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실록을 하번 살펴보자
원문에 활자가 비툴어지고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그렇다치고, 해석한 부분만 가지고 그 의미를 살펴보면
임금과 세자, 문무 백관이 명나라 황제와 같은 궁궐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새해에 하례를 하고 선물을 바치고...
(원문에는 명나라라는 말은 없음.)
《 세종 015 04/01/01(기미) / 임금과 세자가 신궁에 문안하고 명나라 황제에게 신정을 하례하다 》
임금과 세자가 신궁에 문안하고 네 번 절하는 예(禮)를 행하였으며, 옷의 겉감과 안찝과 안장 갖춘 말을 바쳤다. 종친(宗親)·기로(耆老)·문무(文武) 2품 이상의 관원과 입직(入直)한 호군(護軍) 이상의 관원이 궁정에 나아와서 하례(賀禮)하였다. 임금이 궁궐로 돌아와서 많은 신하를 거느리고 <명나라> 황제에게 신정(新正)을 하례하고, 일식(日食) 때문에 백관의 하례는 정지하도록 명하였다. 백관이 옷의 겉감과 안찝과 안장 갖춘 말을 바치고 여러 도(道)에서도 또한 전(箋)을 올리고 방물을 바쳤다.
첫댓글 1422년의 기록이군요. <조선왕조실록>의 헛점을 읽어셨습니다. <한반도 조선왕조실록>(현 조선왕조실록)+<명사>=<조선왕조실록>(본디 조선, 즉 대륙조선왕조실록>이 이루어진답니다.
명사는 후대에 청이 들어서고 나서야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감안해서 읽어야겠지요.
물론 조선왕조실록도 일제때 만들었지요. 내용은 차입하면서....실록을 계속읽다보면 부분적 단어나 문장의 바뀜도 있지만 그 내용의 근본이 어디서 근거했을까 하는 의문을 항상가집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내용이 혼재되어있고.... 실록을 읽는 동반자가 있어 반갑습니다.
실록을 읽다보니 세상가는 줄 모릅니다.해야할 일,공부도 많지만 눈을 뗄 수가 없군요.
역사를 제대로 배운 적인 없습니다. 저만 그런 가요? 학창시절 지나고 대학교 때 유림의 한분이 가르쳐 주신 단기고사와 한단고길가 역사에 대한 무관심을 날려주었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