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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47코스
하동과 남해를 잇는 '남해대교' 입구 남해대교 교차로가 있는 구노량 마을을 출발해 하동의 마을 들판 길을 따라 걷다가 섬진강변을 따라 섬진강 유역에서 채취되는 재첩을 맛 볼수 있는 '하동재첩특화마을'과 드라마 허준 촬영지인 '하동 포구공원', 경전선 폐철로에서 보도교로 탈바꿈한 '하모니철교'.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된 '하동 송림공원'을 경유해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을 연결하는 섬진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 수려한 경관을 따라 자전거길과 걷기길이 있어 누구나 쉽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나 남파랑길 코스중 가장 긴 코스중의 하나이다.
♧일자 : 2023년 9월 08일(29일차)
♧코스 : 하동 남해대교교차로 - 노량항 - 신노량 - 사동마을 - 대송마을 - 금오산 임도길 - 진정천 둑방길 - 주교천산책로 - 주교천교 - 선소공원 - 섬진강재첩체험마을 - 신방마을 - 신방교차로 - 신월습지 - 섬진강 습지공원 - 횡천교 - 목도공원 -
하동포구공원 - 하동송림공원 - 섬진교 회전교차로
☞남파랑길 47코스-②【하동 신방마을 ~ 섬진교 회전교차로】
♧거리 : 27.98km [누계 : 752.19km]
♧시간 : 7시간 25분[누계: 202시간 47분]
▶새벽 일찍 집을 나서 하동 송림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07시 05분에 하동군청앞에서 진교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약 40여분을 달려 구노량 마을에서 하차, 08시에 남해대교 교차로에서 47코스를 시작한다.
누렇게 변해가는 가을 들판을 보면서 3주전 에 왔을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하동 들판과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진정천과 주교천 둑방길을 지나 하동까지 이어지는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며 아름다운 강변길을 따라 걷다가 점심때가 되어 신방마을 '동방재첩식당'에서 고소한 재첩덮밥과 시원한 재첩국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강변길을 따라 '하동포구공원’ 과 '하동송림공원’을 지나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을 잇는 ‘섬진교’ 입구에서 코스를 마치며 아울러 경상남도 구간도 끝을낸다. 조금 일찍 끝나긴 했지만 47코스가 장거리 길이라 오늘은 한코스로 마무리를 하고 하동 시장 근처에 있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쉬고 난 후 내일 아침에는 섬진교를 건너면서 전라남도 첫 구간인 48코스 광양 구간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하동 신방마을(재첩 벚굴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섬진강변을 따라 47코스를 이어간다.
하동군 고전면 전돌이에 위치한 '신방마을'은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은 어촌 마을로, 특히 봄철 별미인 벚굴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마을 입구와 인근 국도변에 벚굴과 재첩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벚굴마을' 또는 '재첩벚굴마을'로도 불린다.
▲신방마을앞 '섬진강변데크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섬진강(蟾津江)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하동 일대에 이르면서 영남과 호남지방의 경계를 이루는 하천이다.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임실군 신평면에서 국가하천이 된다. 서남쪽으로 흘러 섬진강댐과 옥정호를 이룬다. 남동쪽으로 흐르면서 순창군 적성면에서 오수천, 순창군 유등면에서 경천을 합하고 동남쪽으로 흘러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섬진(蟾津)'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조선시대 군사상 요충지라 하여 별장(別将)이 상주하는 '섬진(蟾鎭)'에서 비롯되었다. 고려 말 우왕 때 왜구가 이 강 하구로 대거 침입하였는데, 이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나타나 울부짖으므로 왜적이 놀라서 물러갔다고 하며 지명이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때부터 예전에 두치강이라 부르던 것을 섬진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번 섬진강대로 신방교' 하단부 아래 '재첩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신방마을(재첩 벚굴마을)입구
▲'19번 섬진강대로' 국도변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고전면 신월교차로
하동군 고전면에 위치한 주요 교통 지점이다. 남해안과 내륙을 잇는 중요한 도로들이 만나는 곳으로, 남해군에서 홍천군을 잇는 국도 제19호선(섬진강대로)과 진주시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1002호(경서대로)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섬진강 습지공원
섬진강 하류인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일대에 조성된 자연 친화적인 생태 공원이다. '신월습지'로도 불리며,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과 습지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체험 할 수 있는 공원이다.
이 공원은 하동읍 목도리에 있는 목도공원과 고전면 신월리에 있는 신월습지,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섬진강 대나무 숲길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총 연장 약 5.7km에 달하는 탐방로의 핵심 구간중 하나이다.
▲신월 습지공원내 데크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섬진강 습지공원
▲신월습지공원을 벗어나 '19번 섬진강대로' 변 데크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섬진강 습지공원을 지나 횡천교 방향으로...
▲신월 습지공원
▲'하동읍 횡천교'를 건너면서 '하동읍'으로 들어선다.
하동읍(河東邑)
하동군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읍이다. 동쪽은 적량면과 고전면, 서쪽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남쪽은 광양시 진월면, 북쪽은 악양면과 접한다. 하동읍의 북쪽으로는 지리산의 삼신봉에서 칠성봉과 구재봉으로 이어지는 연맥이 뻗어 있고, 서쪽에는 백운산 연맥의 억불봉과 매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서북쪽에서 흘러들어와 하동읍을 에워싸고 흐르면서 동남쪽으로 빠져나간다.
하동읍은 신라시대에 진답향으로 일컬어졌다. 조선시대에 진답리와 진답면으로의 변화를 거쳤다. 1906년에 진답면은 덕양면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에 하동군 덕양면·팔조면과 전라남도 광양군 다압면 일부를 통합하여 덕양면이라고 불렀다. 1933년에 덕양면을 하동면으로 개칭하였고, 비파리(琵琶里)·광평리(廣坪里)·읍내리(邑內里)·두곡리(豆谷里) 등 8개 리로 구성되었다. 1938년 하동읍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른다. 하동현의 읍기는 1703년(숙종 29) 이후 하동읍의 관내인 소재[牛峙], 두곡(豆谷), 고동골(螺洞), 항촌(項村) 구학당(龜鶴堂)의 순서로 이동하였고, 1937년에 군청을 구학당에서 하동읍 읍내리로 옮겼다. 하동읍은 읍내리·광평리·비파리 등 8개 법정리와 35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있다.
▲횡천교 아래(좌측편) 섬진강 대나무 숲길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산책로로, 시원한 대나무 소리와 섬진강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이다. 대나무 숲길은 약 600m이며, 주변 강변 생태탐방로와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왕복 약 2.5km정도의 코스를 이루고 있다.
▲횡천교 옆 섬진강 대나무숲
▲횡천교( 橫川橋)
하동군 횡천면에 위치한 횡천교는 '횡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성된 쉼터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어주는 곳이다.
▲횡천교 건너 목도공원
▲하동포구공원(1.8km)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섬진강 자전거도로 안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코스 중 하나로 꼽히며, 강변의 수려한 풍경과 완만한 경사 덕분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구간은 전북 임실(강진면)~전남 광양(배알도 수변공원) 까지 약 148km이며, 일반적인 속도로 약 10~12시간(보통 1박 2일 일정으로 많이 방문한다)
▲목도공원(하동포구공원)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에 위치한 수변 공원으로, 과거 섬진강의 주요 포구였던 하동포구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에 조성되었다. 예전에는 '하동포구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공원의 대부분이 노송들로 이루어져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편의시설로는 솔숲 사이에 정자, 분수대, 운동기구, 가족 피크닉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곳이다.
◆하동포구
▲하동포구(河東浦口)
하동포구는 단순히 배가 드나드는 항구를 넘어,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하동의 역사와 서정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흔히 '하동포구80리' 라는 노랫말로 잘 알려져 있으며, 50~60년전까지만 해도 하동포구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잇는 물류의 중심지였다. 황포돛배들이 줄을 이었고, 내륙의 곡물과 나무를 실은 배들이 이곳을 거쳐 남해로 향하던 활발한 포구였다.
▲'하동포구 아가씨'노래비
하동포구 아가씨」는 1972년 발표된 곡으로 당시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다. 「하동포구 아가씨」는 당시 인기 작곡가 박춘석과 작사가 정두수, 그리고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가수 하춘화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동포구공원
▲섬진강대교(蟾津江大橋)
하동군과 광양시를 잇는 중요한 교량이다. 이 다리는 단순히 강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도로명인 '충무공로'에서 알 수 있듯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품고 있는 교량이다.
인근에 이름이 비슷한 '섬진강교(남해고속도로)'나 '섬진대교' 그리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거대 현수교인 '이순신대교'가 있어 혼동하기 쉬우나 하동읍내 쪽에서 충무공로를 따라 섬진강을 건너는 다리는 바로 이 '섬진강대교'이다.
▲섬진강대교 아래 '하동포구공원길'을 따라 '하동읍'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섬진강대교 아래 하동포구공원
▲하동포구공원을 벗어나 다시 '19번 섬진강대로' 변을 따라 '하동송림공원(4.3km)'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하동 재첩특화마을
하동재첩특화마을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재첩의 우수성과 뛰어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 12월에 조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은 재첩을 주제로 한 특화 공간이다. 마을에는 재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재첩 국, 재첩 비빔밥, 재첩 회 무침, 재첩 칼국수, 재첩 전 등이 있다. 하동재첩특화마을은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하동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국내 최대 재첩산지 하저구 마을
하동읍 목도리에 위치한 정겨운 마을이며, 섬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재첩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마을 입구에는 '국내 최대 재첩 산지'라고 적힌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5월에서 10월 사이 재첩 잡이 철이 되면 강에서 재첩을 채취하는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섬진강 언덕을 따라 매화나무가 울창하게 심어져 있어, 섬진강대교의 교각과 푸른 섬진강 물줄기, 그리고 하얗게 핀 매화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하저구 마을
▲하저구마을 금두꺼비상 조형물
하저구 마을에 위치한 금두꺼비 조형물은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잘 알려져있다. 예로부터 두꺼비는 업신(業神)이라 하여 재복을 지켜주는 영물로 여겨졌으며, 하저구 마을은 마을 입구에 금색 두꺼비 상을 세워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경제적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
▲신기리 하저구 마을을 지나 '하동송림공원'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경전선 철교(좌)' 와 구 경전선(폐철로)을 도보교로 탈바꿈한 '하모니철교(우)'
하동과 광양을 잇는 철교로, 영남과 호남의 경계인 섬진강을 가로지른다. 기존의 좁고 오래된 철교 옆(우)에 거대한 복선 전철용 신교(좌)가 건설 되엇으며, 구교는 현재 '알프스 하동 섬진강 인도교'로 개조되어 바닥 일부를 유리로 만들어 강물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관광 코스가 되었다.
▲하모니철교(구철교)
▲하모니철교
▲하모니철교 상판부(하동읍 방향)
▲하모니철교 상판부(광양 방향)
▲하모니철교에서 바라본 경전선 철교
▲하모니철교에서 내려다 본 하동송림공원내 체육공원
▲하모니철교에서 내려다 본 하동포구 섬진강변과 하동송림공원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유래 비
하동송림(하동 섬진강 백사청송, 천연기념물 제445호) 입구에는 이 숲의 조성 배경과 역사를 기리는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이 유래비는 하동 송림이 단순히 아름다운 경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당시 백성들의 삶을 돌보고자 했던 목민관의 애민 정신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유래비의 핵심 내용은 조선 영조 시대 하동 도호부사로 부임했던 '전천상(田天祥)'의 업적이다. 당시 광양만에서 불어오는 강한 해풍과 섬진강의 모래바람이 마을과 농경지에 큰 피해를 주었다. 이를 막기 위해 전천상 부사가 직접 소나무 3,000여 그루를 심어 병풍림이자 방사림을 조성한데서 그의 공적을 잊지 않기 위해 세워진 碑이다.
▲하동송림공원(河東松林公園)
조선 영조 21년(1745년), 도호부사 전천상이 광양만의 해풍과 섬진강의 모래바람을 막아 하동읍(당시 청하읍)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송림이다. 조성 당시 약 1,500그루의 소나무가 식재되었으며, 현재는 후계목을 포함해 약 900여 그루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60여 년의 세월을 견뎌온 노송과 맑은 섬진강, 드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며,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의 발길을 머무르게 했다. 이로 인해 하동은 ‘백사청송’, ‘백사청죽’의 고장으로 불린다. 하동송림은 예로부터 아낙네들의 화전놀이가 펼쳐지던 공간이었으며, 송림 앞 백사장은 바닷물이 드나들어 내륙 해수욕장의 역할도 해왔다. 오늘날에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 학습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정월 대보름이면 백사장에서 하동군민의 소망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이웃 전라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하동송림공원
▲하동송림공원 숲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섬진강 건너편 무동산과 불암사
▲하동과 광양을 연결하는 '섬진교'
하동과 광양을 잇는 섬진교는 단순히 강을 건너는 다리를 넘어,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한국 근현대사의 애환이 서린 장소이다. 1935년 일제강점기에 하동읍 광평리와 광양시 다압면을 잇는 영.호남 최초의 다리로 완공되었다.
또한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다리 중앙부가 폭파되기도 했으며, 이후 복구와 재건을 거쳐 현재의 모습(1986년 준공)을 갖추게 되었다.
▲섬진교로 오르는 철 계단길
▲섬진교 회전교차로 앞에서 47코스를 종료한다.
◆하동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