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리프트차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픈 남편과 함께 사계절을 함께 보고 느끼고 있어요~
진한 가을 국화속으로 가봤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전주시의 옆동네 익산시에서
매년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해요..
매년은 아니고, (김제시 불꽃놀이와 격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늘만 찾아다녔어요!
여름에 엄청 더웠는데, 한동안 가을이 온것처럼 서늘하더니
국화축제 간날은 너무 더웠답니다..ㅠㅠ
남편의 점심시간을 약간 넘긴 시간이어서
정말 바람처럼 빠르게 그늘진곳에 테이블있고, 의자있는곳을 찾았답니다.
스스로 얼마나 뿌듯했는지요..
생각보다 넓고 볼것이 많아서 계속 움직였더니..
저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거든요!
지쳐서 그냥 가려고 주차장까지 왔다가
남편이 너무 아쉬워해서 축제 공연장으로 다시왔더니
마술쇼를 하고 있어서
남편이 넋을 잃고 보며 웃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글링을 너무 재미있게해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너무 더워서 장우산(=양산)을 남편에게 씌워주느라 저는 힘들긴 했습니다 ㅎㅎ
이상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였습니다.
올해 제가 컨디션이 안좋아 못갔던 작년 김제 지평선축제 불꽃놀이~
내년에는 꼭 가봐야겠어요!
첫댓글 꽃님이님 열정과 정성 대단하셔요
남편분은 전생에 머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태어나 제일 잘한거는 꽃님이님이랑 결혼한거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가을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으셔서 좋으셨겠어요
존경스러워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덕분에 눈으로 가을 느껴 봅니다
에구
국화축제 아름답네요
저두 남편과 가보고싶네요
언제나 멋진 꽃님이 님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넘 멋져요
익산에서 고등3년 다니고
어릴적 김제에서도 살아서 그런지 더더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