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려왔으니 막상 다녀오면 너무 짧고 허무한 여름휴가가 끝났습니다.
여름휴가를 산과 바다로 자가용을 끌고 가족과 함께 다녀온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이제 여름휴가는 여운만 남기고 다시 일을 해야하겠지만 그전에 잠시 여행을 함께 한 자동차를 점검해주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여행으로 자동차에 점검을 필요로 하는 일이 생겼을 수 있으며, 여행을 다녀온 후 해주지 않는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처리하면 될 것이, 큰 비용과 심지어 안전에도 영향을 미출 수 있는 일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입니. 그래서 휴가후 꼭 해야할 자동차관리 중 7가지를 뽑아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새의 오물, 나무진액등은 보이는 즉시 닦으세요
세차는 추후에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새의 오물과 나무진액등은 보이는 즉시 물티슈등을 이용해서 닦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굳으면 청소를 하는 것도 어려워질뿐아니라, 새의 오물은 마르며 강산성으로 변해 차량 도장면을 손상시키기 때문이죠. 나무진액이 잘 안 닦일경우 알코올을 이용하면 쉽속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바닷가를 다녀왔다면 차체하부를 세차 하세요
대부분이 아실거라고 생각되지만 같이 여행을 다녀 온 제 친구는 왜 그러냐고 하더라구요.
세차를 할 때에는 상판도 물론 중요하지만, 휴가후에는 차체하부를 신경써서 세차해야해요.
특히바닷가에 다녀온 경우는 반드시 자동차세차장을 이용하였더라도 휴가후에는 손세차장에가셔서 고압분사기로 하체를 신경써서 세차하는것이 좋습니다. 바닷가의 염분에 차체하부에 붙어서 부식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직접 바닷물이 닿지 않아도 바닷가 근처를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바닷바람으로 염분이 날라와 붙으니 꼭 씻는것도 좋겠습니다.
#. 산악지대를 다녀왔다면 차체하부를 점검 하세요
위의 하체청소와 동일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는 직접 점검을 받는 것으로 다릅니다.
산악지대는 비포장도로인 경우가 많으며, 돌부리나 웅덩이등으로 인하여 차체가 땅, 돌등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악지대가 아니더라도 시골길에는 과속방지턱이 과도하게 높게 설치되어 있거나 노면상태가 좋지 않아 하체에 큰 충격이 있었다면 정비소에 들려 리프트에 올려 세밀히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차된 차 밑에서 색이 있는 액체가 보인다면 오일류가 세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점검을 받도록 합니다.
#. 장거리 여행을 했다면 차량내부 점검을 하세요
장거리 여행을 했다면 차량 내부도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벨트가 손상되거나 늘어짐은 없는지, 냉각수가 새는 곳은 없는지, 엔진오일량과 점성이 이상이 없는지, 냉각수의 양은 괜찮은지 체크하는 것이죠. 이것은 정비소를 찾아보지 않아도 위치만 알면 스스로 쉽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가지에서 냉각수가 부족해 수돗물로 채웠다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하며, 수돗물이 없어 지하수를 넣었다면 반드시 전부 교환해야 한다. 지하수는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예전에 지하수를 넣었다가 냉각수색이 빨간빛이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전부 빼고 몇번씩이나 물로 씻어내고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지하수를 넣었다면 바로 정비소에서 빼내고 다시 보충해주세요.
#. 물이 묻었거나 어린아이가 탓다면 실내 청소를 하세요
휴가를 다녀오면 물이나 산속에 가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모래나 흙등이 차량에 많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래나 흙은 추후에 치워도 되지만, 물이 묻었다면 반드시 그때 그때 닦고 신문지, 천등을 깔아서 흡수시켜야 해요.
그리고 아이가 실내에 탓다면 과자등을 먹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과자가 떨어진 부스러기도 문제지만 끈적한 손으로 도어트림이나 실내를 만졌다면 그때 닦아주는것이 좋습니다. 실내청소는 모든 시트등의 부속물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로 모든 먼지를 치운 뒤, 물걸레나 자동차실내청소전용약품으로 닦아주면 된다.
아! 그리고 실내청소시에는 트렁크를 활짝 열어두고 청소하는 것이 공기순환이 잘 된다고 하니 열어두고 하세요~
#. 트렁크 짐 정리를 통해 기름값을 늘리지 않도록 하세요
휴가를 다녀오면 트렁크에 여러가지 물건이 실리게 되는데 휴가후에도 제대로 치워지지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트렁크에 여러가지 물건이 쌓여있다면 관리의 문제도 있지만, 무게의 증가로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꼭 필요한 안전도구와 우산등의 필요물품이 아니라면 전부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많은사고가 일어나는 타이어점검은 필수로 하라
고속도로 사고의 가장 큰 원인주에 하나가 바로 타이어라고 합니다.
특히 장거리를 연속 운행하다보면 타이어의 마모가 더 심해졌을 수도 있으니 마모가 심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하도록 하여야 하며, 공기압도 반드시 체크하여 적정 공기압으로 채워주도록 합니다. 또한 공기압을 채웠는데도 다시 공기압이 낮아진다면 미세한 구멍이 나있을 수 있으니 꼭 점비소에서 점검을 받도록 하세요.
그리고 타이어의 운행량에 따라서 타이어의 위치를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더 오래 더 안전히 타이어를 쓸 수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면 다 아실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안다고해도 단지 아는것으로 끝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꼭 여러분의 소중한 차 관리도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이 차량을 관리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