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목요일 한줄 메모장에 글쓰고 조금만 눈을 붙이고 출발하려 했는데..눈떠보니.. 새벽 5시.. 헉...
서둘러 씩고 나와 도착하니 6시가 반정도 되었더군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TV에서 볼때처럼 줄을 많이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조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MB를 탄핵하자는 시민들의 서명을 하는 테이블입니다.. 서명을 하니 검은 리본을 주더군요.. 얼른 가슴에 달았습니다.
매스컴에서 많이들 보셨죠?? 대한문 앞에 있는 웃고 계신 모습입니다...
미리 준비해간 양말을 구석에 가 얼른 신고 절을 올렸습니다. 향도 올려드렸습니다.
주변에는 많은 분들이 노대톨령의 정겨운 사진 판넬을 많이 걸어 노았습니다.
어느 기사에서 노대통령은 다른나라 국가 원수한테는 머리를 안 숙여도 국민들한테는 머리를 깊게 숙여 인사했다는...
대한문옆 벽에 있는 애도 메세지들....이 내용을 다 알고 가시는지...
덕수궁 돌담길의 애도 물결 노란 리본과 검은리본...생과 사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대한문 앞에서 줄곧 조문을 진행하셨던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 시민장을 진행한다며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준비되어 있던 영정사진과 하얀국화트럭
따로 시민장을 하기 위새 경복궁으로 이동한다는 확성기의 소리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마음은 하루를 이곳에서 함께하고 싶었지만.. 출근을 해야 하기에.. 발길을 다시 시청역 지하철로 옮깁니다..
지하로 들어가는 바로옆에서 노란풍선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저 노란 풍선처럼 멀리 멀리 자유롭게 날아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마녀님 덕분에 생생한 시청앞 모습을 볼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tv에 장례장면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님을 영원히 가슴에 묻고. 선거에서 투표로 말합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유지를 받들어 5천만 국민이 명박이에게 똥침 한번씩만 놔 드립시다..주글때 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