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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코로나 시대가 주는 교회교육의 가능성과 기회는 △코로나 시대는 부모를 통한 자녀 신앙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코로나 시대는 온라인을 통한 맞춤형 신앙교육의 기회이다 △코로나 시대는 교회교육의 전문성을 개발할 기회다로, 중고등부의 쇠퇴는 △입시제도에 짓눌린 우선순위 △신앙 훈련에 투자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 부족 △초등학교 때와 비교해 급변한 예배와 교회교육 △신앙 발달 단계에 있어서의 특이점을 문제로 인식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인식을 갖고 SFC가 이현철 교수(고신대)팀에 위탁해 전국 1천7백5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역방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753명의 응답학생은 남자학생이 51.5%, 여자학생이 48.5%로, 경남지역에 38.3%, 경기지역에 12.9%, 서울지역에 9.5%, 울산지역에 8.8%가 거주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이 47.9%, 중학생이 48.8%, 기타가 3.4%로 나타났다.
설문은 교회에 출석하는 전국 16개 시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적 배경과 관련이 12문항, 코로나19와 개인생활 관련이 4문항,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생활변화 관련이 12문항, 코로나19와 학교생활 관련이 13문항, 코로나19와 신앙생활 관련이 28문항 등 총 69문항으로, 2020년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웹 설문지 형태로 이뤄졌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 포도원교회(담임목사 김문훈)와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전우수 장로)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신앙고백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 일상생활 및 신앙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일상의 삶, 교회생활, 학교생활, 신앙생활, SFC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에 따른 신앙적 변화에 대해 청소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도하는 시간, 성경 읽는 시간, 기독교 서적 읽기 순으로 늘어난 것으로 응답했다.
2. 코로나19와 개인 신앙생활
100명 이상 집단에서 가장 크게 아쉬워해 코로나19로 교회 모임 줄어 교제못해 아쉬웠다
도표 ↓
코로나19가 개인의 신앙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청소년들은 △교회모임이 줄어들어 교제를 못해 아쉬웠다 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서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을 고민하게 되었다 와 △주일날 교회활동이 줄어들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 이전보다 온라인을 통해 기독교 컨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었다 △주일날 친구들끼리 교회 밖에서 자유롭게 교제할 수 있어 더 좋다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가장 작은 수긴 하지만 △감염 위험 때문에 교회 가기가 부담스럽다 는 응답도 있었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청소년부 인원에 따라 코로나19가 개인의 신앙생활에 미친 영향 인식 차이 연구결과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교회모임이 줄어들어 교제를 못해 아쉽다는 응답은 △100명 이상 집단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50명에서 100명 미만 집단 △10명에서 30명 미만 집단 △30명에서 50명 미만 집단 △10명 미만 집단 순으로 조사됐다.
주일날 교회활동이 줄어들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는 응답은 △10명 미만 집단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10명에서 30명 미만 집단 △30명에서 50명 미만 집단 △50명에서 100명 미만 집단 △100명 이상 집단으로 조사됐다.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코로나19 상황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연구팀은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청소년들의 신앙생활만족도 개선을 위한 활동이 요청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또 교회규모별 특성을 고려한 신앙활동의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며, 큰 교회는 교제중심으로, 작은교회는 의미중심으로 특성을 살려나갈 것을 권했다.
신앙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 대해 청소년들은 △학부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은 이어 △학생 자신, 담임목사, 담당교역자, 친구, 교사, 간사(신앙단체), 교회성도 순으로 신앙교육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연구팀은 조사결과와 관련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신앙에 있어 학부모의 영향력을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히고, 가장 좋은 교사는 학부모이므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신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특히 코로나19 상황 이후 가족 구성원이 가정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가정의 역할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코로나19와 신앙요구도
도표 ↓
청소년의 신앙생활에 대한 요구도와 관련해 청소년들은 △오프라인 대면예배 참여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다음으로는 △기도하기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성경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은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 신앙양육 프로그램 △온라인 비대면 신앙공동체 활동 △온라인 비대면 신앙상담활동 △기독서적 읽기 △전도활동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신앙적 활동에 있어 근소한 차이지만 TEEN SFC활동에 희망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또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는 ‘청소년 맞춤형 사역 플랫폼’ 개발이 요청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교회교육이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청소년들은 △교회생활에 적용이 된다 △신앙발전에 도움이 된다 △부모관계에 적용이 된다 △학교생활에 적용이 된다 △교우관계에 적용이 된다 △진로결정에 적용이 된다는 순서로 응답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삶과 연계된 교회교육이 추구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학교 소재지에 따른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적 변화 인식 차이와 관련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청소년들은 타 지역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응답했으며, 강원충청전라제주 지역의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친구들과 모임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가장 크게 들었다. 또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는 게 약간은 겁난다고 답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들도 상대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사실을 꼽았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우선적인 지원과 교육이 요청된다고 청소년 사역방향을 제시했다. 청소년들은 Teen SFC 활동 여부에 따른 신앙적 변화에 대해 SFC운동원으로 활동하는 부류에서는 △친구나 가족과 신앙과 관련된 이야기가 늘어났다 △성경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SFC운동원으로 활동하지 않는 부류에서는 △친구나 가족과 신앙과 관련된 이야기가 늘어났다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성경 읽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4. 코로나19와 신앙생활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적 변화로 ‘모임 줄었다’ ‘우울감이 들었다’ ‘학교 가는 게 겁난다’ 반응도
도표 ↓
온라인 교회모임 참여 의향과 관련해 청소년들은 △청소년부 온라인 예배에 가장 많은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청소년들은 다음으로 △청소년부 온라인 성경공부 △청소년부 온라인 소모임 △청소년부 온라인 제자훈련 순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속에서 청소년들은 내실 있게 신앙생활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요청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적 변화에 대해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모임이 줄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과 대화가 많아졌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로 가는 게 약간은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응답과 관련해 기독정체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과 학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청소년들은 교회학교가 성장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으로 △학생의 개인적 요인을 첫 번째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두 번째로,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흥미 없음을 세 번째로, △전도하지 않음을 네 번째로, △교회의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부족을 다섯 번째로, △출산율의 저하를 여섯 번째로 꼽았다.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은 학생신앙운동(SFC)이 성장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서도 △학생의 개인적 요인을 첫 번째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두 번째로, △선교단체 프로그램의 흥미 없음을 세 번째로, △전도하지 않음을 네 번째로, △교회의 관심부족을 다섯 번째로, △학교와의 연계부족을 여섯 번째로 들었다. 양 조사항목에 대한 응답은 첫 번째 응답부터 다섯 번째 응답까지 동일했다. 다른 응답은 여섯 번째인 △출산율의 저하와 △학교와의 연계부족. 교회교육이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청소년들은 △교회생활에 적용이 된다 △신앙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다음으로는 △부모관계에 적용이 된다 △학교생활에 적용이 된다 △교육관계에 적용이 된다 △진로결정에 적용이 된다고 응답했다.연구팀은 이와 관련, △생활 속에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신앙생활을 넘어 생활신앙의 개념을 가르쳐야 한다 △교회교육은 청소년들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으며 이를 계속하여 강조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본질적인 신앙양육에 초점을 맞추어 사역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5. 코로나19와 청소년의 미래요구도
도표 ↓
청소년 오프라인 예배 참여하기 중요하게 여겨 전도활동하기 불일치 수준 가장 높게 나와
교회교육이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청소년들은 △교회생활에 적용이 된다 △신앙발전에 도움이 된다 △부모관계에 적용이 된다 △학교생활에 적용이 된다 △교우관계에 적용이 된다 △진로결정에 적용이 된다는 순서로 응답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앙생활’을 넘어 ‘신앙생활’의 개념을 가르쳐야 한다 △교회교육은 청소년들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으며, 이를 계속하여 강조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본질적인 신앙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사역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The Locus for Focus모델’을 활용한 청소년 신앙생활 우선순위와 관련해 중학생은 미래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오프라인대면)예배 참여하기 △기도하기 △성경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기독서적 읽기 △전도활동하기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공동체 활동 △(온라인 비대면)신앙양육 프로그램 △(온라인 비대면)신앙상담활동 순서로 꼽았다.불일치 수준은 △전도활동하기 △기독서적 읽기 △성경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기도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상담활동 △(온라인 비대면)신앙공동체 활동 △(온라인 비대면)신앙양육 프로그램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오프라인대면)예배 참여하기 순서로 높았다. 고등학생은 미래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오프라인대면)예배 참여하기 △기도하기 △성경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전도활동하기 △기독서적 읽기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양육 프로그램 △(온라인 비대면)신앙상담활동 △(온라인 비대면)신앙공동체 활동을 순서대로 들었다.불일치 수준은 △전도활동하기 △성경읽기 △기독서적 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 △기도하기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상담활동 △(온라인 비대면)신앙양육 프로그램 △(온라인 비대면)신앙공동체 활동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오프라인대면)예배 참여하기 순서로 두드러졌다. 홈스쿨링 대안학교 학생은 미래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오프라인대면)예배 참여하기 △기도하기 △성경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 △기독서적 읽기 △(온라인 비대면)신앙양육 프로그램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전도활동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공동체 활동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상담활동 순서로 답했다.불일치 수준은 △전도활동하기 △기독서적 읽기 △성경읽기 △성경공부 참여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공동체 활동 △(온라인 비대면)신앙양육 프로그램 △기도하기 △(온라인 비대면)신앙상담활동 △성경읽기 △(온라인 비대면)예배 참여하기 △교회 외 종교모임 참여하기 △(오프라인대면)예배참여하기 순서로 나왔다. 연구결과 세 그룹 모두 △(오프라인대면)예배 참여하기 △기도하기 △성경읽기를 미래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도활동하기를 가장 힘겨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고등학생들은 기도하기 불일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와 실생활에서 기도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였으며, 홈스쿨링 대안학교 학생들은 중고등학생에 비해 성경읽기의 불일치 수치가 대폭 감소해 실생활에서 성경읽기에 시간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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