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정씨가 암환자들을 위하여 편곡하였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0년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금이 발견된 이후 동부에 살던 사람들이 황금을 찾아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주하여, 사금을 채취하기 위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강 주변에 오두막을 짓고 많이 살았으며,
클레멘타인 의 실제 주인공도 이러한 이주민 중 한 명이다.
아버지는 금을 찾는 일을 하고 클레멘타인 은 강가에서 홀로 놀게 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아이가 그만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다.
아이를 잃은 슬픔과 아버지로서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노래를 혼자 흥얼거리듯 불렀는데,
이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클레멘타인이 되었다.
노랫말에서 나오는 '넓고 넓은 바닷가에' 라든가 '고기잡는 아버지와'와 같은 구절은
실제 사연이 조금 왜곡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가끔 '즐겁게' 부르는 <클레멘타인>은 이렇게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함께
,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개척생활의 고통,
그리고 인디언들의 습격 등에 대한 위험 등 고된 삶의 애환을 그리는 슬픈 노래로서
스와니강. 메기의 추억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