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수원 U-18팀(매탄고)과 삼일공고, 부경고, 학성고가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우승후보 1순위 팀간 맞대결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수원 U-18팀과 과천고의 대결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원 U-18팀이 승리했다. 수원 U-18팀은 과천고와 전후반 90분 동안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이어 곧바로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수원 U-18팀은 과천고를 7-6으로 꺾고 4강행에 성공했다. 수원 U-18팀으로서는 가장 까다로운 팀을 넘으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한층 키우게 됐다.
한편 수원 U-18팀을 제외한 K리그 클럽 산하 유스 팀들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부산 U-18팀(동래고)은 삼일공고에 0-3으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삼일공고는 16강전에서 광주 U-18팀(금호고)과 승부차기에서 14-13으로 승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K리그 클럽 산하 유스 팀을 잡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작년 고등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팀인 성남 U-18팀(풍생고) 역시 ‘부산의 강자’ 부경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부경고는 성남 U-18팀을 2-1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울산 학성고도 경희고를 2-1로 꺾고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11월 6일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4강전은 수원 U-18팀과 부경고, 삼일공고와 학성고의 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 2010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8강전 (2010년 10월 31일, 창원축구센터)
수원 U-18팀(매탄고) 0-0(PK 7-6) 과천고 삼일공고 3-0 부산 U-18팀(동래고) 부경고 2-1 성남 U-18팀(풍생고) 학성고 2-1 경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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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왕중왕전] 학성고, '작년 아픔..올해 꼭 치유하겠다' |
[ 2010-10-3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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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 황성돈 코치 ⓒ장석원 |
막강 화력에 이재성을 필두로 강한 정신력 무장
울산 학성고가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10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학성고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날 학성고는 문일고를 맞아 전반 초반 2골을 내리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이재성(3년)이 연속골을 기록하고, 후반 42분 정종희(3년)가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켜 3-2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학성고는 작년 왕중왕전에서 16강에 머물렀다. 전남 U-18팀(광양제철고)과 겨룬 16강전에서 선전했지만 3-4 석패를 떠안았다. 당시 상대 이종호(3년)의 해트트릭에도 끈질기게 동점까지 물고 늘어진 학성고였다. 그러나 후반 38분 김용손(현 배재대 1년)의 프리킥을 막지 못하며 통한의 패배를 맛볼 수밖에 없었다.
작년의 쓰라린 기억은 학성고를 더욱 강하게 했다. 그 때문인지 학성고의 승리에 대한 열정은 매우 뜨거웠다. 열정은 경기장에서 곧장 투지로 이어졌다. 그리고 벼랑 끝에서 살아날 수 있었던 강한 정신력으로 귀결됐다.
학성고의 황성돈 코치는 이날 전반전이 끝난 뒤, 하프 타임동안 선수들에게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남은 45분간 우리의 전력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16강 패배에 대해 묻자 그는 “그 기억이 올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지던 순간을 마음속에 담아둔 선수들이 하나같이 똘똘 뭉치고 있다. 그 때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고 대답했다.
황 코치는 8강 진출에 있어서 이재성의 투혼도 한 몫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현재 발목 상태가 좋지 않지만, 팀을 위해 참고 뛰는 중이다. 이재성은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왕중왕전에서 5골을 쏘아 올렸다. 16강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런 그의 투혼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달돼 전체 정신력 강화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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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와 문일고의 대결 ⓒ장석원 |
학성고는 경희고를 맞아 4강 진출을 다툰다. 한마디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경희고는 왕중왕전에서 단 1점만을 내줬다. 김지훈(2년)과 김성중(1년)이 버티는 중앙 수비는 철벽을 자랑한다. 구대영(3년)·이상성(2년)의 측면 방어도 좀처럼 침범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학성고의 공격력은 그 위력이 대단하다. 묵호고를 상대한 64강전에서 6골을 폭발시키는 등 왕중왕전 기간 12골을 넣었다. 예봉이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경희고전에 대한 비책을 묻자 황 코치는 “수비만 받쳐준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경희고는 선수들의 신장이 좋다. 세트 플레이에 강하기 때문에 그 점을 유의할 것이다. 우리의 수비 라인이 버텨준다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학성고는 아픔으로 더욱 단단해졌다. 모두가 공감하는 기억은 그들을 결집시켜준다. 과연 학성고가 서 있을 왕중왕전의 최종 위치가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 | |
첫댓글 고등부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문일고를 3;2로 역전승에 이어 4강전에도2;1 역전승 으로 학성고의 신화는 계속됩니다.필승 학성고~
울산을 대표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학성고 화~~팅!!!
우승을 위하여~ 학성고 화이~~팅
역시 울산입니다 계속되는 승전보 기다립니다 학성고 화이팅!
역시! 화이팅!!!!!!!
학성고가 최고 ! 우승까지 가자 ~ 화이팅 !
열심히 하는 학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