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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포항 내연산 경상북도수목원 생태관찰로 도보여행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112 13.06.11 16: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06.08.(토)

 

포항 내연산에 있는 경상북도수목원 생태관찰로는

수목원관리사무소를 기점으로 향로봉 방향으로 삼거리까지 8.35km,

삼거리에서 외솔베기를 거쳐 전망대까지 6.0km,

전망대에서 관리사무소까지 0.8km 전체길이 15.15km의 원점회귀형 도보길입니다.

 

이 길은 향로봉갈림길에서 삼거리로 내려가는 일부구간과

삼거리에서 우척봉 능선으로 올라가는 일부구간을 제외하면

경사도가 거의 없는 걷기좋은 숲길입니다.

 

우리가 걸은 길은

 

수목원주차장 - 수목원관리사무소 - 향로봉 방향 생태관찰로 - 꽃밭등 - 향로봉 갈림길 - 삼거리(실제는 사거리임)

- 우척봉 능선 갈림길 - 외솔베기 - 전망대(영춘정) - 수목원주차장 입니다.

 

수목원은 하절기에 입장시간은 10시이고 페장시간은 18시입니다.

따라서 이 시간안에 도보를 마쳐야 합니다.

도보시간은 순수 걷는 시간이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휴식포함 5시간에서 6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걸어야 합니다.

 

수목원 내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매점도 있어서 과자나 음료수, 만두 등은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자~~~그럼 도보를 시작해 봅니다.

장승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수복원관리소이고 그 옆으로 똑바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가야 합니다.

 

가막살나무입니다.

 

불두화입니다.

 

이정표를 만납니다.

우리는 관찰로4.1km이정표 방향으로 생태관찰로를 따라 갑니다.

이 길은 매봉의 산허리를 돌고 돌아서 꽃밭등으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매봉 등산로를 이용하려면 삼거리 4.5km이정표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능선 안부에 올라서면 삼거리로 가는 임도와 매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갈라집니다.

 

첫걸음부터 평탄한 숲길이 시작됩니다.

 

관찰로 2.1km지점에서 수목원에서 매봉을 거쳐 내려오는 등산로와 만나게 됩니다.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은 길입니다.

 

 

적당한 간격으로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쉼터에서...

 

관찰로 종점이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 옆에 보면 새로운 이정표가 하나 있습니다.

6월초에 삼거리까지 연장구간을 새로 개설했습니다.

 

우리가 걸어 간 길위로 목교가 있는데 어디로 가는 길인지는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멀리 향로봉이 보입니다.

 

새로 개설한 길이라 아직 자연에 완전히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걷기가 편합니다.

 

 

 

꽃밭등입니다. 등산로와 상태관찰로가 공존하고 있어 걷고 싶은 길을 택해서 걸어도 좋습니다.

꽃밭등에서 등산로를 이용하면 삼거리까지 0.9km의 짧은 거리를 걷게 됩니다.

그러나 생태관찰로를 걷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향로봉1.7km이정표 지점에서는 반드시 삼거리 방향의 생태관찰로를 걸어야 합니다.

 

 

삼거리 주변입니다.

 

계곡가에 정자가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기면서 쉬어가도 좋을 듯합니다.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삼거리 주변에는 이정표가 여러개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하나로 통일하면 좋을 듯합니다.

삼거리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는 사거리입니다.

이 지점에서 우척봉 전망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걸었던 길보다 더 자연스럽고 정감있는 길이 이어집니다.

 

작은 계류를 건넙니다.

 

천령산 우척봉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능선에 올라 섭니다.

여기서 전망대 방향으로 갑니다.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죽어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6월에 낙엽길도 걷습니다.

 

정자에 잠시 쉬어 갑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 이런 길이 아닐런지요.

 

정자가 있는 외솔베기 쉼터입니다.

이 소나무는 수령250년이랍니다.

 

 

갑자기 산이 어두워집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는군요.

 

안개속을 걷는 것은 또다른 감흥을 줍니다.

 

삿갓봉을 다녀오려면 이 지점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가 되돌아 내려오면 됩니다.

 

두 개의 의자가 놓여있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망대 갈림길에 왔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전망이 좋습니다.

오늘은 안개때문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정자 - 영춘정입니다.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따라서 수목원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매봉이 안개속에서 잠겨 있네요.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폐장시간이 18시인데 17시50분에 도보를 마쳤습니다.

수목원에서 집까지 92km, 2시간이 걸려  귀가했습니다.

내연산 6봉 종주시 우연히 알게 된 길을 이번에 걸었습니다.

5박6일의 남도여행에서 돌아와 하루 쉬고 걸었던 길이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숲이 주는 맑은 기운이 힘듬을 견딜 수 있는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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