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2회 덕유산 산행정보
출발 장소 및 시간
-금호지구(7시15분)-학동학강교-7시30분)-광주역(7시40분)-문화예술회관(7시50분)
산행코스 : 삼공리 주차장-백년사-향적봉-설천봉-곤돌라-무주리조트
산행시간 : 5시간
이동시간 : 문화예술회관 후문~ 삼공리 주차장 ( 2시간 10분)
<<무주구천동과 설천(雪川)>>
무주구천동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재로 옛날엔 두메산골의
대명사로 곱혔다.
그만큼 산수가 깊어 겨울엔 눈이 녹지않으며 여름에도 밤에
이불없이는 잠을 잘 수 없다.
그것은 우리나라 남한에서 한라산(1,950),지리산(1,915),설악산
(1,708), 다음인 네번째로 높은 덕유산(1,614)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곳은 지금도 백련사라는 절이 있지만,이 절을 옛날부터 구천
명이 넘는 중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얼핏보면 그저 평범한 골짜기인 것같지만 워낙 산이 웅장하고
신비해서 곳곳에 암자가 흩어져 있어도 사람들의 눈에 잘띄지
않았다.
구천명이나 되는 중들이 이 곳에서 살았다는 것도 어찌보면
이 산의 웅장함과 신비스럽기까지 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구천명의 중이 살았다고해서 구천둔 구천둔, 차츰 변해서
구천동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는 것이다.
구천명이나 되는 중들이 먹을 쌀을 씻으려면 쌀의 양도 짐작이
가지만 그 쌀을 씻을 물도 여간 많지 않고는 안되었을 것이다.
그 때문에 절에서 씻은 쌀 물이 마치 하얀 눈같이 흘러내렸다고
한다.
냇물이 온통 하얀눈이 흘러내리듯,쌀을 씻은 물이 아랫 마을로
흘러내렸다. 해서 지금도 구천동의 아랫마을이 있는 곳을
설천(雪川)이라 했다고 전하고 있는 것이다.
첫댓글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