았습니다..--;; TCP와 UDP, Ubiquitous Computing과 Home Networking이 2,3번 문제였거든요..
저는 Ubiquitous Computing과 Home Networking 문제를 선택했는데
나중에 교육 받으면서 보니까 제가 완전 삽질을 했더군요..^^
유비쿼터스는 대충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 홈 네트워킹..자세히 몰랐습니다..그래서 대충 이런 거겠거니 하고 제맘대로 얘기했는데..핀트가 어긋난듯..ㅠ.ㅠ DM 주력 사업 중 하나가 홈 네트워킹인 줄도 모르고..^^;;
그래서인지 어째서인지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질문을 안하시더군요...흠흠..
그냥 프로그래밍 뭐 해봤냐, 들어와서 어떤 일 해보고 싶냐 그런 질문 받았구요..제가 embedded OS & application 얘기를 "괜시리" 꺼냈다가 그 부분에 대한 집중 질문을 받았지용...정말 확실히 아는 내용 아니면 얘기 안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질문에는 겨우겨우 대답했지만 썩 만족스러운 대답은 아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어떤 분이 글에 쓰셨는데 면접관 4분 중에 저한테 비교적 관심이 더 많으신 분이 그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하시더라구요..PT 하는데도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시고..ㅠ.ㅠ 자신있게 대답하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저는 말끝을 흐리는 버릇이 있어 아주 애먹었습니다..ㅠ.ㅠ 게다가 "~하구요", "~해요" 계속 튀어 나와서 입도 여러번 막고..ㅜ.ㅜ저처럼 "~합니다" 익숙치 않은 분 몇번 연습해 보고 가세요..절대 저절로 나오지 않더군요..
토론 면접과 영어 면접은 아래 분이 쓰신 것과 동일한 주제였습니다. 기계 전공 전문가가 필요한데 3사람을 놓고 선택하는 것이 한글 토론 주제였고, 영어 토론 주제는 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와 아시아 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군면제를 해주는게 적절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6조 였는데 앞조 분이셨던 사회자께서 말을 조리있게 잘 하시고 정리도 잘해주시고..그래서 토론 면접 분위기는 좋았던 듯 합니다..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저 혼자 끝까지 "다시 생각해보니..누구가 더 낫고.." 이런 의견의 변화를 안했더라구요..시간이 2분 남으니까 사회자가 바로 결론을 냈거든요..쟤는 왜 지 주장 안굽히고 끝까지 저러나..면접관이 나쁘게 봤을까봐 조금 걱정됩니다..^^
영어 면접은 뭐 그냥 저냥..넘어갔습니다. 생각외로 말할 기회를 적게 주고 시간도 상당히 짧더군요..토론 주제에 관해 한마디씩 하고 나니까 끝, 개별 질문 하나씩 받은 후 끝이었습니다. 점수 비중은 크지 않다고 하니 토론 주제 받은 후 한두 차례 정도 기다려서 생각 정리했다가 2-3문장으로 하고 싶은 얘기 하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성적표와 영어 성적표 내고 나오니 정확히 12시더군요..저희가 거의 마지막 조라서 저희가 토론 면접 끝나고 올라갔더니 오후 면접자들이 다 와 있더라구요..아침 면접 가시는 분들, 아무리 늦어도 12시 쯤에는 다 끝나니까 오후 스케줄 잡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 끝나고 나서 긴장도 확 풀리고 피곤해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저희 조이셨던 서강대 분과 경북대 여자분, 그리고 또 한분 여자분^^ 정말 수고하셨구요..^^ 앞조 분들도 다 너무 수고하셨어요..특히 토론 면접 사회 보셨던 노남희 씨..님이 잘 해주셔서 토론 면접이 아주 깔끔하게 진행될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두들 인성 면접에서 다시 뵙게 되리라 믿습니다~ ^^
.. 새벽4시에 일어나서 갔다가 너무 졸려서 이제야 후기를 적네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여
우선pt는여 홈네트웍이랑 ....비교질문이었는데 홈네트웍밖에몰라서 그냥 그거 발표했거덩여 몰라서 당황했는뎅 pt들어가니 아무도 그건 신경안 쓰시더라고요
프로그램 짜봤는지 이거 아느지 저거아는지 물어보시기만 하고 프로젝트같은거 짜봤냐고 그러시더라고여
암튼 대답은 제대로 한거 없으면서 싱글벙글 웃으니까 분위기는 좋았던거 같아요
글구 토론주제는 3사람중 1사람을 선발하는문제였는데 한마디로 3사람의 이력서를 주고 우리가 거기서 적당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토론하는거였어여 좀 형식이 바꼈져? 암튼 오늘 사회자님 수고많이 하셨구염. 다덜,,,,,,토론에서 서강대여자분 말 진짜 잘하시던데......암튼
제가 젤루 망친 영어면접은여 주제가 맞는지 몰라도 '금은메달리스트들이 군대안가는거 어떻게 생각하는가였던거 같은데 암튼 정말 절망적인 대답을 해서 아마 원어빈면접관이 뭐이런게 다있나하실꺼예여
개인면접은 언니오빠 있느냐 지금 뭐하시냐 오빠와 내가 역할이 바뀌면 어떻겠는냐 뭐이런거였는데염 다 아주 짧게 대답했어여 한단어요
원 브라덜, 티이처.베리굿,.....뭐이렇게요 암튼 웃기져
다들 인성면접때 또 뵈었으면 좋겠네여 특히 우리조 18조 헤헤
그럼 행복하시구 면접 잘보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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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 면접 후기
번호:1095 글쓴이: 면접의 왕자
조회:447 날짜:2003/10/17 16:04
.. 오늘 면접보고왔는데 영어면접은 생각보다 외국인분이 너무 편하게 이야기를 주도하셔서 긴장안하고 그냥 넘어간거 같아요. 개별질문하는데 저한테는 그냥 간단한거 하나만 물어보시고 넘어가서 좀 당황했지만. 좋은건지. ^^; 주제 토론도 그냥 짧은 영어 동원해서 저의 뜻은 전달했죠. 외국인의 잘 알아 들었다는 표정을 보니 일단 안심. ^^
집단토론 주제가 좀 까다로워서 힘들었는데, 얼떨결에 조장을 맡았는데 진행을 매끄럽게 못한거 같아서 오히려 마이너스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너무 토론이 빨리 끝나버려서. 프리젠테이션은 제 나름대로는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면접관님들 표정도 흐뭇해 보여서. ^^; 저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정말 이번엔 꼭 됐으면 좋겠네요. 왠지 삼성 건물안에 들어가면 맘이 편해 지는것이 내 몸엔 삼성의 푸른피가 흐르는듯합니다. ^^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다들 피곤하시겠죠. 한숨 푹 자세요. 전 면접 끝나고 바로 또 학교가서 중간고사보고 지금 파김치가 되있네요. 주말은 좀 편하게 보낼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