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접견실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역사와 관광의 도시인 수원에 학생들이 전통 음악과 무용 등을 배울 수 있는 예술고가 필요하다”고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염 시장은 “예고 설립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광교부지에 조성원가로 제시하려 한다”면서 “부지 비용이 비싸 예고 설립 추진을 하지 못하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면서 “다만 수요조사를 통해 설립이 적합한지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시는 민선 4기 김용서 전 시장 때부터 수원예고 설립을 추진, 2006년 12월 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목적고(예술고) 설립 유치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학교 진입도로 미확보 및 재원부족 등의 이유로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난 5년여간 삽 한 번 뜨지 못한 채 설립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에 추진됐던 부지가 아닌 진입로 개설이 가능한 광교신도시 내 새로운 부지를 조성원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임시장 때 수원예고를 설립하겠다는 개인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공문을 보내도 답변조차 없다”며 “예술고 설립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새로운 설립 대상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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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급물살
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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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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