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와현해변에서 맨발걷기를 즐기다
사람들도 꽤 많다
비록 산에서 뜨지만 일출까지 보고 들어오다
맨발걷기
일출
좋아하는 것을 하니 좋다
우제봉 오르니
눈앞에 해금강이다
멀리 외도 매물도 병대도
멋진경치에 취하다
또
명품 동백숲길에 취하다
근포에서 장사도유람선을 타다
잘 가꾼 정원에 놀라다
장사도 역시 동백으로 빽빽하다
천국을 걷는 느낌이다
주위가 한려수도국립공원이라서
이순신공원은
한산대첩 현장을 내려다 보는
언덕에 있다
바로 눈앞이 한산대첩 현장이다
상상해 본다
다른 전투까지
23전 23승의 통쾌함도 있지만
전쟁으로 죽어나간 수많은 인간들을
군인도 인간이다
John Lennon의 Imagine이 떠오른다
통영의 밤은 뜨겁다
네온사인으로
밤바다로
이순신으로
거북선들로
버스킹 노래자랑으로
여행객들로
꿀빵으로
선택
인생 삶은 선택이다
순간순간 선택해야 한다
이번에 6번 숙소선택을 했다
4번 잘 하고 2번 못하다
식사선택 18번 중 12번정도 잘 했다
일정선택 대체로 잘 했다
선택이 성공을 거의 결정한다
물론 선택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선택을 잘못했다 싶으면
그 순간 다시 선택한다
돌이키기 어려운 선택은
비법이 있다
새옹지마 전화위복 전술이다
어떤 경우에도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늘 최선의 길은 있다
도저히 안보이면
처음 선택할 때로 돌아가
왜 이 선택을 했지
조사해 보면
거기에 해법이 있다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
어렵기에
종교를 갖고
독재자를 갖는다
아무리 어려워도
선택을 주체적으로 하다보면
내가 완성된다
인간이 만든 신도 필요없고
정치인의 고도의 전략도 통하지 않는다
우주는 무한대
지구둘레는 40075km
인간 모세혈관 길이는 약 100000km
이런 것들을 인간모습의 신이
조물주가 만들었다니
JMS 신천지 통일교 기독교 등
믿는자에게복이있다
믿습니다
선택의 여지를 없앤다
우주 미세 그자체가 조물주이거나
인간의 상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또다른 무한대가 있거나
선택이 삶의 본질이다
늘 선택해야 사는거다
노예가 아니고
자유인이다
새로운 강물이고
우뚝선 하얀 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