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의 요정
강준혁
내가 이때까지 텐세그리티 수업을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과 프로젝트 집중기간에 했던 활동들을 모두 정리해보겠다. 일단 나는 텐세그리티 수업을 들은 이유는 처음에는 공간크리에이터를 가장 듣고 싶었는데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텐세그리티 수업을 들었다. 수업설명회를 할 때 텐세그리티 구조물을 들고 설명하시던 통샘을 보니 저런 구조물 만들기를 하는 것이면 정 말 신박할 것 같아서 텐세그리티 수업을 듣게 되었다.
[텐세그리티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기초이론]
첫 번째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기초 이론 배우기인데 그 중에서도 “뉴턴의 3법칙” 이었다. 뉴턴은 그 사과나무로만 알고 있었는데 3법칙도 있고 정말 복잡했다.
일단 뉴턴의 1법칙을 설명해보겠다. 뉴턴의 1법칙은 제1법칙(Lex prima): 관성의 법칙 인데
관성의 법칙은 힘이 가해져 물체의 상태가 변하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정지해 있거나 등속직선운동을 하는 상태를 유지한다. 알짜힘(합력) 값이 0이라면 물체의 운동 상태가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예를 들어서 버스가 출발할 때 정지해 있으려는 승객들이 뒤로 쏠리는 현상, 그리고 급정거할 때 계속 운동하려는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솔직히 이 뉴턴의 3법칙들은 텐세그리티와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설명해보겠다. 뉴턴의 제2법칙:가속도의 법칙이다. 물체의 운동량의 시간에 따른 변화율은 그 물체에 작용하는 힘과 (크기와 방향에 있어서) 같다. 다시 말해, 물체에 더 큰 알짜힘이 가해질수록 물체의 운동량의 변화는 더 커진다. 한마디로 한 물체에 더 큰 힘을 가할수록 그 물체의 운동은 변화한다. 그리고 다음 뉴턴의 3법칙 : 작용 반작용의 법칙 이다. 우리가 만약 우주에 있다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만질 것도 없고 땅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구라는 행성에 있기 때문에 밟을 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땅에 힘을 가한다면
땅도 우리에게 똑같은 힘을 반대방향으로 가한다. 이것이 작용반작용의 법칙이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만 더 설명해보겠다.
힘의평형 : 힘의 평형이란 무엇일까? 물체의 한 점에 두개 이상의 힘이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물체의 운동 상태에 변화가 없을 때 우리는 물체는 평형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어떤 한 물체에 왼쪽에서 10N 오른쪽에서도 10N이 가해진다면 그 물체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힘의합력 : 힘의 합력은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어떠 한 물체가 있다. 그 물체의 왼쪽에서 100N 오른쪽에서는 1000N 으로 힘을 가하고 있다. 그럼 왼쪽으로 900N 의 힘으로 운동한다. 벡터? 크기와 방향이 있으면 벡터 이고 크기만 있다면 스칼라 이다.
[part.2 용접불은 뜨겁지 않아]
1일차 1일차에는 날짜별로 우리가 해야 할 것과 각자 무엇을 할지 역할을 나눈 뒤 고래무대
앞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하는 용접 절단 작업이고 고등도 1명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우리의 디딤돌이 되주시는 통샘과 현겸샘이 있어 편안하게 작업 할 수 있었다. 이제 대망의 용접이다. 용접을 할 때 내가 가장자리와 안쪽 자리에 먼저 고정을 해두고 앤 누나가 그 사이를 매꾸는 2개의 작업으로 나눴다. 성훈이는 용접이 된 것을 갈고 다듬으며 용접 부위를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정해둔 길이대로 철을 자르고 용접을 하다보면 용접기에서 와이어가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불안한 경우가 되게 많았다. 그럴 땐 지헌이 형이 고쳐주고 다시 용접을 시작했다. 나도 많이 하고 있지만 나의 빈틈을 매꿔주는 사람들 덕분에 더 활기차게 많이 할 수 있었다. 만약 메꿔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게 작업을 했을 것이다.
1일차에는 그렇게 많던 용접을 다 했다.
[한명이 또 나가고..]
2일차 2일차에는 체력이 부족해 많이 힘들게 작업 했는데 가장 힘들었던 작업이 와이어 체결이다. 길이를 미세하게 조절해야하고 와이어도 얇아서 굉장히 힘들게 작업했지만 내가 한 것은 1도 없다. 내가 한 건 용접도와주기 와이어 체결할 때 고정해주기 등등 잡일을 많이 했었다. 심지어 그때 벌에 쏘여서 도와주는 것도 많이 하지 못했다.
[페인트보단 아크릴 물감..]
3일차 3일차에는 전체적으로 페인트 작업을 했는데 미술을 좋아해서 페인트 작업은 정말 많이 했다. 아 그리고 3일차 아침에 시작할 때 와이어가 풀려서 고생고생 하며 현겸 샘 과 함께 다시 체결했다. 지금도 계속 조금씩 풀리는 중이며 4일차에 와이어가 풀릴지 끊어질지 늘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지헌이 형의 판단에 의하면 풀리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와이어의 요정]
4일차 풀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한 지헌의 형의 판단을 잘못되었다. 어... 와이어가 느슨해져있고 밸런스가 무너져있는데 마스킹 테이프를 먼저 때고 생각해야했다. 마스킹 테이프를 땔 때도 조심하고 섬세하게 때야했다. 마스킹 테이프를 다 때고 나서는 밸런스를 조정해야 했는데
정말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너무 탱탱하게 조이면 와이어가 다시 다 풀리며 너무 느슨하게 조이면 밸런스가 무너진다. 1mm~2mm 차이로 그 중간을 찾아야한다. 1개가 완벽하게 조여지고 나머지 2개까지 어찌저찌 완성 했는데 이 상태로 놔두면 또 풀릴 것이니 순접을 발라 완벽하게 고정했다. - 여기서 작업은 끝-
[비하인드 + 느낀점]
4일차에 제일 힘든 작업을 끝내고 대전에 있는 긱블 전시회를 갔다. 긱블 전시회를 갈 때 정말 피곤해서 제대로 못 보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절대 아니라 긱블 전시회는 진짜로 피곤함을 깨워줬다. 입장할 때는 착시현상으로 돌아가는 구조물이 있었는데 그것마저 신기했다. 제대로 입장 했을 때는 긱블이 만든 구조물과 장치들이 정말 많았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집중력으로 하는 카트라이더? 이다. 음 집중력으로 하는 게임인데 이게 사실은 뇌의 혈류를 감지해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이다.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재밌고 신박함 아 그리고 영상을 찍지 못해서 아쉽다. 긱블 전시회 내부에서는 영상 촬영이 불가능 하다.ㅜㅜ 아무튼 프로젝트 집중기간동안 다른 팀들은 “ 나 맛있는거 먹었다 ㅋㅋㅋㅋ ” 이러면서 자랑했는데 드디어 우리도 고기를 먹으러 간다!!!!!!!!!!!!!!!! 이때까지 못 풀었던 한을 고기집에서 다 풀고 갈 것이다. 음 프로젝트 집중기간동안 정말 좋았고 다음에도 텐세를 들을까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