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에 다녀왔습니다.
따가운 햇살 속에서도 샘들이 열심히 공부하셨지요^^
아래 사진은 신응교부근에서 응암역을 바라보면서 찍은 것입니다.
저 멀리 신흥상가교가 보이고 바로 앞으로 있는 돌다리에는 이름이 없답니다.
이 다리의 이름을 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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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가 흘러나오는 곳입니다. 불광천의 왼쪽편만에도 34개의 관이 있는 듯합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불광L-우 29 라고 쓰여 있답니다.
불광천 왼쪽 (우는 잘 모르겠슴) 29번째 라는 뜻이 아닐까 추측합니다만...
이 관은 불광천으로 흐르지 않고 다른 관으로 빠지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처리가 되고 있는지 한 번 구청에 알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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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관이 지나고 있나봅니다. 1000mm 구경의 관을 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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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어서 이뻐서 찍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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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톱이 생겼습니다. 이 곳에 많은 손님들이 머물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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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아파트를 지어서 달아주었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파트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건 알지만,
새들이 이런 곳을 진짜 좋아할까요? 한 번 의견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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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텅 비어있고
이런 자연스런 모래톱에서 비둘기들이 한가로이 목욕도 하고
모래찜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왕 만들어 주려면 새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 더 고민한 후에 만들어 줌이 어떠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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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산교를 지나고 부터는 하천의 모양이 확 바뀝니다.
처음 사진과는 다르게 일부러 식재하지 않아도 널리 퍼져 있는 다양한 풀들과
부드러운 물길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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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주변부에 자라난 버드나무를 잘라낸 모습입니다. 왜 잘라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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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 하천의 모습(사행천이라고도 함)도 보시고
응암역과 새절역 사이에 있던 반듯반듯한 돌다리보다
이 다리가 훨씬 더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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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산교 아래쪽부터는 서대문구청에서 하천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행정구역상
불광천이 서대문구와도 관련이 있기에 아래 하천 관리과에 전화를 넣어보았답니다.
은평구청과 서대문구청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답니다.
서대문구청의 토목하수과 그리고 은평구청의 치수과(?확인을 하지 않아서...)
한 하천을 사이에 두고 두 구청이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한 번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 서로가 한 하천을 관리하면서 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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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천을 돌아보면서 한 모둠(이영선, 이경옥, 김미라)은 하천주변의 시설물 들을 주로 보았습니다.
또 한 모둠(윤형순, 오수경)은 식물생태를 둘러 보았구요.
윤형순샘과 이영선샘께서 정리한 것을 올려주시겠지만,
담에는 한 번 자전거를 타고 불광천과 한강이 맞닿은 곳까지 다녀오려 합니다.
같이 가실 분 리플 달아주세요.
시간은 9월 17일 오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