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8 . 4
장소 : 덕우도 부속섬 송도
물때 : 4물
인원 : 5명
날씨 : 흐리고 비...천둥번개
조황 : 완전우울!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오늘도..역시 돌돔과에 만남을 위해 바다로 향하엿습니다.
올해 여름..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듯 합니다....
출조하면..냉수대에..짙은운무..기상악화에...아무튼 올해 여름에는
전제적으로 조황이 어딜가나 작년에 반반도 안돼는군요..
강한태풍이 한번쯤 남해안을 지나가야... 조황이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장도로 번출 가려고 햇지만..장도를 가기로햇던 출조점에 사정으로
남도레져를 이용하여 황제도로 가기로 결정하엿습니다.
토요일 저녁 10시30분까지 와달라는 출조점...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회원분들과 서둘러 장흥회진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카페회원 오월님 과 함께 하엿습니다..
처음으로 갯바위낚시를 한다는 오월님에 말씀에
처음엔 걱정을 많이 하엿지만 다행이 포인트 하선후 정말 열심히 낚시를
하시더군요
회진도착후 배에 승선하니..짐이 한가득 오늘도 출조하는 낚시꾼들이 30명은
넘어보이더군요..
역시나...선실엔 누울자리 하나없고..배 뒷칸에서...황제도 도착하기만을
기다려봅니다.
40분후 덕우도 작은넙데기에 도착.. 큰넙데기에 자리가 비어 잇으면
내려달라고 선장님에게 부탁합니다.
하지만 큰넙데기에는 야영팀들이 바글바글...결국 선장님에 추천으로
넙데기 맞은편에 있는 송도에 돌돔3명과 찌발이2명이 다같이 내리기로
결정합니다.
송도 도착하기전 오월님 배멀미가 심하셧는지..먼저 내리셔서 한숨을
돌리시더군요..
예전에 선상낚시 2번경험이 있는데 그때도 낚시도 못해보고 선실에만 누워
있엇다고 하더군요
이곳 송도.. 전체적으로 이동이 가능한곳이더군요.
주변을 넓게 자리선정을 하고 각자에 자리에서 낚시준비를 합니다.
저도 오늘은 찌낚시대와 청거시기를 준비하여 동이뜨는 5시간가량을
상사리를 잡기위해 찌낚시팀 옆에 꼽사리를 껴봅니다..
너울은 다소 강하게 일렁이고 있엇으며 낚시한지 2시간 가량 잡어에 입질도
안들어 오더군요
모기는 바글바글하고.. 공기는 스팀을 튼듯..답답하기만 합니다.
새벽4시까지 잡어에 입질도 못받은 찌낚시팀과 저는..잠시 식사를 하고
쉬기로 합니다.
오늘도 푸짐한 먹을거리를 준비해오신 제식형님..항상 감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갯바위에 누워 시간을 보내다보니 주위가 밝아옵니다.
하늘은 구름이 끼어 다소 늦게 날이 밝아 왓지만..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줄기에 긴장이 돼더군요
피크다임.... 하지만..빗방울은 떨어지고...잡어에 입질도..전무한상태...
저멀리에서 천둥이 치는지...쉴세없이 쿵쿵...거립니다.
번개가 치는날엔..낚시가 안됀다는설이 있습니다..
뻥치기하듯 번쩍번쩍거리면..고기들이 놀라서 도망간다는군요,.,
서서히 형성돼는운무...저번주에 아픔이 살아납니다..수온이 낮은듯...
수온은 차갑고,,,공기는 따뜻하니...서서히 운무가 형성돼며..어느순간
앞이 안보일정도로 운무가 끼더군요..
쉴세없이 저멀리에서 번개는 치고.,빗방울은 하나둘 떨어지고..운무까지 끼니
오늘 새벽부터 잡어에 입질도 없는 상황에 점점 희망이 사라져 가더군요.
코앞까지 다가온 운무...바로앞 쏨뱅이잡는 낚시배도 잘 안보이는군요
그래도 나름 희망을 가지고 4짜이상에 돌돔한마리를 바라보며 열심히
미끼교체후 투척해봅니다..
넙데기와 우리들 사이에서 수많은 세네기배들이 쏨뱅이 낚시를 합니다.
운무가 걷히고 서서히 구름이 몰려오더군요
쏨뱅이들은 전혀 기상에는 영향이 없는듯 수많은 배들이 연신 작은것부터
큰놈들까지 쏨뱅이들을 뽑아 올리더군요
그동안 찌낚시팀에서 명남형님이 아주작은..미역치와..쏨뱅이...
오월님도 놀래미..쏨뱅이 몇마리에 입질을 확인 합니다.
하지만..돌돔팀에게는 전혀 약은입질조차도 들어오질 않더군요
그후 서서히 저먼곳에서 멎구름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잠시후 빚줄기는 강하게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안좋은 여건에 악제마저 겹쳐버리니 낚시에 의욕을 조금씩 뺏어가더군요
오늘꼭 돌돔을 잡고야 말겟다던 제식형님..3대까지 피고하지만..입질은없네요.
오늘 첫출조에....안좋은 상황을 다 격고 계시는 오월님..그래도 열심입니다
빚줄기를 피해 숨어계시던 명남형님..비가 조금 그치니..다시 낚시시작!
발판은 편하고 넓지만..물골지역이 아니서인지..물심이 많이 약하더군요
조용히 구석에서 혼자 낚시중인 대창형님...역시3대피고하지만...
올해 돌돔구경하기 너무힘드네요..
3시간이 지나도록 저늠에 천둥은 날리입니다....전쟁난지 알앗습니다....
오늘에 철수시간 12시~12시30분...
비도 그치고 11시쯤 돼니 날씨가 거짓말처럼 너무 좋아졋습니다..
뜨거운 태양에 비로서 8월땡볓더위를 느낄수 있겟더군요.
하지만...뜨거운태양을 머금고 수온이 철수하는 1시간동안 오르지는
않을듯하지만...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말 열심히 해봅니다.
찌낚시팀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채비를 담궈보지만...역시..새벽이나..
지금이나..변한건 아무것도 없네요..
11시 40분밖에 안됫는데..황제도 인원을 벌써 다 태우고 철수배가 다가옵니다
급하게 철수준비를 하고 오늘에 패배를...승복합니다..
철수배에 오르자...선장님이 좀 나왓냐고 물어보네요..
잡어 입질도 없다고하니..황제도 역시 몰황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야영팀까지 같이 철수하다보니..이건머..인산인해....낚시장비로..
배가 가라앉을정도로 실렷습니다.
이많은 사람중에 고기를 잡은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올 여름...아무래도
바다에 저주가 지독하게도 걸린듯 합니다..
뜨끈뜨끈한 아랫쪽 선실은 텅텅비엇더군요..
피곤한데 찬밥 더운밥 가릴처지도 아니고 무조건 들어가 땀삐질삐질 흘리며
잠에 듭니다..
회진 도착하기전.. 다른배에 인원을 옴겨싫고..항구에 진입...
아무래도 인원이 너무 오바돼다보니..거짐 도착할때쯤 인원을 나누더군요
빠르게 짐을 차에싫고...관산중국집에서 식사를 한후 광주로 출발합니다..
광주도착하자마자...너무피곤하여..낚시방 방안에서 그대로 뻗엇습니다..;;
오늘 하루도...안좋은 상황에서 낚시하시느라 고생하신 형님들과..오월님..
고생많으셧고요...담엔 제발 고기점 잡읍시다..;;
첫댓글 음.. 너울에 비바람에 냉수대에 뇌성까지 겹쳤으니 고생만 하셨군요 손맛다운 손맛 못보셨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 용왕제라도 모셔야 할까요 모두 기운내어 다시 도전합시다 기운냅시다
훔....형님이 함께 하지 않으셔서 아쉬웟음 ㅋ
즐거운 번출이었습니다 돌돔은 다음에 꼭잡세 ㅋㅋ 장비팔지말고
혹시 낚시대 밴드 안주웠는가 ? 원더랜드꺼 ㅋㅋㅋ 요즘은 낚시만가면 꼭 한가지씩 잊고오네 ㅠㅠ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킁..못밧는데;; ㅋㅋㅋ 올해는 무조건 한마리 할때까지 달릴겁니다...;;
이제 감생이 치러 가야 할랑갑다.. 고생들 하셨네요~
킁....9월까지는 돌돔 달려볼랍니다...;;
처음으로 갯바위 출조한 재남씨 배멀미에 기상도 안좋은 여건속에서 참으로 열심히 하셨는데 .... 꽝 ..이라,,, 다음에 다시 출조하게요 ^^ 그라고 , 우리가 항상 들리던 짱깨집 원길이가 쏘~아 가지고 맛있게 잘먹었네요 ! 번출가면 내가 쏠게^^ 정출은 안됨 ㅎㅎ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미역치 7마리)ㅋ
킁...너무 미안해서 밥산거에요 ㅋㅋ 오늘은 또 황제도 상사리 대박이더만요...대부분 쿨러 체웟던데..
돌돔님(찌바리)!!조행기 잘봤구요, 다음번에 출조하실때 돼지머리라도 가져가는것이 어떨까합니다 ㅋㅋ
처음 동행하신 오월님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다음번출때는 명남님이 쏜다니까 한번 더 가세요 ^^
돼지머리 찬조점 해주세요.....굽신굽신!!!
모두고생하고 피곤한건마찬가지입니다 운전하신 원길형님고생많이 하신거같네요 악조건에 비맞아가면 즐낚하신 형님 모두 고생하셨구요
담엔 기회되면 또 대려가주세요
일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하는데 나름데로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헉...저 형님 아닌데..저 나이 35밖에 안돼요....제가 그렇게 늙어 보엿나요?? 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06 13:18
회진선장님이 뉘신지?제가야무지게 말해야되겠네요!꽝!치게한 선장님죄가 너무큽니다!
ㅎㅎㅎㅎㅎ 이번에 안나왓으면 담엔 나오겟죵 ㅎㅎ;;
ㅎㅎㅎ 그날은 안 따라가길 잘한거 같애~~
번개치고 고기 안 잡히고 ~~
ㅋㅋㅋㅋ 언제는 따라오셧어요? ㅎㅎ 담엔 좀 따라오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