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방울이가 두달전에 네마리 새끼를 낳았습니다.
방울이는 개울건너 집에서 제발로 우리집으로 호적(^^)을 옮긴 발발이 강아지였었지요.
여러날이 지나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주인이 와도 따라가지 않고...
결국은 주인도 방울이의 주인으로서 포기각서(ㅋㅋ)를 쓰고 우리가 기르게 되었던 것이죠.
그날 이후, 우리에게 무한한 충성을 하고 말귀도 밝아 개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우리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고 있답니다.
뭐~ 멍멍이들이 하는 미운짓 따윈 전혀 아니하지요.
방울이가 우리집에 와서 벌써 네번째 출산을 했는데
한마리도 실패하는 법이 없이 잘도 길러냅니다.
이번엔 숫강아지만 네마리를 낳아 오늘로 두달이 되어 모두 분양을 마쳤습니다.
한마리 남은 흰둥이를 오늘 몸단장 해서
서면 장절공묘 묘역을 관리하시는 아는 형님댁에 분양을 하였습니다.
매번 보내는 일이지만
꼬리를 흔들며 졸졸~ 따르던 귀염둥이들을 보내고 나면 며칠은 허전~합니다.




첫댓글 눈이 맑네여...너무 귀엽습니다.
아빠가 스피츠여서 눈에 쌍커풀~ㅎㅎ
허전한 맴 충분히 이해됩니다^^
방울이새끼 분양 분양 벌써 네번째구만~
매번 보낼때마다 허전한건 같지만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라들에게 보내는 마음 또한 즐거운 일...^^*
고 넘들, 아주 구엽게 생겼구먼~!!, 농장 마스코트를 자꾸 분양내보내면 우짜누...눈에 밟혀서 말여. 글고 사람이나 동물은 쌍꺼풀이 있어야 장땡인 겨, ㅎㅎㅎ
ㅋㅋ~
울집 강아지들은 분양전에 모두 상커풀 성형해서 보내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