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장님.
서울시 주최/ 사단법인 곰두리봉사협회 주관/ 양양군 지원/ 의 장애인 해변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전국에 수많은 해수욕장들이 있지만 장애인 해변캠프처럼 맘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은 장애인 해변캠프 뿐이었습니다. 해변 앞까지 휠체어로 보행할 수 있게 휠체어 보행로가 있고 샤워장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동선에 맞게 설치돼 있었습니다. 천막숙소 또 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이 딱 맞아 너무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해변캠프가 시작된 지 19년이 지나도록 몰랐습니다. 그동안 해변캠프를 운영하시는 동안 많은 해수욕장을 섭외하고 지역주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시더군요 대중교통과 가까운 곳으로 장애인 해변캠프를 마련하고 싶어도 지역주민들의 인식 때문에 대중교통인(기차)역과 가까운 곳은 지역주민들이 반대하여 장애인 해변캠프를 설치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한 어려운점들을 극복하고 해수욕장 주민들을 설득하여 캠프를 개최할수 있는 것은 모두 서울시 관계자와 사단법인 곰두리봉사 협회 장애인해변캠프 담당하시는 본부장님 외 그 두분의 장애인 당사자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원순 시장님.
그동안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모래밭에 어떻게 갈수 있을까 의심하면서 해변캠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해변캠프에 참여하고 나서 그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왔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한 해변캠프였습니다. 화장실, 숙소, 샤워장, 취사장, 수상휠체어, 물놀이용품, 안전요원, 진행요원 등 너무도 행복한 해변캠프였습니다. 이러한 해변캠프에 많은 장애인 분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저처럼 얼마나 행복해 할까 생각을 2박3일 동안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해변캠프를 운영하시는 현지의 본부장님, 을 정말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본부장님뿐만 아니라 해변 캠프를 운영하시는 장애인 두 분도 너무도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성함이라도 알고 싶어 성함을 물어봤지만 자신들의 할 일을 하는 것 뿐 이라며 웃으며 자신들의 일에만 묵묵히 진행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에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해변캠프를 지원해주신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도 너무도 감사합니다. 관련된 공무원님들도 함께 칭찬해주세요. 장애인이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다는 것은 장애인과 거리가 먼 남의 일로만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이번 장애인해변캠프를 다녀와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고맙습니다.
늘 소외계층과 서민들의 어려운 삶을 직시하시면서 현장감 있게 정책을 펼쳐주시니 서울시민은 너무도 행복해 합니다. 또한 부자와, 중산층, 서민층, 최빈곤층인 장애인 까지 모두 아우르시는 시장님 정책과 올바른 길을 가고자 하시는 박원순 시장님의 철학은 가히 존경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1. 시장님…….칭찬해주세요
• 장애인해변캠프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관계 공무원님들
• 사)곰두리봉사협회 여름해변 캠프에 종사하시는 “본부장님 외 장애인 운영자님들 두 분”
2. 시장님…….개선해 주세요.
• 해변캠프에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참가할 수 있게 리프트 장착 대형버스를 해변캠프장 까지 이동가능할수 있도록 서울시청 앞에서 장애인 해변캠프장 까지 왕복 버스를 운행 해주세요
(대중교통이 없는 곳이어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이동할 수 없습니다. 리프트 장착 차량만을 이용해야 하는데 장애인 단체를 통해서 참가해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를 통해서 해변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장애인들 중에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친구들 끼리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동하고 스스로 해변캠프에 참여하여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에서 해변 캠프장을 오가는 리프트 장착 대형 버스를 해변캠프기간동안 운행해주세요. 물런 차량요금은 1인당 일반 고속버스 요금을 지불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셔도 좋습니다).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이나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분들은 가족 및 승용차를 이용하여 해변캠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사는 장애인이나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해변캠프까지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해변캠프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비장애인들은 친구들 끼리 여름휴가를 많이 갑니다. 하지만 장애인은 가족하고 가거나 기관에서 단체로 여름휴가를 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장애인도 친구들 끼리 동료들 끼리 자신들이 선택해서 여름휴가를 장애인 여름해변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연결해서 이동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주세요.
• 장애인 여름해변캠프를 동해뿐만 아니라, 서해, 남해 등, 만들어서 선택할 수 있게 몇 군대를 더 설치해 주세요.
•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처 럼 평상 하나에 텐트 한동 이렇게 이용 할 수 있는 텐트동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