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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沃川] - 금강이 흐르는 내륙의 중심에 위치한 옥천
옥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정고을이다. 내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금강의 맑은 물이 옥토를 이루고 산자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문화전통을 간직해 온 유서 깊은 고장이다. 충북 남부에 위치한 옥천은 이웃 영동, 보은과 함께 통상 ‘남부3군’으로 불린다. 남부3군 체육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이웃사촌으로 지냈다. 대전과는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 생활권이 대전이다.
옥천 문화관광 http://tour.oc.go.kr/html/tour/
장용산자연휴양림
http://www.cbhuyang.go.kr/jangyongsan/
정지용생가(鄭芝溶生家 제1경)
용암사 일출(龍巖寺 제2경)
부소담악(赴召潭岳 제3경)
청마리 제신탑(沃川靑馬里祭神塔 제4경)
둔주봉(제5경)
장령산휴양림(제6경)
금강유원지(錦江遊園地 제7경)
장계관광지(長溪觀光地 제8경)
금강유원지[錦江遊園地 제7경]
1970년 개통된 경부고속도로의 옥천과 영동 인터체인지 사이에 시설된 금강변의 휴게소이다. 험준한 산과 계곡을 막아 만든 댐은 경치가 아름다우며 공기도 맑아 피서객과 관광객이 모여든다. 잠수교 구실을 하는 이 댐을 건너 맞은편 우산리(牛山里)에 쉽게 이를 수 있다. 이곳에는 경부고속도로 공사 때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봉안한 위령탑이 있다.
경부고속도로(1970년 7월 7일)에 가 지나면서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가 생기게 되면서 오지 중의 오지는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농심테마공원
경부고속도로 상행 옥천휴게소는 농심테마공원이 연결되어 있는 특별한 휴게소다
농심테마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등이 마련돼 주민들뿐 아니라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6천605㎡ 면적의 연못에는 홍련, 백련, 수련 등이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으며, 로즈마리, 라벤다, 타임 등이 향긋하게 핀 허브 동산은 행인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또 포도와 조롱박 터널, 맨발길 걷기, 디딜방아, 투호 등 전통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둔주봉(제5경)
부소담악(赴召潭岳 제3경)
‘부소담악’(赴召潭岳) 풀자면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로 솟은 산’이다. ‘부소’(赴召). 사전적인 의미로는 ‘임금의 부름(召)을 좇아 나아간다(赴)’는 뜻이다. 그 생긴 모양을 보자면 차라리 연꽃 부(芙), 못 소(沼) 자를 쓰는 게 제격일 듯한데, 관청에 등재된 정식 이름은 분명 ‘赴召潭岳’이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병풍바위주변 부소담악(일명 부소무니) 이 한국하천협회가 뽑은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가장 아름다운 6대 하천으로 뽑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한국하천협회는 부소담악을 비롯해 화룡포(경북 예천), 섬진강 하류(경남 하동), 백마강(충남 부여), 조양강(강원 정선), 태화강(울산)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하천으로 선정하고,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천관리 연찬회에서 시상했다.
‘옥천 8경’의 하나로, 대청호반 위 700여m에 펼쳐져 있는 암봉(일명 병풍바위)들로 ‘물 위에 떠있는 산’이라는 뜻을 지닌 부소담악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고 칭할 만큼 암봉의 변화무쌍한 절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옥천의 소금강은 군북면 추소리에 있다. 추소리는 추동과 부소무니, 절골 등 3개의 자연마을이 있는 호반 마을로 이중 부소무니는 환산(고리산) 밑에 연화부소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산은 부소무니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리우고 있다.
부소담악(芙沼潭岳)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병풍바위 부소담악(芙沼潭岳 연꽃이 핀 못에 산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상춘정(常春亭)
보은의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해 옥천군 청산면으로 흘러내린다 해서 보은에서 '보(保)'자를, 청산에서 '청(靑)'자를 따서 지은 것. 보청천을 이곳 주민들은 '칠보단장'이라 부른다. 7개의 보(칠보·七洑)가 있고, 청산면에 유일한 5일장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옥천 구읍
간판에는 너나없이 정지용의 시 한 구절을 얹고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가정식 백반을 내는 정지뜰식당 간판에는 ‘불 피어오르듯 하는 술 한숨에 키여도 아아 배고파라’로 시작하는 정지용의 시 ‘저녁해ㅅ살’의 한 구절을 걸었습니다. 정미소에는 ‘곡식알이 거꾸로 떨어져도 싹은 반듯이 우(위)로!’란 시 ‘나무’의 구절이 나붙었습니다.
정지용문학관과 생가가 있는 곳은 옥천 구읍이다. 옥천역이 생기기 전에는 이곳이 옥천의 중심지였다. 역을 중심으로 발전하다 보니 지금은 쇠락해 ‘옛 구자(舊)’를 더해 구읍이라 불린다. 구읍은 비록 경제적으로 밀려나 있지만 이제 정지용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고 생가의 툇마루에 걸터앉아 그의 문학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구읍은 옛날의 영화를 말하듯 일제 강점기 건물과 미국식 교회당, 개량민가 등 근대건축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옥천향교[沃川鄕校]
1440년(세종 22)에 건립된 당초의 대성전(大成殿)은 임진왜란 때 병화(兵火)로 소실되고 지금의 건물은 그 후에 재건한 것이다. 대성전에는 동·서 양무가 있으며, 공자를 주향으로 중국의 선현들과 조헌(趙憲), 송시열(宋時烈) 등 유림들의 위패를 모셔 놓았다.
용암사[龍巖寺 제2경-용암사 일출] 미국 CNN - 한국서 가봐야 할 50선정
용암사쌍석탑 높이 4m. 보물 제1338호. 같은 형태의 석탑이 자연암반 위에 나란히 서 있는 이 쌍석탑은 2층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이 거의 체감(遞減) 없이 높게 서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밀교사상은 전국토를 하나의 만다라(曼茶羅) 도량으로 보고, 밀교의 택지법(擇地法)에 따라 사원·탑 및 부도를 세우고, 여러 불·보살에게 가호를 빌어 나타난 신력(神力)으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고 세상이 태평하기를 염원하였다. 또한 도참사상은 국가·왕실의 흥망성쇠 및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언하였다.
용암사 마애불 [龍岩寺磨崖佛]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용암사(龍岩寺) 뒤편에 있는 암벽을 감실(龕室) 모양으로 파고, 그 안쪽에 도드라지게 새긴 얕은 부조(浮彫)의 마애불입상(磨崖佛立像)이다. 암벽의 색깔이 붉은 색이어서 불상이 더욱 인상적으로 보인다.
육영수생가지 [陸英修生家址] 옥천읍 교동리 313
1970년 초에 개축된 관리사·사당 등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울창한 산림이 형성되어 있고 본채·사랑채·별당 등 10여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터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연못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4년 8월 15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조총련계 문세광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여 8월 19일 국민장으로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이지당[二止堂]
조헌은 본관은 배천(白川), 자는 여식(汝式), 호는 중봉(重峯), 도원(陶原) 또는 후율(後栗)이며, 시호는 문열(文烈)이다. 이이의 문인 가운데서도 뛰어난 학자로,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지지하여 이이의 학문을 계승 발전시켰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義兵)을 일으켜 1,700여 명을 규합하여 영규대사(靈圭大師)의 승병(僧兵)과 함께 청주(淸州)를 수복하는 공을 세웠다. 그러나 그후 금산싸움에서 700명의 의병과 함께 순국하였다.
장계관광지[長溪觀光地 제8경] 안내면 장계리에 있는 국민관광지
향토전시관(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민자시설업체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금강유원지·장용산휴양림·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찾아가려면 옥천읍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장계리행 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37번 국도로 빠져나와 보은(속리산) 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면 나온다.
장령산휴양림(제6경) http://www.cbhuyang.go.kr/jangyongsan/
장령산 휴양림은 특히 등산코스가 좋기로 유명한데, 정상산행은 물론 옥천군 일대가 아름답게 조망되는 장령산 동쪽자락 신라 때 창건한 용암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휴양림에서 절집까지 왕복산행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좋은 곳이다
정지용생가[鄭芝溶生家 제1경]
정지용 문학관 마당은 정지용 동상이 지킨다. 문학관 안에는 정지용 시인을 똑 닮은 실물 크기의 모형 정지용이 의자에 앉아 인사를 건넨다. 문학관을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으리으리한 기와집이 보인다.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4회 지용제가 2011.5.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옥천문화예술회관과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1933년 《가톨릭 청년》의 편집고문으로 있을 때, 이상(李箱)의 시를 실어 그를 시단에 등장시켰으며, 1939년 《문장(文章)》을 통해 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박목월(朴木月)의 청록파(靑鹿派)를 등장시켰다. 작품으로, 시 《향수(鄕愁)》 《압천(鴨川)》 《이른봄 아침》 《바다》 등과, 시집 《정지용 시집》이 있다.
정지용생가 멋진 신세계(멋진 신세계 향수 30리)
청마리 제신탑[沃川靑馬里祭神塔 제4경] 동이면 청마리 872-1
원탑(圓塔)은 잡석(雜石)을 원추형(圓錐形)으로 쌓아올린 것으로, 둘레 10m, 높이 약 5m 정도 크기이다. 그 옆에 있는 짐대는 높이 약 5m 되는 긴 장대 끝에 새 모양을 깎아 만들어 올려놓은 것인데, 이것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神竿)으로 상징된다. 장승은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守門將)으로, 통나무에 사람의 모습을 먹으로 그려 놓은 것이다. 산신당은 뒷산 소나무를 신목(神木)으로 모신 자연신(自然神) 형태이다.
청풍정
갑신정변이 청군의 개입으로 삼일천하로 끝나자 김옥균은 돌연 옥천의 오지 마을로 낙향을 한다. 울분을 달래기 위해 함께 내려온 기생 명월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사랑이 깊어질수록 명월의 가슴에 허전한 기운이 감도는 것은 웬일일까. 김옥균이 야망을 꺾고 방황을 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 같아 명월은 청풍정 옆 아스라한 바위에 올라 꽃잎처럼 몸을 날린다. 나중에 그 소식을 알게 된 김옥균은 절망한 채 명월의 장례를 치룬다. 얼마나 가슴 아픈 사랑이었으면 청풍정 옆 바위에 명월암(김옥균 필체)이란 글씨를 새겼을까. 비운을 않고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의 마음인들 오죽하랴
그런데 두 남녀의 사랑 행각 이면에 더 가슴 아픈 사연을 않고 살다간 여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 몇이나 될까. 김옥균이 명월과 사랑 에 빠져 세월을 보내는 동안 김옥균의 본처 유 씨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갑신정변이 끝난 후 자결에 실패한 유 씨는 조상의 묘소가 있는 옥천에서 일곱살 된 딸과 노비가 되어 살았다는 이야기는 옥균과 명월의 사랑 행각만큼 못지 않게 가슴을 저리게 한다.
춘추민속관
춘추민속관은 향토시인 정지용의 생가와 문학관에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다.
다행히 이 고택은 1856년 괴정 오상규(槐庭 吳相奎-강화군수역임)이 건축하고, 오윤묵(재정국장 - 지금의 한국은행장)국장이 증축한 것으로 밝혀져 귀중한 민속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복원되어 옛 모습을 되살리게 되었다. 본래의 규모는 알 수 없으나 현재 흥선 대원군이 즐겨 마셨다는 석파정의 우물과 ‘井’자의 안채와 별채, 곳간과 뒷간 49칸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마당에는 정승집의 상징인 회화나무(일명 선비나무, 벽사목)가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숨 쉬고 있고, 생각을 참고 다듬어서 사는 집. 선비들의 마음가짐을 담고 있는 “극념재(克念齋)”라는 현판이 아직도 남아있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흥선 대원군이 자주 머물렀다고 하며, 6.25전란 때는 인민군 사령관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 옥천을 방문시 그 수행원들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회화나무는 벼슬을 상징하고, 잡귀가 붙지 않는다고 믿었으며, 회화나무 3그루를 집 안에 심어두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믿어 즐겨 심었다
지금은 문화관광부와 충청북도, 옥천군의 도움으로 새롭게 복원하여 전통한옥생활문화 체험관(숙박, 전통가양주, 한옥마실음악회, 조청담그기, 효소담그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황오리 전문식당인 “춘추민속관” 외에 전통비빔밥 전문식당인 “마당넓은집”과 그리고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문 요리 집 “아리랑”이 구읍 전통의 멋과 맛을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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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맛집 미락올갱이
올갱이국밥 옥천 지방에서 된장국에 올갱이를 넣어 끓여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 깨끗하기로 유명한 금강 상류 1급수에서 자생하는 올갱이만 사용하여 끓여 내는 올갱이국밥은 순수 충청북도 옥천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수 백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음식이다
미락올갱이 업소 이름 앞에 ‘원조’를 붙이고 있는 만큼 1984년 4월에 개점한 오래된 업소다.
옥천참옻순축제 '옻의 고장' 옥천군이 '제4회 옥천참옻순축제'를 2011.5.14∼15일 옥천농업기술센터(옥천읍 매화리)에서 개최한다.
옥천 포도축제 포도의 고장답게 1년 365일 포도 품종을 연구하는 전국 유일의 시설포도 시험장도 청성면에 위치했다. 시설재배로 주로 하고 있으며, 알이 굵고 모양이 대추처럼 생긴 캠벨얼리가 주품종으로 전체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시설 포도 재배면적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옥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포도 재배지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용운마을포도는 ‘용운포도’ 또는 ‘세산포도’라는 브랜드로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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