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19일 (금)
제목 : 엘리사의 죽음
오늘의 말씀 : 열왕기하 13:10-25 찬송가: 610장(구 289장)
10 유다의 왕 요아스의 제삼십칠 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육 년간 다스리며
11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
12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3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여로보암이 그 자리에 앉으니라
14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15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소서 하는지라 활과 화살들을 그에게 가져오매
16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하매 그가 손으로 잡으니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고
17 이르되 동쪽 창을 여소서 하여 곧 열매 엘리사가 이르되 쏘소서 하는지라 곧 쏘매 엘리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하니라
18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
19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
20 엘리사가 죽으니 그를 장사하였고 해가 바뀌매 모압 도적 떼들이 그 땅에 온지라
21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도적 떼를 보고 그의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
22 여호아하스 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으나
2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24 아람의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매
25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성읍을 다시 빼앗으니 이 성읍들은 자기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것이라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
중심 단어: 요아스, 죄, 엘리사, 구원의 화살, 땅을 치다, 회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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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두 가지 표징
15절: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게 함
16-17a절: 동쪽 창을 향해 활을 쏘도록 함
17b절: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로 해석함으로써 승리를 약속함
18절: 화살을 집어 땅을 치도록 함/ 왕이 세 번 땅을 침
19절: 아람과의 전쟁에서 세 번만 승리할 것을 예언함
도움말
1.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14절): 신뢰하고 따랐던 인물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과 안타까움(특히 이스라엘의 희망이 사라진 데 대한)을 표시하는 말이다(왕하 2:12).
2. 모압 도적 떼(20절): ‘모압의 군대, 모압의 무리’라는 뜻이다. 겨울 우기가 끝나고 새해 봄이 되면 모압 군사들이 이스라엘의 추수 곡식을 약탈해 가곤 했다.
3. 시체가… 닿자(21절): 히브리 묘실은 가족 묘실로 가족이 같은 묘실을 사용했으므로 장사 시에 이미 썩은 시신의 뼈와 새로 들여온 시신이 부딪힐 수 있었다.
말씀묵상
기대할 수 없는 왕
요아스가 남유다의 왕이 된 지 삼십칠 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그 아버지와 함께 북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됐습니다. 요아스는 십육 년간 통치하면서 다른 이스라엘 왕들처럼 악을 행했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11절). 그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십육 년간을 통치했지만 그가 남긴 것은 부정적인 영향력뿐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대 왕들의 평가를 살펴보면서 우리의 삶 또한 겸허히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선지자 없는 이스라엘
아합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선지자였던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자 요아스는 슬피 울었습니다(14절). 오랫동안 엘리사를 병거와 마병 삼아 의지해 오던 이스라엘에게 그의 죽음은 국가적인 위기로까지 느껴졌을 것입니다. 이에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두 개의 표징을 베풀었습니다. 첫 번째는 동쪽 창문을 열고 화살을 쏘게 했는데, 그 화살은 아람을 이기게 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17절). 두 번째는 화살을 집어 땅을 치게 했는데, 요아스가 세 번을 치고 그만 두자 크게 노하면서 아람을 세 번만 쳐서 이길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19절). 믿음으로 얻었을 승리였지만 요아스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 부분적인 승리만을 약속받게 된 것입니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요아스는 부왕 여호아하스가 빼앗겼던 이스라엘의 두 성읍을 탈환했습니다(25절). 이스라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은혜를 베푸심은 일찍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하신 언약 때문이었습니다(23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엘리사의 두 가지 표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엘리사의 묘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2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위기의 순간에도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립니까?
2.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근거해서 이스라엘에게 끝까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 은혜를 여러분에게 적용하여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주님은 오늘 기도 가운데 나를 십자가 밑으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밑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신다. 주님의 마음이 느껴져 십자가 밑에서 눈물을 흘릴 때 내 귀에서는 이 찬양소리가 들려왔다.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네 아무도 없을 것 같던 그곳에서 손 내미셔서 나를 붙드네 길 잃고 쓰러져가던 그곳에서 주 말씀하시네 내 손 잡으라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 생명이니 나 그 길을 보네 주 예비하신 곳 다른 길로 돌아서지 않으리 예수의 길 그 좁은 길 나는 걷네 주 손잡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네
주님 주신 약속 내게 있으니 세상의 길 그 험한 길 승리하네 성령으로 그 무엇도 바라지 않네 저 하늘에 내 소망 있으니...’ 그렇게 눈물을 흘릴 때 주님은 내게 미션을 주신다. ‘작은 교회를 섬기라!’
유다의 왕 요아스 37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왕이 된다. 남과 북 모두 왕의 이름이 ‘요아스’다. 남유다 요아스 왕의 통치기간이 40년이었으니까 임기 말년에 북이스라엘의 요아스가 왕이 된 것이다. 그런데 두 요아스 왕은 모두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왕들이었다.
남유다 왕 요아스는 아하시야의 아들로서 여호세바와 여호야다가 성전에 숨겨 키웠던 왕이었다. 7살에 왕위에 올라 40년을 통치하면서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행한 왕이었지만(왕하12:2) 그가 죽은 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타락한 유다 지도자들의 말을 들음으로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숭배하므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기 시작한다.
아람왕 하사엘이 예루살렘을 치기 위해서 올라오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구별해서 드린 성물을 받침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하나님은 이런 요아스 왕을 돌이키기 위해서 선지자를 보내셨지만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해 버린다. 그때 성령께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에게 임하셔서 요아스왕을 책망하자 요아스는 그 책망을 듣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성전 뜰 안에서 제사장이자 고종사촌을 돌로 쳐 죽인다.
일 년 뒤 하나님께서 그의 죄로 말미암아 아람을 일으켜 요아스를 징벌하심으로 크게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때 이방 여인의 자식들이었던 신하들의 반역으로 암살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된다.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도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는 왕이었다. 이럴 때 엘리사가 죽을 병이 걸리게 된다. 요아스 왕이 엘리사를 찾아와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라고 눈물을 흘리자 엘리사가 나라와 왕을 위해서 예언한다.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소서!”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그리고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고 “동쪽 창을 여소서 그리고 쏘소서” 왕이 화살을 쏘자 엘리사가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화살들을 집으소서, 땅을 치소서!” 왕이 세 번 치고 그치자 엘리사가 화를 버럭 낸다.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분명 그 화살이 ‘구원의 화살’이라고 엘리사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아스 왕은 세 번만 치고 멈춰버렸던 것이다. 그러자 엘리사가 화를 낸다.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엘리사는 죽을 때까지 나라와 왕을 위해 예언했던 사람이었다.
엘리사가 죽고 엘리사의 예언대로 요아스는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아람 왕 하사엘에게 빼앗겼던 성읍들을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빼앗겼던 성읍들을 다시 찾아온다.
‘24 아람의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매 25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성읍을 다시 빼앗으니 이 성읍들은 자기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것이라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
주님은 오늘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생각하셨다. 그리고 엘리사의 죽음을 보게 하신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엘리사가 죽기 전 요아스 왕의 손을 잡고 구원의 화살을 쏘게 하시고, 그 구원의 화살로 땅을 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의 역속을 하신다.
주님은 기도 가운데 나에게 미션을 주셨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해 엘리사의 마음을 갖게 하신다. .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지막까지, 마지막에도...
주님은 오늘 나에게 94세 된 어머니를 모시고 병든 남편을 모시고, 요양원에 입원해 계신 성도를 섬기면서 목회하시다가 이제 은퇴를 결정하신 목사님을 위해 들꽃교회가 그 마지막을 함께 하라고 명하신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엘리사의 안타까운 마음을 내게 주신다. 그리고 “다 이루셨다”라고 말씀하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예수의 길을 따라 가다가 이제 은퇴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들꽃교회가 함께 하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해서 마지막을 함께 하겠습니다. 엘리사의 안타까운 마음이 아니라 다 이루셨다 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고백이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길에 축하하고 축복하는 들꽃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