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 현황과 교리 연구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 현황과 교리 연구 목 차 1. 서론 2.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역사적 배경과 출현 과정 1) 선지자 조셉 스미스 2세 2) 브리감 영과 그 이후의 교회 지도자들 3.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조직과 현황 4.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표준경전 1) 성경 2) 몰몬경 3) 교리와 성약 과 값진 진주 5. 교리 - 신앙개조를 중심으로 6. 결론 1. 서론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원명: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약칭 :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이 교회의 공식 명칭이며, 후기성도들은 외부 사람들이 일컫는 몰몬교라는 별명이 아닌 공식명칭으로 호칭되기를 바란다. 여기서는 편의상 후기성도교회라고 지칭하기로 한다. 그들은 독특한 교리를 지니고 초기부터 근면성과 용기로 박해 가운데서도 번성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 개신교 신도들이었던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으며, 여러 곳을 전전하는 도중에 당시 일리노이주에서 시카고와 더불어 가장 큰 도시인 나부(NAUVOO,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를 미시시피 강 근처에 세웠으나, 박해가 더욱 심해져서 결국은 미국의 서부개척의 장대한 역사를 이루는 록키산맥 너머로 대이동을 시행하였고, 현재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성도수가 전 세계에 약 1,250만명이 되고, 근래에는 미국 이외의 성도들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2005년도 교회연감에는 통계상 570만명(장로교 320만명과 대조) 가톨릭 등 다음으로 4대종교이다. 일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개신교와 달리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교회 가운데 하나이다. 후기 성도 교회는 가톨릭이 아니며, 개신교도 아닌 기독교로서, 그들 성도들은 스스로 ‘참된 교회’ 또는 초기교회가 현대에 ‘회복된 교회’라고 주장하고 있고, 깨끗한 청교도적인 생활과 낙관적인 자세와 친절,성실,정직,근면한 자세로 건전한 사회발전에 기여도가 크다는 정평과 함께 미국의 정부기관이나 직장에서 채용 시 가장 선호하는 사람들이 되었을 정도로 1950연대 이후 신뢰와 존경의 대상이 되어 왔다.(1997.8.4 뉴욕타임즈 보도) 다른 한편으로는 특히 한국에서 개신교도 중의 일부는 이단으로 치부하기도 하고 있는 바, 교회의 출현 역사와 시비의 대상이 되는 부분의 논점을 정리하여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이 종교를 소개하는 자료로서 널리 유포되고 있는 것 가운데 비방자에 의한 허위, 조작, 왜곡된 내용들이 다수 범람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개신교 이단연구자들은 이러한 자료를 맹목적으로 인용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진지하게 서술함으로서 학문적 또는 전문적인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이 종교가 개신교와의 근소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근거한 교리적인 완전성이나 윤리적인 가르침이나 행실의 열매로나 흠잡을 데가 없는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이단으로 분류하고자 하는가를 보면 다음 두 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첫째, 오해에 의한 것이다. 후기성도교회의 공식적인 교리의 핵심을 벗어난 잘못된 왜곡, 허위 자료에 의존하여 인용하다 보니 참된 지식의 결여에서 초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주로 외국에서 극소수의 왜곡된 원 자료의 저술자들로서 돈을 위해 대가를 받고 인기 끌 것으로 기대되는 자극적인 책을 쓰고자 하는 유혹으로 인해 스스로 양심의 빛을 가리고 거짓 책자를 만들어 내어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비판서의 저술가로서 월터 마틴이나 데이브 헌터 등의 책자가 거짓증언이라는 사실은 신학계에 저명한 폴러 신학대학교 총장 라차드 제이 마우 총장이 공개 지적한 바 있을 정도이다.(2004.12.16 크리스천투데이 보도)) 따라서 여기에 모든 오해와 편견을 배제하고 가치중립적 견지에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조명하고자 한다. 2. 교회의 역사적 배경 1) 선지자 조셉 스미스 2세 (1) 그의 부모와 어린 시절과 종교적 배경 19세기 초의 서부 뉴욕은 미국의 개척지였다. 그리고 많은 개척자들이 그곳을 가꾸며 일구었다. 그 중에 조셉 스미스(Joseph Smith)와 루시 맥 스미스(Lusy Mack Smich),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도 있었다. 그들은 전형적인 영국과 스코티쉬 계통의 뉴 잉글랜드인으로서, 조셉 스미스 2세는 1805년 12월 23일, 버몬트(Vermont) 주, 윈저(Winsor)군, 쉐론(Sharon)읍에서 9명의 자녀 중 넷째이며 세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들은 합당한 부부로서 가난한 가운데서도 근면과 절약의 청교도 정신을 가정에 심으면서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소년 조셉이 10세가 되었을 때 그들은 버몬트주를 떠나 뉴욕(New York)주로 이사하였다. 처음에는 팔마이라(Palmyra)에 정착하였다가 다시 만체스터(Manchester)로 이사하였다. 미래의 선지자는 그의 어린 시절을 거의 만체스터에서 보냈다. 다른 형제 자매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지 못했다. 얼마 동안 초등학교를 등교한 것과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어린 자녀를 가르쳤던 부모로부터 그는 약간의 기본적인 교육만을 받았을 뿐이어서 겨우 읽고 쓸 수 있을 정도였다. 그의 가족은 장로교회에 관심을 보였었다. 사실 어머니와 자녀 중 몇 명은 장로교회에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조셉은 한때 감리교회에 마음이 이끌렸으나 아무 교파에도 속하지 않고, 다만 그 당시 여러 교파간의 분쟁과 이견으로 크게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리스도 교회는 하나로 단일화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겼으나, 그가 본 것은 오직 상호 모순되는 내용으로 자기 종파만 옳다고 주장하는 여러 교파간의 분쟁과 혼란뿐이었다. 조셉이 14세가 되던 해에 그가 살고 있던 지방에는 감리교회에서 처음 시작한 열띤 종교적인 부흥 운동이 몰아쳤으며 곧 모든 교파로 퍼졌다. 부흥회와 장기 집회가 열리더니, 교파간의 대립이 생기고 이로 인해 좋지 않은 일들이 각양각색으로 벌어졌다.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던 소년은 이 같은 현상을 보고 더욱 낙담하였다. (2) 그의 기도와 첫 번째 시현 - 하나님과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나타나심 바로 그 때에 그는 신약성경 야고보서 1장 5절을 읽게 되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성경의 어느 구절도 이때의 이 글처럼 그의 마음속에 힘 있게 임한 일은 없었다. 그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한 자가 있다면 바로 그 자신임을 깨달았다. 그는 그 후 하나님께 그의 마음속에 품은 것을 간구하기 위해 인근의 조용한 숲속으로 들어갔다. 1820년 어느 이른 봄 아름답고 맑게 개인 날 아침, 조셉 스미스 2세는 한참 기도하던 중 그의 머리 위에 햇빛보다 더 밝은 빛기둥을 보았으며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찬란함과 영광을 지닌 두 분이 자기 위 공중에 서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 중에 한 분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우측에 계신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하였다. 이에 우측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물으셨고, 그는 주님께 묻고자 한 것이, 자신이 어느 교회에 가입할 것인가를 알기 위하여 모든 종파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를 알려는 것이었으므로, 정신이 들자 그는 빛 가운데 계신 주님께 어느 교파가 옳으며 어느 교회에 나가야 할 것인가를 물었다. 그런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아무 교파에도 속하지 말라는 대답을 받았으며, 이는 그들이 모두 그르기 때문이며, 그들의 모든 신조는 그분이 보시기에 가증하며 그 신자들은 부패하였다고 말씀하시고, “그들이 입술로는 나를 가까이 하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며,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리로 가르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은 부인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이제 기도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받아서 그 거룩한 숲을 나서게 되었다. (3) 첫 번째 시현 이후에 소년 조셉에게 가해진 핍박 그는 이 경험을 이야기하자 계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것은 악마에게서부터 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것을 부인하도록 요구하는 종교지도자들로 부터 즉각적인 관심과 박해의 대상이 되었으며, 불과 14,5세 밖에 되지 않고 생계를 위해 노동하였던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극심한 핍박과 비난의 태도를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 너무나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그 이래로 바울과 매우 비슷하게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아그립바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며 그가 빛을 보고 음성을 들었을 때 있었던 시현에 대해 이야기 했어도 그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며, 일부는 그가 거짓말 한다고 하였고, 일부는 그가 미쳤다고 말하였다. 그는 조롱을 당하였고 욕설을 들었지만, 이 모든 것이 그의 실재성을 파괴하지 못하였다. 그는 시현을 보았고 자기가 보았음을 알았으며 하늘아래 그 어떠한 핍박도 그것을 변경시킬 수 없었다. 조셉 자신의 경우도 실제로 빛을 보았고, 그 빛 가운데 두 분을 보았으며, 그 분들이 실재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사실을 말하는 것에 의해 핍박하고 욕과 거짓으로 악한 말을 하더라도 본 사실을 부인 할 수 없었다. 어린 조셉 스미스는 이제 세상 교파 문제에 관한한 만족을 얻었으며, 그 어느 곳에도 가입할 의무가 없었고 추후 다만 다른 지시가 있을 때 까지 이대로 계속 나가면 된다고 생각 했으며, 그 이후 계속하여 시현을 보았다고 확언했으므로 종교인과 비종교인을 막론하고 온갖 부류의 사람들에게서 끊임없이 핍박받으며, 1823년 9월 21일까지 평범한 생업에 계속 종사해 오고 있었다. 후일 핍박에 대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를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조금도 탓 할 생각이 없습니다. 나도 내가 직접 보고 듣지 않았다면 결코 믿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행적과 많은 증거물인 경전과 계시내용 그리고 그 증인들이 한결같이 그의 말이 사실임을 증언하므로 사람들은 이를 살펴보아 사실로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무시 내지는 배척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4) 천사의 방문과 가르침 조셉 스미스 2세는 1823년 9월 21일 밤, 자신의 인간적인 약점과 불완전함으로 인한 모든 허물과 어리석음을 사해주실 것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치침을 하나님께 있는 힘을 다해 간구하고 있을 때, 한줄기 빛이 그의 방에 깃들기 시작하더니 그 빛이 점점 퍼져 마침내 한낮의 대낮보다도 더 밝아지더니 홀연히 누가 그 침대 곁에 공중에 나타나는 것이었다. 좀 늘어진 지극히 흰색의 기우지 아니한 성의를 드리웠고, 그의 온 몸은 형용할 수 없이 희었고 그의 얼굴은 번갯불처럼 빛나는 하늘로부터 온 사자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그는 조셉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기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부터 보내진 천사 모로나이(Moronai)임을 밝히고, 하나님께서 조셉에게 시키실 일이 있다고 전하면서 그의 이름이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 가운데 좋게도 전하여지고 나쁘게도 전하여지며, 모든 백성의 입에 좋게도 오르내리며 나쁘게도 오르내리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 대륙의 옛 주민에 관한 기사와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는 금판에 쓰여진 책이 묻혀 있다고 전하면서, 그 책에는 구주께서 친히 고대 주민들에게 전하신바 영원한 복음의 충만함이 또한 실려 있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은테에 우림과 둠밈이라 불리는 보석이 가슴판에 연결되어 금판과 함께 감추어졌다고 하시며 고대에는 이 보석들을 친히 사용하는 사람이 선지자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그 책을 번역할 목적으로 이를 마련해 두셨다”고 했다. 이러한 것들을 이렇게 말한 다음 그는 구약전서의 예언들을 인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의 성경에 나오는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는 먼저 말라기서 3장의 일부와 마지막장인 4장을 인용하였다. 그는 1절을 우리의 책에 나오는 대로 인용하는 대신 다음과 같이 인용하였다. "보라 용광로같이 타는 날이 이르리니, 모든 교만한 자와 모든 악하게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같이 타리라. 이는 오는 자들이 그들을 사르리니 만군의 주가 이르노라, 그 뿌리와 가지도 남기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그리고 또 그는 5절을 이렇게 인용하였다. "보라 주의 크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선지자 엘리야의 손으로 너희에게 신권을 드러내리라" 그는 또한 그 다음 구절을 다르게 인용하였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들에게 한 약속들을 자녀들의 마음에 심을 것이요, 자녀들의 마음은 그들의 아버지들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그가 오실 때에 온 땅은 완전히 황폐하게 되리라" 이에 덧붙여 그는 이사야 11장을 인용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바야흐로 성취되려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사도행전 3장 22절과 23절을 우리의 신약전서에 있는 그대로 인용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그 선지자는 그리스도시라 하였고 그러나 “그 음성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 버림을 당할 그 날이 아직은 오지 아니하였으나 곧 이르리라 하였다.” 그는 또한 요엘 2장 28절로 마지막 절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아직 성취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성취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덧붙여 그는 말하기를 “이방인의 충만함이 곧 임하리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그것을 언급할 수 없으나, 많은 경전 구절들을 인용하면서 설명들을 해주었다. 또한 말하기를 자신이 말한 그 판을 아직은 때가 되지 아니하였으나 장차 얻게 되면 아무에게도 그것을 보여서는 안 되며, 우림과 둠밈이 달린 가슴판도 그러하되, 다만 그것들을 보여 주도록 명령받은 사람들에게만 보여야 하고, 만일 그 외의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면 조셉은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 후에 보니 방안에 있던 빛이 그 주위로 즉시 모이기 시작하더니, 계속하여 그렇게 되다가, 이윽고 그 주위만 밝을 뿐 방안은 또다시 어두워 졌다. 그러다가 홀연히 전과 같이 하늘 바로 위로 통로가 열리는 듯 하더니 그는 올라가 드디어는 보이지 아니하였고, 방안은 하늘의 빛이 깃들기 이전처럼 되었다. 조셉은 누운 체 그 특이한 광경을 마음에 두고 특별한 임무를 지닌 사자가 전해 준 바를 기이하게 생각하며 명상에 잠겨 있을 때 갑자기 방에 빛이 들기 시작하더니 전과 같이 순식간에 바로 그 하늘 사자가 다시 조셉의 침대 곁에 서 있었다. 그는 처음 방문 때에 한 말을 한마디도 틀리지 아니하고 그대로 다시 전하였고, 그런 후에 기근과 검과 역병으로 인한 큰 황폐로 큰 심판이 땅 위에 임하며, 이 두려운 심판이 이 세대에 이 땅 위에 임할 것을 알려주고 말을 마친 후 그전처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조셉이 보고 들은 일로 압도되어 누워 있었는데 세 번째 나타나서 그 전과 똑 같은 말을 반복하였을 때, 조셉은 더욱 놀라고 말았다. 그는 덧붙여 주의를 주며 말하기를 친가의 궁핍한 형편 때문에 재물을 얻을 목적으로 그 판을 취하도록 사탄이 유혹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이를 금하면서 그 판을 얻음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목적 외에는 다른 어떠한 목적도 있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는 것 외에 다른 어떠한 동기에도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세 번째 방문 후에 그는 그전처럼 다시 하늘로 올라갔고, 그 후 닭이 울고 동이 트려는 것을 알게 되어 밤새도록 대화가 계속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5) 몰몬경 금판의 발견과 입수 및 번역 출판 잠시 후에 침대에서 일어나 평상시처럼 들에 일하러 나갔으나, 체력이 소진하였으므로 부친께 이르니 부친은 주님의 뜻이라며 집에 가서 쉬라고 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담장 근처에서 쓰러졌는데 나중에 깨었을 때 머리맡에 간밤의 그 사자가 지시하므로 조셉은 시현을 통해 보았던 구모라(Cumorah) 언덕으로 갔다. 그는 그 자리에 도착하자마자 시현으로 또렷이 보았었기 때문에 판이 묻혀 있던 곳을 바로 알아 차렸다. 큼지막한 돌판 밑에 있었는데 가장자리 흙을 치우고 지렛대를 구해다가 가장자리 밑에 고정시키고 약간의 힘을 주어 들어 올렸다. 정말 거기에는 사자가 말한 대로 금판과 우림과 둠밈이 그리고 가슴판이 보였다. 꺼내려 하였으나 사자가 금하였으며, 그것을 꺼낼 시기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고 그 때로부터 4년까지는 이르지 아니하리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때부터 정확히 1년 후에 그곳에 와서 그를 만나야 하며, 그 판을 얻을 때가 올 때 까지는 계속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조셉은 명을 받은 대로 매년 그 곳에서 같은 사자를 만났으며, 대화를 통해 주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이며, 어떻게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 마지막 날에 그의 왕국이 인도되어야 할 것인가에 관해 그로부터 가르침과 지식을 얻었다. 이로서 세상적으로 보면 미약하기만 한 그는 장차 지상에 예수 그리스도교회의 회복을 가져오는 현대의 첫 번째 선지자로서 중대한 사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천사로부터 교육받고 준비되어 갔다. 그로부터 4년 후에라야 그 물건들을 취할 수 있다는 천사의 말에 그대로 따라 4년 동안 해마다 그곳을 방문하였으며, 마침내 1827년 9월 22일, 조셉은 모로나이 천사로부터 금판과 우림과 둠밈, 그리고 가슴판을 받았다. 그는 농부이며 후일 몰몬경의 세목격자 중의 한사람인 마틴 해리스(Matin Harris)의 재정적인 도움과 세 목격자 중의 또 한사람의 목격자이고 필기자인 올리버 카우드리(Oliver Cowdery)의 도움을 받아 금판을 번역하여 1930년 3월 26일에 초판 5000부가 출판되었다. (6) 몰몬경 금판 원본의 목격자의 증언 번역 후에 8명의 목격자가 금판을 보고 만져보아 증언했으며, 금판의 원본은 다시 천사 모로나이에게 넘겨졌으며, 그리고 3명의 목격자, 즉 올리버 카우드리, 마틴 해리스, 데이비드 휘트머에게 다시 천사 모로나이의 나타남과 하늘의 음성에 의해 몰몬경을 직접 만져보게 하고 하늘에서 이를 증언하라는 음성을 듣고 증언하였는데 그 증언들은 몰몬경 서문에 게재되어 있다. 목격자들 중에 일부는 교회에서 떨어져 나갔으나, 데이비드 휘트머의 경우 파문당한 이후에도 심지어는 총부리 앞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몰몬경이 참되다든 것을 의연히 증거 하였다. 그들의 교회의 소속 여부와 무관하게 그 모든 증인들이 죽을 때까지 자신의 증언을 고수하였다는 점은 개인적인 이해관계와는 별다른 상관이 없음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7) 다른 천사들의 방문에 의한 신권의 회복과 교회의 설립 조셉 스미스 2세는 몰몬경 번역에 필기자로 봉사하고 있던 올리버 카우드리(Oliver Cowdery)와 번역작업을 계속하던 중 어느 날 판을 번역하다가 그 가운데 언급되어 있는 죄 사함을 위한 침례에 대하여 주께 물어보려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기도하며 주를 부르고 있을 때, 하늘에서 온 사자로서 구름가운데 내려온 부활한 침례 요한이 그의 손을 두 사람 위에 얹고 성임하여 이르기를 “나의 동료 종들인 너희에게 메시야의 이름으로 나는 아론 신권을 부여하노라. 이는 천사의 성역, 회개의 복음 그리고 죄 사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의 열쇠를 지니고 있나니, 이것은 레위의 아들들이 또다시 의롭게 주께 재물을 바칠 때까지 결코 다시는 땅에서 거두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이로서 침례를 베풀 수 있는 권능이 회복되었으며, 그들은 서로 바로 근처의 서스케하나 강에서 서로를 침례 하였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베드로, 야고보, 요한으로부터 멜기세댁 신권 즉 대신권을 안수 성임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두 신권이 온전히 회복되었으며, 이렇게 되어 두 사람은 서로 안수하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최초의 장로들이 되었다. 그 이후 몰몬경이 출판된 가운데 이미 침례 받은 최초의 6명이 모여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1830년 4월 6일 화요일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공식적으로 설립하였다. (8) 조셉의 결혼과 그 후의 활동. 조셉 스미스 2세는 1825년 광산촌에서 일할 때 아이잭 헤일(Isaac Hale)씨 집에서 유숙을 했었다. 그는 헤일씨의 딸 엠마 헤일(Emma Hale)양을 사랑하였으며, 그들은 1827년 1월 18일 결혼을 했다. 그러나 엠마의 부모와 친척들은 그가 시현을 보았다고 계속 주장했기 때문에 엠마와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으며 그곳에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곧장 그의 아버지 집으로 갔다. 그 후 몰몬경을 번역하고 금판을 보호하는 동안 다시 처가댁으로 가서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조셉 스미스 2세는 몰몬경 번역과 더불어 주님의 지시에 따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창립 및 성도들의 인도와 선교사업 관할 그리고 이집트 파피루스를 입수하여 값진진주의 아브라함서 번역, 모세서의 계시, 성경 영감역 번역 및 수많은 계시의 출판 들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일을 수행하였다. 현대의 첫 번째 선지자로서, 교회의 회장으로서, 성전을 건립한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의 박해를 피해 1839년에 습지였던 미시시피강가에 정착지를 만들고 나부(Nauvoo, 히브리어로 ‘아름다운’이라는 뜻)라 불렀다. 당시의 미조리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성장하였고 초대 나부 시장 및 민병대 중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여기서도 성전을 건축하였는데, 후기성도교회의 특징 중의 하나는 일반 예배당과 달리 산자와 죽은자를 위한 거룩하고 영원한 의식이 집행되는 성전을 교회 창립 초기부터 어디에 가든지 건축한다는 것이다. 교회를 반대하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박해는 여기서도 계속되었다. (9) 그 후 카테지 감옥에서의 순교. 적대자들은 빈번히 후기성도들을 괴롭혔으며, 때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학살도 자행되었다. 당시의 나부 엑스포지터(Nauvoo Expositor)지는 후기성도교회를 거짓과 악의로 가득찬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하여 시에서는 폐쇄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고, 시 당국의 행정명령에 의해 강제 폐쇄되었다. 그 동안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적대자들의 무고 행위로 수십번이나 투옥되고 무죄로 풀려나기를 되풀이 되어 왔던 조셉 스미스 2세는 이때에도 빌미를 잡은 적대자들의 고소로 인해 재판받기 위하여 일리노이주 카테지(Carthage)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되게 되었으나, 이번에는 반역죄로 다시 고소하여 재판받기 위해 수감되었다. 조셉 스미스 2세는 순교되기 2,3일 전에 법률의 거짓된 요구에 자신을 내어주려고 카테지로 갈 때에 말하기를 “나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이 가노라. 그러나 나는 여름 아침처럼 고요하도다. 나는 하나님께 대해서나 모든 사람에 대해서나 양심에 아무 거리낌이 없도다. 나는 죄 없이 죽으려니와 나에 대해 어느 때엔가 - 그는 냉혹하게 죽임을 당하였다 - 하리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몰몬경 이더서 12장 끝단 부분의 야랫 백성의 마지막 선지자가 후세대 독자들에게 이별을 고하며 구원을 바라는 유언을 남긴 구절을 읽고 표시해 두었다. 그 후 재판을 앞두고 있던 1844년 6월 27일 카테지에는 조셉과 형 하이람과 존 테일러와 윌라드 리차즈가 있었는데 약 200명의 얼굴을 검게 칠한 무장 폭도들에 의해 피격 당하였으며, 하이람이 먼저 총탄을 맞고 “나는 죽노라” 라고 외치며 조용히 바닥에 쓰러졌고, 조셉 스미스 2세는 창에서 뛰어 내리는 도중에 총격을 받아 “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라고 외치며 38세의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존 테일러는 4발의 총탄을 받고 처참하게 부상당하였으나, 나중에 회복되었고, 위라드 리차즈는 하나님의 섭리로 옷에 탄환 하나도 맞지 아니하고 피신하였다. 이로서 이 두 사람은 후기성도교회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2) 브리감 영(Bringham Young, 1801-1877)과 그 이후의 후기성도 지도자들 (1) 브리감 영 후기성도교회는 조셉 스미스 2세가 순교 당하자 경험해 보지 못한 후계자 승계 문제에 직면 하였다. 그러나 혼란 가운데서 후기성도교회의 십이사도정원회는 브리검 영을 조셉 스미스 2세의 계승자로 성도들의 만장일치로 확인하였다. 이 때 회중 모임에서 후계자의 확인 과정을 보면 조셉의 순교 이후에 얼마 동안 교회를 떠나있던 시드니 리그돈이 나부시로 돌아와 자신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연설 하였고, 나중에 십이사도정원회 회장인 브리감 영이 교회의 원리를 말씀할 때, 많은 회중들이 브리감 영의 모습에서 조셉 스미스 2세가 나타나 연설하는 모습으로 보았다고 간증하였다. 후기성도 교회에서는 12명으로 구성된 십이사도정원회와 보통 3인으로 구성되는 제1회장단이 있는 데, 모두 사도들로 이루어져 있고, 제1회장단 회장은 가장 선임자이고, 사도로 부름 받은 순서대로 그 다음 선임자는 십이사도정원회회장이다. 따라서 회장 서거시에는 십이사도 정원회회장이 자연스럽게 제1회장단 회장의 지위를 승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사도는 영감 또는 계시에 의해 부름받고, 부름받은 선임 순서대로 후계자 문제는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유고시 투표를 하거나 선출하는 방식의 혼란은 전혀 없으며, 사도들의 확인 및 안수 성임과 회원들의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는 과정으로 계승이 진행 된다. (2) 배도 단체 설립 몇 년 지난 후에 후기성도교회에서 합류하지 않고 배도하여 파문된 자들 중에 그룹을 형성하여 별도의 교회를 설립했는데 그 중 하나가 [복원예수그리스도교회](The Reorganized Church of Latter-day Saints) [조셉파](Josephites)이다. 그들은 나중에야 교회의 정통적인 계승자는 조셉 스미스 2세의 어린 아들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교회의 회장은 첫 선지자 조셉 스미스 2세의 후예 중에서 혈통에 따라 계승권을 가지며 그가 유일한 교회의 계승자라고 주장하여 왔으나 후계 혈통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였고 교세도 번성하지 못하였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통합을 제안하였으나, 신권과 침례 등을 인정받지 못하여 무산되어 결국 문을 닫게 되었고 지금은 그리스도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다른 파는 [그리스도파](The Church of Christ)이다. 그들은 미조리주 롯(The Temple Lot)에 본부를 갖고 있으며 시온지를 월간으로 발행하고 있는데 소수 종파이다. 그들은 성경과 몰몬경만이 유일한 신적 계시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조셉 스미스 2세를 선지자로 인정한다. 이들 이외에도 서부 산간 지역에 몇몇 일부다처 종파(FLDS, CLSLDS 등)들이 독립된 단체로서 자생하고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와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 단체들로서 ‘몰몬’으로 지칭되지 않는다.(미국 AP 보도지침) (3) 브리감 영의 영감적인 지도력 브리감 영은 극한 상황에 있는 후기성도들을 이끌고 황무지인 서부로 개척의 길을 떠났다. 오랜 후에는 공식 사과하였지만 당시에는 일리노이주 정부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것이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1846년 2월 4일에 그는 나부에서 1,100마일 떨어진 서부의 황야 록키산의 계곡으로 '출애굽'을 떠났다. 그들은 당초에 어디로 갈지 목적지가 미리 정해지지 아니하였고, 얼마의 거리를 가야하고, 어느 기간까지 가야할지 전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출발하였으며, 이윽고 당시 미국령 밖이었던 유타(Utah)주 내에 있는 솔트 레이크(Salt Lake) 계곡에 1847년 7월 24일에 도착하여 “여기가 바로 그 곳이다”라고 외쳤다. 그곳은 황량한 분지였는데 그곳을 탐험한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곳은 옥수수 한 줌도 수확 할 수 없는 곳이라고 단언할 정도였다. 이곳에 개척자 약 148명은 첫 거주를 하였고, 그들은 열심히 개척 사업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미국에서 앵글로 색슨들에 의한 최초의 지역 관개사업을 실시하였다. 1850년에 이후에 브리검 영은 유럽에서 이민해 오는 개종자들이 합류하여 교회는 큰 집단을 형성하였고, 그 전에 조셉 스미스 2세가 받은 계시에 따라 1852년에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주의가 약 40여년간 시행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교회 회원의 일부가 이를 제한적으로 실시하였다. 1857년까지 10년간 브리감 영은 약 75,335명의 주민으로 135개의 지역사회를 솔트레이크시와 그 주변에 건설하였으며 그 이후 계속 확장하였다. (4) 그 이후의 교회 회장들 브리검 영의 별세이후 존 테일러(John Tayler), 그 다음에는 윌포드 우드럽(Wilford Woodruff)이 차례로 회장으로 성별되었다. 우드럽은 연방정부의 일부일처제 법률제정과 더불어 대외적인 반대에 직면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계시를 받아 결론을 얻고 1890년 9월 24일에 일부다처제 폐지 선언을 하였다. 그의 후계자는 로렌조 스노우(Lorenzo Snow)였고, 다음 후계자인 조셉 에프 스미스(Joseph F. Smith) 회장은 '가정의 밤'이라는 가족 프로그램을 제창하였다. 현재 후기성도교회는 '가정의 밤' 교재를 만들어 17개 국어로 발행하여 회원가정에 보급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의 계승자는 허버트 그랜트(Hebert F. Grant), 그 다음은 조지 스미스(George A. Smith), 1960년에 제9대 회장은 데이비드 오 멕케이(David O. Makay)였다. 그는 '가정의 밤' 프로그램을 재강조하였다. 그 다음은 헤롤드 비 리 다음으로 스펜서 떠블류 킴볼(Spenser W. Kimball)이다. 그는 교회에서 신권 성임 축복을 제한받았던 흑인들에 대해 그 전에 예언되어 왔던 대로 제한을 해제하는 계시를 받아 선언문으로 발표하였다. 그 다음은 에즈라 테프트 벤슨, 그 다음은 헌터, 그 다음은 현재의 고든 비 힝클리이다. 후기성도 교회는 솔트레이크 시티에 1893년 4월 6일에 가장 상징적이며 관광명소가 된 솔트레이크 성전을 40년의 공사 끝에 완공하였고, 2005년도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122개의 성전이 운영 중에 있다. 3. 후기성도교회의 조직과 현황 1) 신권의 유래와 의미 후기성도교회는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가 서스케하나 강변에서 1829년 5월 15일 부활한 천사로서 방문한 침례 요한의 안수례로써 소신권 곧 아론 신권을 부여받았으며 약 1개월 후 대신권 곧 멜기세덱 신권의 열쇠를 소유하고 있는 주님의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으로부터 대신권의 장로 직분에 성임되었다고 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다.([교리와 성약] 13편, 27편 12절). 이 신권은 하나님의 일을 지상에서 인간들이 수행할 수 있는 권능으로서 봉사의 직분이며 평신도 교회조직이기 때문에 일반 회원들이 연령에 따라 합당한 신앙이 있으면 수여받는다. 2) 신권의 반차와 직분 아론 신권의 반차는 천사의 성역, 회개, 죄사함을 위한 침례의 열쇠를 포함하고 있다. 이 신권은 집사, 교사, 제사의 직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감독단이 이 신권을 관리하는 회장단의 열쇠를 지니고 있다. 대신권 곧 멜기세댁 신권의 직분에는 대신권 반차의 모든 직분과 복음의 모든 의식을 집행하는 권능이 포함되는데, 이 대신권의 직분에는 사도, 축복사, 칠십인, 대제사, 그리고 장로가 포함된다. 신권의 열쇠란 의식이나 교회 관리 업무를 집행하는 결정권을 말한다. 12사도는 교회의 모든 열쇠를 지니며, 선임 사도인 교회 제일회장단 회장 즉, 교회 회장이 모든 열쇠를 적극 행사하여 교회 전체를 감리하며, 12사도, 칠십인, 스테이크 회장, 선교회장, 와드/지부의 감독, 지부장에게 그 열쇠를 위임하여 복음 의식이 합당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3) 신권의 특별 임무 (1) 집사 - 성찬을 전달하고 예배당의 예배준비(청소, 정리정돈)를 하는 직분이다. (2) 교사 - 성찬을 준비하고 가르치는 직분이다. (3) 제사 - 설교, 침례, 성찬을 집행한다. (4) 장로 - 소신권에 관계되는 모든 임무를 행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며 집회를 인도하는 영적인 직분이다. (5) 대제사 - 교회의 모든 의식을 집행할 수 있는 권능을 부여받은 성임된 자들이다. 모든 스테이크에서는 대제사 정원회가 조직될 수 있다. 교회의 제1회장단은 관리대제사이다. (6) 축복사 - 교회 회원들에게 축복을 주는 임무를 가지며 물론 교회의 모든 의식을 집행할 권능을 지닌다. (7) 칠십인 - 순회 장로로서 사도의 지시를 받아 임무를 수행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임을 증거한다. (8) 사도 -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 하는 특별한 증인이 될 자들이다. 교회의 스테이크를 세우고 조직할 권능이 있으며 모든 성스러운 의식을 집행할 권능이 있다. 4) 회장단과 정원회 조직 (1) 제일 회장단 - 교회의 관리 정원회로서, 회장은 전 교회를 감리하기 위하여 대신권 소유자로서 사도 중에서 성별된다. 그는 "교회의 머리되는 자에게 주시는 모든 하나님의 은사를 지닌 선견자요, 계시자요, 번역자요, 선지자"이다. 이 관리 대제사는 같은 신권을 소유한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교회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2) 십이사도 정원회 - 사도의 직분을 가진 열 두명의 순회 관리 고등 평의회이다. 회장의 지시를 받아 전세계의 집무를 집행한다. (3) 관리 칠십인 정원회 - 십이사도정원회의 지시아래 세계 각 지역을 관리한다. (4) 관리 감독단 - 교회 관리 감독과 두 명의 보좌로 구성되며, 재정과 시설과 지원업무 종사인력 등을 관리한다. 5) 지역의 신권 조직 성도들이 영구히 정착한 곳에는 시온의 스테이크가 조직되며, 각 스테이크는 여러 개의 와드와 지부로 이루어진다. 스테이크는 약 4천명의 회원을 가진 교구를 말한다. 여기에는 스테이크 회장이 있고, 12인 대제사회로 구성된 고등평의회 및 대제사, 장로가 있다. 대제사 정원회는 스테이크 회장이 되며, 장로정원회는 각 와드별로 둔다. 와드는 약 6백명의 회원을 갖는 단위교회를 말한다. 여기에는 감독이 있는데, 그는 아론 신권을 가지며, 48명 이내로 구성되는 단위 제사정원회, 24명 이내로 구성되는 단위 교사정원회, 12명 이내로 구성되는 단위 집사정원회를 관할하는데 각 단위 정원회는 그 인원이 초과되면 제2정원회, 제3정원회로 추가된다. 6) 신권의 원리 신권의 운영 원리는 주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계시되었고 회원들은 이를 따른다. “곧 신권의 권리는 하늘의 권능과 불가분하게 연계되어 있고, 하늘의 권능은 의의 원칙이 아니고서는 통제되거나 다루어 질 수 없다 함이니라. 그러므로 부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받는 자는 적도다.” “신권으로 말미암아 어떠한 영향력도 유지될 수 없고, 또 되어서도 아니 되며, 다만 설득으로, 오래 참음으로, 온화함과 온유함으로, 그리고 거짓 없는 사랑으로, 친절함과 순수한 지식으로만 되어야 하나니, 이러한 것들은 위선이 없이 그리고 간교함이 없이 영혼을 심히 크게 하느니라.”(교리와성약 121:36,40, 41) 7) 교회의 보조 조직 1) 초등협회 - 어린이에게 복음대로 생활하도록 가르친다. 2) 상호향상회 - 청소년에게 실제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하여 가르치고 훈련시키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3) 청녀회 -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위한 반으로 연령대 별로 월계반, 장미반, 꿀벌반이 있다. 4) 신권회 - 만 12세 이상의 남자들을 위한 아론신권반으로서, 집사반, 교사반, 제사반 및 만 18세 이상의 대신권반으로서 장로정원회반, 대제사그룹반이 있으며, 신권의 의무와 성도로서의 본분과 대신권반의 경우 보다 더 훌륭한 남편과 시민이 되는 방법을 배우고 가르친다. 5) 상호부조회 - 가난한 자를 돌아보고 고통 받는 자들 가운데서 고통을 덜어주는 임무로서 사랑을 키워가는 만 18세 이상의 자매들로 구성된다. 자매로서의 덕성과 복음 가운데서 행해야 할 의무와 봉사 및 원리를 배운다. 6) 주일학교 - 경전을 공부하고, 신학, 도덕적 및 종교적인 임무, 교회의 규율 등을 가르치는 연령대별로 구분된 반이 있다. 7) 교회학교 - 일반적인 지식과 종교적인 지식을 모두 가르치며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있다. 8) 종교교육원 - 일반지식을 보충해 주기 위하여 경전과 종교에 관한 교육인데 중,고생을 위한 세미나리반과 성인을 위한 대학(일반)부로 여러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8)교회 활동 현황 후기성도교회는 1929년 이후 단원 375명으로 조직된 '태버너클 합창단'을 통해 미국의 CBS 방송을 비롯한 800개의 유,무선 및 위성 방송망을 통해 아침마다 솔트 레이크의 컨퍼런스 센타로부터 방영하고 있다. 1940년에는 '복지회관'을 짓기 시작했고, 1947년에는 교회 농장을 시작하여 가난한 성도들의 자급자족을 시도하였다. 또한 평상시에 비상시를 위한 비축을 강조하며 실천하고 있다. 1950년 브리검 영(BYU) 대학은 현대식 건물 20개를 신축하여 굴지의 미국 최대의 사립대학으로 면모를 갖추었으며 근래에는 유타주 프로보의 본부와 하와이 캠퍼스 및 아이다호주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1980년 당시 전 세계 성도수는 약 400만에 달하였고 2005년 현재에는 약 1,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후기성도교회의 현황. 우리나라에 후기성도교회가 소개된 것은 약 50년이 조금 넘는다.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이 1955년 8월 2일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을 선교지역으로 헌납하였고, 1956년 처음으로 전임 선교사가 파견되었으며, 한국 선교부가 1962년 7월에 발족되었고 초대 선교회장은 '제일 이카' 장로였다. 물론 그 이전에 한국 동란 때 미국 군인들에 의해 부산에 최초의 거점을 가졌었다. 그리고 1951년 미국 코넬 대학에서 박사학위 유학 중이던 김호직 박사가 후기성도교회에 개종하여 침례 받고 귀국하여 문교부 차관을 지내고 최초의 한국 후기성도교회 지방부장이 되면서 한국 선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독실한 장로 신자였으나, 미국 유학 중 진보된 참된 교회를 내심 찾고 있었는데, 룸 메이트의 선한 행실을 보고 마음이 끌리어 종교적인 대화를 갖게 되었고 몰몬경과 제임스 이 탈메이지의 신앙개조를 받아서 감명 깊게 읽고 확신을 얻어 개종하게 되었다고 한다. 1956년 당시 한국 후기성도교회 회원 수는 64명이었으나 1985년에는 2만명으로 늘어났으며, 2005년 현재에는 165개의 와드 지부에 약 7만5천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에 수백개의 예배당이 있고, 서울동, 서울서, 부산, 대전에 각 선교부가 있으며, 서울동, 서울서, 부산, 대전, 관주에 종교교육원이 있고, 한국 서울 성전이 신촌에 건립되어 있다. 4. 후기성도교회의 표준 경전 후기성도교회에는 풍부한 문헌이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 특별히 경전으로 사용하는 문헌은 [성경](Bible), [몰몬경](The Book of Mormon), [교리와 성약](Doctrine and Covenants), [값진 진주](Pearl of Great Price)이다. 1) 성경 후기성도교회에서는 성경을 여러 경전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인다. 성경은 영감받은 선지자들의 기록인데 이의 최초 저술 이후 편집 그리고 번역되고 필사본으로 전래되어 오는 과정에서 미세한 탈자나 오역이 발생되어 성경마다 다소의 차이를 갖고 있음은 역사적인 산물이며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것은 다른 성경 판들이 킹 제임스 버전에 비해 많이 누락되거나 뜻이 다른 구절이 다수 있는 것을 보더라도 나타나는 것이며, 이에 성경 무오설이나 성경 충족설이라는 학설이나 이론이나 신조는 옳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하게 번역된 것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킹 제임스 버전이 원형에 가장 가깝다고 인정하여 이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선지자 조셉스미스의 영감역을 참고하고 있는데, 이는 애매하거나 모순된 구절들이 보완되어 명확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최근에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판 성경 중 침례판을 활용하고 있다. 2) 몰몬경 (1) 몰몬경의 정의와 그 기원 몰몬경이란 그리스도 탄생을 전후하여 고대 미대륙에 살고 있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작성한 기록으로 하나님의 은사와 특별한 지시에 따라 현대에 번역된 것을 말한다. 이 성스러운 기록을 번역하여 세상에 알리게 한 영감받은 번역자는 조셉 스미스 2세였다. [몰몬경]의 표제지에 보면, 몰몬경은 몰몬이 손수 니파이판에서 발췌하여 기록한 것으로, 이것은 니파이 백성과 레이맨 백성들의 기록의 요약이요, 이스라엘 백성의 잔류민인 레이맨인과 이방인들을 위하여 주의 계명과 예언과 계시의 영에 의하여 기록된 것으로 되어 있다. 몰몬경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동방으로부터 미대륙으로 건너온 이주민의 후손들로서 그곳에서 번성한 두 민족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이 두 민족을 니파인인과 야렛인이라고 부른다. ㄱ) 니파이 민족 니파이 민족은 후에 형성된 민족으로 기록면에서 볼 때 중요한 민족이다. 이 백성의 선조는 주전 600년경, 므낫세 지파의 유대 선지자, 리하이(Lehi)의 인도로 예루살렘을 떠난 자들이다. 당시 함께 떠났던 그의 가족으로는 아내 새라이아(Sariah), 아들 레이맨(Laman), 레뮤엘(Lemuel), 샘(Sam) 그리고 니파이(Nephi)였다. 그들은 동쪽으로 항해하여 인도양을 지나 태평양을 건너 미대륙 서해안으로 추정되는 곳에 정박하였다. 그들이 미대륙에 상륙한 때는 약 주전 590년경이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정착하여 많은 자녀를 낳았으며, 수세대가 지나자 그들의 수많은 후손이 이 땅을 소유하게 되었다. 리하이가 사망하자 이들 민족간에는 분열이 일게 되었다. 선지자로서의 부름을 받은 니파이를 지도자로 삼자는 사람들과 리하이의 장남인 레이맨을 지도자로 삼자는 사람들로 나뉘게 되었다. 그로부터 이들은 각기 니파이인과 레이맨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니파이인은 레이맨보다 문화가 앞섰으며 대도시를 건설하였고, 번성한 복지사회를 이룩하였다. 반면에 레이맨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입어 살갗이 검게 되었고, 영적으로는 우매한 민족이 되었으며, 조상의 하나님을 잊고 유목생활을 하면서 타락한 상태로 살았으며, 후에 그들의 후손인 아메리카 인디언은 미대륙을 발견한 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니파인인과 레이맨인 간의 마지막 전쟁이 구모라 언덕 근처에서 일어났다. 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니파이 민족은 주후 421년경에 완전히 멸망하였다. 니파이인으로서 전쟁의 마지막 생존자이며 니파이백성의 마지막 선지자인 모로나이는 승리한 레이맨으로부터 언제 죽음을 당하게 될지 모른 가운데 매일 이곳저곳으로 피신하며 (그의 아버지 몰몬이 니파이판으로부터 요약하여 만든 금판 기록을 거의 구모라 언덕에 감추고 금판 몇 개를 제하여 자신에게 준) 몰몬경의 마지막 부분을 기록하여 구모라 언덕에 그 기록을 묻었다. 이 모로나이가 바로 후일의 경륜의 시대에 조셉 스미스 2세에게 기록을 준 부활한 하늘 사자였다. ㄴ) 야렛 민족. 몰몬경을 이루고 있는 두 민족 중에서 시대적으로 앞선 민족이 이 야렛 민족이다. 이들은 바벨탑 시대에 언어가 혼란케 되었을 때 예루살렘을 떠났던 민족이다. 그들의 역사는 스물 넉 장의 금판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마지막 선지자인 이더(Ether)가 자기 민족의 사악함으로 인한 멸망이 있으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기록을 남겨 역사적인 판을 숨겼다. 이 판은 주전 122년경 니파이인의 통치자인 림하이(Limhi) 왕이 보낸 수색대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이 판에 새겨진 기록을 모로나이가 요약하여 몰몬경에 첨가시켰다. 현재 몰몬경의 마지막 부분에 실린 이더서가 이 기록이다. 야렛과 그의 동생을 비롯한 우상을 섬기지 않던 자들은 344일간의 여행 끝에 미대륙에 상륙했다. 이곳에서 그들은 번성하였으나 내란으로 말미암아 분열되었으며 이 분열된 민족끼리 전쟁을 하다가 결국 두 민족이 모두 완전히 멸망되었다. 이 때가 리하이 일행이 미대륙에 상륙했던 약 주전 590년경이라고 추정된다. 한편 야렛 민족의 마지막 왕인 코리앤툼오어는 홀로 생존하여 방황하다가 동방에서 세번째로 이주해 온 뮬레크인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이들과 함께 죽을 때까지 9개월간 같이 살았다. ㄷ) 뮬레크인. 뮬레크는 유대왕 시드기야의 아들로서 리하이가 예루살렘을 떠난 지 11년 후에 또 다른 일행이 예루살렘을 떠났는데, 그 일행에 끼어 있었다. 이들은 아마 미대륙의 북부에 상륙하여 후에 자손이 많이 늘었으나 경전이 없었기에 영적인 암흑에 빠져 있었고 언어도 와전되었다. 뮬레크인은 니파인과 주전 120년경에 만나서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웠으나 강력한 니파이 민족의 언어를 배우면서 흡수되어 그들의 역사는 하나가 되었다. (2) 몰몬경의 고대판과 번역 몰몬경의 표제지에는 다음 세 가지 판이 언급되어 있다. ㄱ) 니파이판 - 리하이의 아들 니파이가 기록한 것으로 큰 판과 작은 판이 있다. 큰 판은 세속적인 역사를, 작은 판은 성스러운 역사를 기록하였다. ㄴ) 몰몬의 판 - 니파이판의 요약에 몰몬과 그의 아들 모로나이의 기록이 첨가되어 있다. ㄷ) 이더의 판 - 야렛 백성의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ㄹ) 라반의 놋쇠판 - 리하이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유대인의 경전과 족보 외에 니파이인들의 기록에서 발견되는 많은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몰몬경의 번역은 계시의 은사로 나타난 하나님의 권세로 이루어졌다. 조셉 스미스 2세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성스러운 도구를 사용하여 판에 새겨진 고대 문자를 영어로 필기자에게 불러 주어 받아쓰게 하였다. 실제 소요된 번역기간은 약 65일이 되었으며, 하루에 약 8.5페이지 분량을 번역하였는데, 그날 번역을 시작 할 때에 그 전날 어디까지 기록했는지 필기자에게 확인하는 과정이 없이 곧바로 전날 작업 후단에 이어 연속적으로 읽어 내려갔고 필기자는 그 입에서 나오는 그대로 받아 적었다. (3) 몰몬경의 편집 몰몬경은 15권으로 이루어졌으며, 한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책)로 불리우고, 각 권에는 주요한 저자의 이름을 붙였다. 처음 여섯 권, 즉 니파이전서, 니파이후서, 야곱서, 이노스서, 예이롬서 그리고 옴나이서는 니파이 작은 판 중 해당 부분에서 직접 번역한 것이다. 모사이서부터 몰몬서 7장까지는 니파이 큰 판을 몰몬이 요약한 판에서 번역한 것이다. 옴나이서와 모사이야서 사이에 있는 "몰몬의 말씀"은 작은 판에 기록된 니파이의 기록과 큰 판에 대한 몰몬의 요약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몰몬경의 마지막 부분 즉 몰몬서 8장부터 몰몬경의 마지막인 모로나이서까지는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에 의해서 기록되었다. 그는 먼저 아버지의 기록을 끝마치고, 여기에 야렛인의 역사가 담긴 판을 요약하여 이더서라는 이름으로 덧붙였다. 모로나이서는 모로나이가 혼자 살아남게 되자 기록한 책이다. 3)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 [교리와 성약]은 말일에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과 규율을 위해 주어진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들과 영감된 선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기록한 선지자는 모두 5명이며,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계시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첫번째 선지자이자 회장인 조셉 스미스를 통해 받아진 것이다. [교리와 성약]은 성경, [몰몬경], [값진 진주]와 함께 교회의 표준 경전이지만, 고대 문서의 번역이 아닌 현대적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에 의해 그의 택하신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졌다는 점과 특히 이 책의 서문인 제1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계시하여 주신 글이라고 밝히고 있는 특이한 면 그리고 교리적인 풍부성과 깊이에서 대단히 독특하다. [값진 진주]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신앙과 교리의 여러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는 선택된 자료들의 모음집이다. 여기에는 창세기 첫 일곱장에 대한 조셉 스미스의 영감역인 "모세서"(the Book of Moses), 고대 이집트 미이라에 있던 파피루스를 입수하여 조셉 스미스가 번역한 "아브라함서"(The Book of Abraham), "조셉 스미스의 마태"(Joseph Smish-Matthew, 조셉 스미스가 한 성경 '번역'의 일부분), 조셉 스미스의 종교경험과 간증 및 역사가 실린 "조셉 스미스의 역사"(Joseph Smish-History), 후기성도교회의 신앙과 교리의 골자가 13개 항목으로 정리된 "신앙개조"(The Articles of Faith)가 들어있다. 5.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교리 - 제임스 이 탈매지의 "신앙개조" 연구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신앙과 교리의 핵심이라면 살아계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그분의 독생자, 구세주, 대속주인 예수 그리스도 와 성신을 믿는 신앙을 기초로 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기 전에도 창조주로서 존 재하였고, 성신의 권세로서 처녀 마리아를 통해 잉태하여 지상에 육신을 입고 왔으며, 위대 한 성역을 베푼 다음, 십자가 희생을 통하여 인류의 죄를 대속하였고, 사망하여 장사한지 3 일만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보이고 가르친 후 승천한 분(성경), 고대 미 대륙에 살던 이스라엘 지파 백성들에게도 빛기둥 가운데 하강하여 산상수훈 등을 가 르치고, 제자들을 부르고 기적을 베풀고 승천한 분(몰몬경)이며, 하나님 우편에 계시고 언젠가 인류를 심판하기 위해 재림하실 것으로 믿는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예배의 중심이며, 일생을 통해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복음의 원리 와 의식을 행하는 것을 신앙으로 한다. 또한 고대 이스라엘에 초기(former)의 교회에서 있었던바 성경에 있는 그대로의 신권과 조 직이 온전히 현대에 회복되어서, 후기(Latter-Day)에 복원된 참된 교회라고 믿고 있으며, 따 라서 이 교회는 가톨릭이 아니며 가톨릭에서 분리되거나 파생된 개신교가 아닌 회복된 기독 교라고 믿는다. 교회 회복(1830년)을 전후하여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계 시가 계속되며, 유대에서 나온 성경과 더불어 미 대륙의 고대 선지자들의 기록인 몰몬경(예 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특징을 지닌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죄로부터 거듭나며, 성약의 표시로서 침례를 받고, 안수례 를 받으며 주님의 이름을 짊어지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생활을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약칭 : 예수 그리스도 교회, 별명 : 몰몬교)는 신앙개조 13개항 이 있는데 신앙의 요체가 설명되어 있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2) 우리는 사람이 아담의 범법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죄로 인하여 형벌 받음을 믿는다. 3)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4) 우리는 복음이 첫째되는 원리와 의식은 제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제이, 회개, 제삼, 죄 사유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 제사, 성신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5) 우리는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며 또한 복음의 의식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예언과 권능있는 자의 안수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할 것을 믿는다. 6) 우리는 초대 교회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직, 즉 사도, 선지자, 감독, 교사, 축복 사 등이 교회에 있어야 할 것을 믿는다. 7) 우리는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계시와 시현을 받는 은사, 병 고치는 은사 및 방언을 통변하는 은사 등을 믿는다. 8) 우리는 성경이 정확하게 번역된 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9) 우리는 하나님이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과 지금 계시하고 계시는 모든 것과 앞으로도 하늘나라에 관하여 위대하고 중대한 것을 많이 계시할 것을 믿는다. 10)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이 문자 그대로 집합하고 그 열 지파가 회복될 것을 믿는 다. 우리는 이 대륙(아메리카)에 시온이 건설되며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지상을 다스 리시고 땅은 새로와져서 낙원의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믿는다. 11) 우리는 자기 양심의 지시에 따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특권이 있음을 주장 하며 또 사람마다 그가 원하는 대로 어디서나, 어느 모양으로나, 혹은 무엇이라도 예 배할 수 있는 똑같은 특권이 허용됨을 주장한다. 12) 우리는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게 순종함을 믿으며 또한 법률을 존중하고 지키며 지지함을 믿는다. 13)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 진실로 바울의 훈계를 따른다 할 수 있으니 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이미 모든 것을 참아 왔으니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기를 원한다.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 할 만하고 듣기 좋으며 칭찬할 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않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