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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탄압_어리석은 통치자의 개소리
전도서 10:12-17
12. 지혜로운 사람은 입만 열면 남의 호감을 사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입술을 놀렸다 하면 제 신세를 망친다.
13.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은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하여 결국 얼빠진 소리를 하다가 화를 입는다.
14. 사람이 어리석으면 말이 많아진다. 사람은 한 치 앞을 모른다. 죽고 나면 무슨 일이 있을지 알려줄 사람이 없다.
15. 사람이 어리석으면 제 동네도 못 찾아가고 허둥대다 지쳐 쓰러진다.
16. 남의 말 잘 듣는 사람이 왕이 되어 신하들이 아침부터 잔치판을 벌이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하며,
17. 뜻이 서 있는 사람이 왕이 되어, 고관대작들이 먹을 때를 알고 마셔도 취하지 않아 몸가짐을 바로 하게 되면 그 나라는 흥한다.
2016년 미국 대선 기간에 발간된 <개소리에 대하여(On Bullshit)>란 책이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해리 프랭크퍼트 철학과 교수가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은 대선기간 동안 큰 논란이 되었던 트럼프의 막말을 해석한 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저자는 “우리 문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개소리가 너무도 만연하다는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개소리’에 담긴 숨은 의미와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낱낱이 파해치죠.
즉 ‘개소리’의 본질이 무엇인지, 개소리와 거짓말은 어떻게 다른지, 왜 우리는 개소리를 경계해야 하는지를 언어 분석기법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 책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이렇습니다.
▲‘개소리’는 사태의 진실과는 무관한 말이다. 진리에 대한 무관심이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소리와 거짓말은 전혀 다르다. 개소리는 허세에 가깝다. 거짓말은 진리를 왜곡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지어내는 것이기에 진리 값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소리는 진리의 권위에 맞서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진리든 거짓이든 전혀 상관하지 않기 때문에 개소리는 거짓말보다도 더 큰 진리의 적이다.
▲거짓말을 지어내는 데는 엄격한 지적 정밀성과 장인정신이 필요한 반면에 개소리는 굳이 공들여 만들 필요가 없다. 단지 뻔뻔함만 있으면 된다.
▲거짓말은 들통나면 커다란 비난이 쏟아지지만, 개소리는 실패하더라도 관용된다. 개소리에 대해서 정색하고 달려들면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든다고 역공을 받는다. 사람들은 개소리가 실패의 책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을 알고는 개소리의 무책임을 누리려고 한다.
▲정치에서 말하는 프레임론과 마케팅에서 말하는 포지셔닝론 모두 개소리의 기술에 관한 이론이다. 모두가 말의 진릿값에는 관심 없고 자신들의 숨은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언어조작에 전념한다. 개소리는 자기 영향력의 확대만을 꾀하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개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도 말하기를 요구받는 경우가 그렇다. 따라서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할 기회나 의무를 가진 자가 관련 지식이 없을 때 개소리의 생산은 활발해진다. 이 불일치는 특히 공인의 삶에서 일반적이다.
▲우리 모두는 개소리에 노출되어 있고 개소리를 하도록 유혹받는다. 진리에 대한 신념이나 진정성이 개소리를 막는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것이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개소리는 진리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 때문에 그처럼 강력하고 효과적일 수 있었습니다. 그의 개소리는 단지 강한 파급력과 응집력만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수천 명의 무슬림 미국인들이 9.11 테러 장면을 보며 환호했다’, ‘살해된 백인들 중 81%가 흑인에게 당했다’는 등의 개소리로 미국 사회의 반이민 정서와 인종차별을 부추겼습니다. 트럼프에게 “수천 명”이 환호했는지, “81%”의 수치가 정확한지는 중요하지 않았죠. 사람들이 불법 이민자와 흑인에게 분노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참이든 거짓이든 아무 상관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의 전략은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거짓임이 폭로됐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았죠. 지지자들에게 중요한 건 말의 진위가 아니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제시하여 그 말의 허위성을 폭로하는 것으로는 개소리의 위력을 불식시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윤 정부의 ‘언론탄압 국면’으로 매우 시끄럽습니다. 뉴욕 순방 중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윤 대통령의 ‘비속어 영상’이 논란의 시발점이었습니다.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죠. 이 영상은 MBC 뉴스에 자막이 나가며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보도를 부인하면서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였다고 해명하였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미국 의회가 바이든이 약속한 60억 달러를 승인 안 해줄 때를 거론한 것이라고 해석하였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여하기로 약속한 1억 달러를 우리 국회가 승인 안 해줄 때를 걱정한 것이라고 해명한 겁니다. 혹여나 대통령실 해명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자국의 국회의원에게 이 새끼라고 대통령으로 할 수 없는 막말을 한 것이니 응당 사과가 먼저인 사건이었죠.
이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집니다. 대통령실이 MBC에 책임을 묻겠다는 행동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은 MBC에 보도 경위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국민의힘은 MBC에 대한 항의 방문과 고발로 언론탄압에 동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국힘은 정연주 방심위원장을 직무 유기로 고발하기까지 합니다.
이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죠.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동남아 순방길에 MBC 취재기자의 탑승을 불허한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죠. 이 조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탄압행위로 언론단체의 비난을 받게 됩니다. 국힘은 MBC에 대해 광고를 주지 말라고 요구하는 등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몰지각한 행동까지 하였습니다.
윤 정부의 언론탄압 사태는 급기야 언론인 테러와 살해 협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 MBC 취재진에 대한 탄압을 “(욕설·비속어 파문) 가짜 뉴스로 (동맹을)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강변했죠.
이에 대해 ‘무엇이 악의적이냐’고 추가 질문한 MBC 기자는 정부 여당에 의해 ‘난동’, ‘무례’ 같은 자극적 언사로 공격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후 윤의 극우, 극렬 지지자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협박 메일을 기자에게 무더기로 보내기 시작했고, 김건희 팬클럽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인터넷 방송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잡아다 족쳐버리라”며 백색테러까지 선동하고 나섰죠. 급기야 일베 세력은 대통령에게 질문한 기자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23일 6개 언론단체(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윤석열 정부, 백색테러 선동 멈추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백색테러 협박 준동 책임은 분명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 있다. 사과 한마디면 끝났을 일을 끝까지 책임을 언론에 전가하며, 언론자유 훼손과 탄압으로 일관하다 이제는 극렬 지지자들의 테러 협박 준동까지 초래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런 정권의 횡포가 도를 넘는 데도 종편을 비롯한 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거나 윤 정부의 충실한 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에 대한 따끔한 충고는커녕 ‘그들의 개소리’에 장단을 맞추고 있죠.
윤 정권은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긴 이유가 국민과 가까이 있기 위해서이고 매일 출근할 때 ‘도어스테핑’이라는 약식 회견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은 없던 것이 되어버렸죠. 대통령실 로비는 칸막이로 가려졌고, 기자실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진정한 소통은 자기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인데 이제는 아예 문을 닫아걸겠다는 심사인가 봅니다.
노자 17장에 보면 “최상의 지도자는 ‘백성들이 그가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인 지도자이고, 그 다음은 ‘백성들이 가까이 여겨 받드는’ 사람이다.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지도자는 그 다음이며, 백성들이 경멸하면 최하의 지도자가 된다. 그러므로 성실함이 모자라면 백성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 삼가 조심하여 말을 귀하게 쓰라(太上 下知有之, 其次 親而譽之, 其次 畏之, 其次 侮之. 故 信不足焉, 有不信. 猶兮, 其貴言)”는 말이 있습니다.
이 장에서 노자 할아버지는 지도자가 되는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성실함과 말조심을 들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없는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백성들은 두려워하거나 경멸하게 된다는 것이죠.
성서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어리석은 자라고 부릅니다.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히브리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는 케실(미련한 자, 잠 1:22), 에윌(어리석은 자, 잠 12:15), 나발(무분별한 자, 잠 17:7), 레츠(비웃는 자, 잠 13:1) 등이 있습니다.
그러니 “어리석은 자”라는 말은 정신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기보다, 일반적으로 이성을 팽개치고 하느님의 의로운 표준은 무시한 채 도덕적으로 몰지각한 행로를 따르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전도자가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을 비교하며 이들이 통치자가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그 사람의 말입니다. 그 말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아닌지로 그 사람을 판가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옛말이 ‘남아일언 중천금(南兒一言 重千金)’이란 말도 있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는 것입니다.
믿을 신(信)자가 ‘사람의 말’을 의미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믿을 신(信)자의 고어는 말씀언(言) 밑에 마음 심(心)이 있는 글자입니다. 말과 마음이 일치되어 있어야 믿을 만하다는 것이죠. 말 따로 마음 따로 인 말은 헛소리, 개소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14절은 어리석은 자의 소리, 말의 폐해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12절에서 전도자는 ‘어리석은 사람은 입술을 놀렸다 하면 제 신세를 망친다’고 경고합니다. 13절과 14절은 선후를 바꿔 해석하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사람이 어리석어질수록 말이 많아지는데 이는 한 치 앞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시간의 한계에 갇혀 있기 때문에 미래를 알 수 없는데도 이를 인정치 않고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말을 많이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말을 마구 지껄인다. 어리석은 사람은 결코 지능이 뒤떨어져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생각이 그릇된 사람이기에 그렇다. 어리석은 사람의 말은 그것이 거듭될수록 얼빠진 미친소리, 개소리가 된다. 그리고 결국엔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그 말 때문에 화를 당하게 된다.>
15절 말씀은 더 가관입니다. ‘사람이 어리석으면 제 동네도 못 찾아가고 허둥대다 지쳐 쓰러진다’는 말은 무지몽매한 자를 지칭하는 격언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동네도 못찾는다’는 것은 지극히 간단한 일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모든 사람들이 아는 상식조차도 갖지 못한 자를 지칭하는 것이죠. 어리석은 자는 마치 자신이 미래의 모든 일들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처럼 떠벌리며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16, 17절은 어리석은 통치자와 지혜로운 통치자가 다스리는 나라의 흥망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16절을 개역 성경으로 읽으면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입니다. 본문에서는 ‘남의 말 잘 듣는 왕’입니다. 정신적 분별력이 약하고 어리석은 왕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또한 대신들이 아침부터 잔치한다는 말은 자신의 본분은 잊은 채 탐욕과 쾌락만 추구하는 모습을 비판한 것입니다. 즉, 관리들이 나라를 위해 일할 시간에 허랑방탕하고 불성실하게 지내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죠.
반대로 17절은 지혜로운 왕, 성실하고 책임을 다하는 대신들의 나라는 흥한다고 가르칩니다. 하늘과 백성들을 향해 뜻이 바로 서 있는 사람이 왕이 되고. 몸가짐을 바로하고 일의 때를 아는 공직자들이 섬기는 나라는 반드시 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지난 화요일 윤 정부는 파업 중인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은 정부가 지난 6월에 약속했던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과 대상 품목 확대 약속을 어기고 안전운임제만 3년간 연장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업무개시명령은 헌법상 권리 제약과 국회가 비준한 ILO(국제노동기구) 협약에도 위배되는 사안으로 이미 사문화된 조항입니다. 그런데 윤 정부가 전가의 보도처럼 이 명령을 꺼내든 것이죠.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경찰은 업무 복귀 거부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고, 공정거래위원회도 화물연대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검토 방침을 밝히는 등 파업 중단을 전방위에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하여 그동안 보수 언론, 특히 조중동은 일방적으로 정부와 기업편을 들어 왔습니다. ‘경제위기’와 ‘시민 불편’을 운운하며, 파업 철회와 정부의 공권력 행사까지 요구하였죠.
고유가·고물가·고금리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화물 노동자의 생존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멘트 회사 등 기업 등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들은 ‘국민의 안전’, ‘하루 3천억 원 손실’ 등을 운운하며 현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유예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할 경우 안전운임제에 대한 전면 폐지까지 검토할 수 있고, 시멘트 운송자에 이어 다른 품목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동할 수 있다며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참고로 안전운임제란 화주가 화물차 운임을 지나치게 깎아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운임을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최대 500만 원까지 물리는 제도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컨테이너·시멘트 등 두 가지 품목에만 적용됐으며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에 대응하여 삭발식을 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전혀 성찰하지 않고 진실과는 아무 연관 없는 개소리를 떠들고 무모한 행동을 감행하는 이 정부와 공직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로 여야가 극한 대치를 하고 있죠. 쟁점은 부자 감세와 민생 예산 축소입니다. 가난한 국민은 국민도 아니라는 듯 저지르고 있는 정부, 여당의 횡포를 잘 막아내기를 기도합니다.
나라의 운명을 어둡게 만드는 어리석은 통치자와 공직자들이 발붙일 수 없는 나라를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개소리 정치와 개가 된 언론에 맞서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