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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s Latin City, 필리핀 꽃의도시 잠보앙가
 
 
 
카페 게시글
,·´″″°³ ♡ 맛있는 요리 ♡ 스크랩 김씨네 포장마차에 닭똥집 드시러 오세요~~
섬나라왕비 추천 0 조회 8 10.10.05 13: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닭똥집~~~~드시러 시애틀로 오세요~~~ㅎㅎㅎ

 

매주 화요일이면 한두가지 술안주를  준비하는게~~이제 기본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이번주는 뭘 해줄까~~고민하다보니~~

 

이제까지~~한번도 않해본 음식이 생각나더군요~ 

 

포장마차에 가면~~기본 안주로 시킬 만큼 우리네 정서와 잘 맞는 닭똥집~~

 

허나~~사실~~전 한번도 먹어본적도 해본적도 없답니다~~~

 

예전에 엄마가 하는걸 몇본 본적은 있었지만~~

 

선입견때문에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결혼한 이후로는 ~~~

 

이유야~~단 한가지겠죠~~울신랑이 즐기지않는답니다~~

 

보기보다 비위가 약해서 족발 닭발 닭똥집~~심지어 돼지 껍데기도

 

싫어하는지라~~

 

거기다 사실 저두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잘 만들지 않기에~~

 

울 님들이 만든 요리만  침흘리고 보았었죠~~

 

 

그러다~~이날이다 싶어~몰래 카터에 한팩 넣었네요~~

 

사실 전부터 해보고 싶어 넣어두면 저몰래 빼 버리고~~그러기를 몇번하고 나니~~

 

저두 그닥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불현듯~~이번주는 만들어 보고싶더군요~~ㅎㅎㅎ

 

그래서~~이번주 카터는 제가 밀었답니다~~저몰래 빼버릴까봐~ㅋㅋㅋ

 

 

 

울 엄니가 캐오신 조개를 손질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싶을? 요렇게 꺼매서 끓여 먹으니 너무 좋아요~~

 

아마 내년봄까지는 끄덕없지 싶어요~~

 

 

국물이 어찌 시원한지~

 

매운 할라피뇨 하나 썰어 넣었더니 칼칼하니~

 

쐬주가 절로 들어가네요~~

 

캬~!~좋다~~ㅎㅎㅎㅎ

 

 

집나간 며눌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

 

가을전어는 깨가 세발이라 씹을수록 고소함이 하늘을 찌르죠~~

 

회로 잘라 쌈장 찍어 먹으면 너무 좋지만~~

 

그럴수는 없고~~

 

아쉬운 따나 냉동 전어가 있길래 한팩 사다가 석쇠에 노릇하게 구었더니~

 

고소한 냄새가 집안가득 퍼지네요~

 

다른 님들은 머리채로 드시기도 하지만~~

 

전 살만 살포시 골라~한입~~

 

냉동이라 약간 퍽퍽한 맛이 있지만 고소하네요~~

 

술이 술술 넘어간답니다~~

 

이거~~ 아침 부터 술타령이다고 야단치시는건 아닌지~~ㅋㅋㅋㅋ 

 

 

오늘의 하일라이트 ~~닭똥집 볶음~~

 

예전에 아시던 분이 주점을 하셨는데~~

 

그때 불티나게 팔렸던 메뉴가 이녀석이라며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누린내도 없고 매콤한 소스와 졸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쐬주안주로 딱이네요~~

 

근데~~울 신랑은 왜 이걸 못만들게 했는지~~~

 

저리 잘 먹으면서~~ㅎㅎㅎㅎ

 

아마 선입견이지 싶어요~~

 

어무것도 모르는 입맛 까다로운  울 막둥이는 맛나다며 저리 잘 먹은데~~

 

생긴게 이상하다고 입도 대지않는 울 강양~~~

 

맛을보면 그 생각이 달라질텐데~~ㅋㅋㅋ

 

 

 

요건 마늘소스에 버무려 통마늘과 함께 구었더니~~

 

담백하면서 닭똥집 본래의 담백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답니다..

 

입맛까다로운 울 막둥이가 너무 잘 먹어요~~

 

덕분에 전 마늘만 줄기차게 먹었네요~~ㅎㅎㅎㅎ

 

알맞게 익은 마늘맛도 괜찮아요~~

 

 

깻잎에 기름장에 살포시 찍은 닭똥집을 올려 통마늘과 함께~~~

 

별민데요~~

 

왜 닭똥집 닭똥집하는줄 알겠는걸요~~~ㅋㅋㅋ

 

 

쌈싸먹는건 싫어~~하시는분들은 ~~

 

담백하게 기름장에 찍어~~

 

드셔요~~

 

씹히는 식감 말하지 않아도 잘아시죠~~ 

 

 

닭똥집 한팩에 3불 조금 더 주었나봐요~

 

4000천원으로 만든 두가지 요리~~

 

어때요~~푸짐하죠~~

 

신혼초에는  사랑하나만으로도 살지만..

 

아이낳고 기르다보면~~사랑한다는 느낌 보다는 의지가 되는 친구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답니다~~

 

가끔씩~~은 남편이라기 보다는 친구 같고~~오빠같고~~동생 같은 울신랑~~

 

타국땅에 살다보면 비바님 말씀대로 동지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답니다~~

 

그런 동지를 위해~~귀찮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숨통을 틔워주고 싶은 마음~~

 

그런맘으로 만들어본 닭똥집~~

 

뭐 매일은 아니라도 한번씩 만들어 쐬주한잔하는건 괜찮겠는걸요~~

 

 

 

 

요렇게 담백하게 구워 기름장 찍어 드셔도 좋고~~

 

소스에 매콤하게 볶아~~~깻잎에 싸먹어도 좋은 닭똥집~~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더니~~

 

포장마차에서 파는것보다는 훨씬 맛있다니~~

 

만든 보람이 있네요~~ ㅎㅎㅎㅎ

 

 

 

 

매콤하게 볶은 녀석은

 

 깻잎에 싸 먹으니 더 맛나네요~~

 

향긋한 깻잎 향이~~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답니다~~

 

 

아삭한 야채와 매콤한 소스~~거기에 쫄깃한 식감이 그만인 닭똥집~~~

 

닭똥집은

 

닭의 근위, 혹은 모래주머니라고 하는 닭똥집은 다른 육류의 내장과 마찬가지로 영양가가 풍부하다.
 
지방은 없고 단백질 이 많으며, 비타민B와 철분이 많이 들어있으며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술안주나 조림 구이 꼬지등 밥반찬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닭똥집 요리를 꺼리시는 이유중하나가 누릿내 때문이죠~~

 

그걸 잡기위해 기본 손질에 신경을 더 쓴답니다~~

 

굵은 소금 한줌과 밀가루 한줌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어 주세요~~

 

그리고 깨끗하게 헹군 후~~

 

소금과 후추를 탄물에 20분 이상~~ 담구어두세요~~

 

그사이 마늘소스 만들기~~

 

올리브 오일에 다진 마늘과  생강가루 약간 말린 허브가루 한스픈 소금 작은 티스픈을 넣고

 

잘 믹스한 다음~~담구어두었던 닭똥집을 매매 씻어~~

 

소스에 버무려 두세요~~

 

 

 

 

그후 볶을 야채 준비하시고~~

 

 

매콤소스는 고추장 한스픈에~~

 

칠리소스중에 고추알갱이가 그대로 보이는 칠리소스가 있어요~~

 

그거 두스픈에~~데리야끼 소스 두스픈~~올리고당이나 요리엿 한스픈(전 양파 효소 두스픈을 넣었답니다)

 

다진 마늘과 파 각각 한스픈 넣고

 

잘 믹스하세요~~

 

 

담백하게 볶는 닭똥집은

 

매운고추와 통마늘  듬북넣고~~달달볶아주세요~~

 

다 볶아 졌을때 소금으로 마저 간하시고~~

 

 

 

 

 

쿠킹 호일에 싸서 오븐에서 10분정도 더 익히셔요~~

 

전 전어를 오븐에 구우면서  그 밑칸에 넣어버렸답니다~~

 

 

그사이 매콤하게 볶은 닭똥집 만들기~~

 

마늘소스에 재워 두었던 닭똥집을 매콤 소스 넣고~~

 

 

달달볶으셔요~~양념이 쏘옥 배이라고 전 오래 조리듯 볶았답니다~~

 

 

다 익었다 싶으시면 준비한 야채 넣고~~

 

 

몇번만 더 뒤적여주면~~

 

 

요로코롬 맛난 닭똥집이 완성 된답니다..

 

어렵지 않죠~~

 

사실 저두 첨 만들어 보는음식인데~~당근 우리님들도 만들수 있답니다..

 

 

닭똥집 한팩 사다가~~쐬주한병 준비해 두셔요~~

 

하루종일 일과에 지친 우리의 동지~~남편을 위해~~

 

하루정도는 편안함을 선물해주면 어떨까요~~

 

그럼 일주일이 더 활기차답니다~~~

 

 

에고~~~술안주 만든다고 동동거림 김씨 아줌마를 위해~~

 

손가락 인사 해주실꺼죠~~~ㅎㅎㅎ

 

그럼 오늘하루도 편안하고~~행복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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