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다문화가족 사랑회와 결혼이주여성 자녀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 탐방
김명숙/컬럼니스트
국제로타리다문화가족사랑회(박옥진 회장)는 6월 15일 (토요일) 결혼이주여성, 자녀들과 함께하는 “one the Full 오감만족
역사문화체험 투어”로 전주한옥마을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으며, 결혼이주여성들과 초등학교 이상의 자녀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여명의 결혼이주여성, 다문화자녀들이 참석하였으며, 11명의 지역 자원봉사자, 한국어 선생님들이 함께하며 다문화가족들을 돌봐 주었다.
한국어 선생님들은 버스안에서, 우리나라 70년, 80년대의 모습과 생활상을 보며 주는 전주난장,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전동성당의 역사와 유래, 동학기념관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또한 전주의 전통음식인 전주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우리나라 한지를 이용한 부채를 직접 만들고, 키링도 손수 만들며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지로 부채에 그림도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국에서 온 까오티엔치씨는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과 같이 손을 잡고 열심히 다니며 알려주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베트남에서 온 양미현씨는 딸과 함께 왔는데, 전주난장을 돌아보며 알지 못했던 한국의 옛 모습을 알게 되었으며, 설탕으로 만든 달고나를 딸과 같이 만들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보고 공부하는 다문화 자녀들의 모습들이 대견하였으며, 돌아오는 버스안에서의 연예인을 능가하는 끼 넘치는 노래 실력들은 대단했다.
“국제로타리다문화가족사랑회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외국인주민 말하기 대회를 앞으로는 다문화가족 노래대회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박옥진 회장은 말했다.
다문화가족사랑회는 2009년 대전시에 등록된 민간봉사단체로 외국인주민대상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2017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외국인 주민 대상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직접만든 부채를 들고 찰칵
또한, 대전시 외국인통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취,창업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4년 5월부터~10월까지 추진된다. 현재 1기 교육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2기 교육은 8월부터 진행한다.
(문의 T/042-825-7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