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동굴입구- 2700xp
파티가 동굴 앞에서 만난 오니와 떨거지들을 물리치고, 다시 동굴로 진입합니다. 라울과 에레반이 부셨던 나무문짝은 교체되어 강철문으로 달려있습니다만, 오니가 허겁지겁 도망간듯, 열려있습니다. 문 안은, 바리케이트를 치려고 했던듯, 상자와 나무궤짝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그 상자를 지나 저 멀리 어슴프레한 태양빛에 비춰보이는 한 비석이 보입니다.
레이저와 레스틴이 횃불과 선로드를 들어 비석을 비춰보자- 얼기설기 패인 글자가 보입니다.
"침입자, 이 비석 아래에서 죽다"
레이저와 레스틴의 선로드가 빛을 발함과 동시에 강철문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닫히고 파티의 머리위로 화염병 하나가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옵니다. 화염병은, 파티의 머리를 지나, 뒤에있는 상자에 맞고 펑~ 하고 터지고, 동굴안에 배치되어 있던 상자들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상자안에는 다량의 발화물질이 들어있는듯, 맹렬한 기세로 파티를 위협하고, 파티는 절벽위에서 뛰어내려온 용족과 대면합니다.
결산- 2700xp
전리품: 용족의 눈알(500G) 4개
DM's Point 01
이번 캠페인은 가벼운 핵앤 슬래쉬로 운용을 하고 있지만, DM이 부여하는 상황에 대해서 어느정도 RP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투전에 묘사되는 주변환경에 대해 캐릭터적으로 반응을 해주시고, 너무나 전술적/플레이어적인 대사 보다는 각각의 캐릭터적으로 맞는 RP들을 플레이 해주신다면, 좀더 재미있는 ORPG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여기 녀석들은 신체부위를 절단하면 돈이되는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