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큰스님의 자비 vs 청화큰스님의 자비
우리는 동 시대에 두 분 큰 스승님을 뵙는 행운을 가졌다. 금하광덕큰스님과 무주청화큰스님이 그 스승님들이시다.
두 스승님은 공부의 방법은 달랐지만 공부의 귀결점은 같았다. 그것은 바로 부처님이니, 두 분 스승님은 모두 부처님으로 귀결되는 공부를 하셨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모든 공부는 부처님으로 수렴 되어야 하는데 두 스승님 모두 그러하셨던 것.
광덕큰스님은 반야를 통해 부처님으로 가셨고(반야행원) 청화큰스님은 처음부터 부처님을 떠나지 않는 공부(염불선)으로 일관 하셨다.
그리고 두 분 스승님 모두 지혜와 자비가 밝으셨다. 그래서 두 분 모두 얼굴에서 환한 광채가 나셨다. 두 분 스승님을 뵙는 분들은 거의가 뵙는 것 자체만으로도 온갖 번뇌 근심이 저절로 녹아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스승님들이 가지신 법력이 그렇게 한 것이다.
두 분 모두 지혜뿐 아니라 자비가 굉장히 깊으신 분들인데, 두 분의 자비는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필자는 느낀다.
광덕큰스님에게서는 살아있는 자비를 느낀다. 약동하는 자비, 움직이는(動的) 자비 말이다. 이는 아버지의 자비다. 늘 힘을 주고 용기를 주며 바른 길을 열어주시는 그런 자비다.
청화큰스님의 자비는 정적(靜的)인 자비다. 고요하고 은은하다. 마치 뒤에서 표시 안 나게 은근하게 자식을 돌보시는 어머니가 그러하듯, 청화큰스님의 자비는 어머니의 자비다.
*흔히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그동안 살아온 모습들이 얼굴에 나타나듯, 수행자가 공부가 깊어지면 얼굴에 그 수행의 깊이가 나타납니다.
일부러 짓지 않아도 그렇게 됩니다.
지혜 쪽이 밝은 분, 자비 쪽이 밝은 분들 역시 얼굴이 조금 다른데,
유독 지혜와 자비가 같이 밝은 분들은 얼굴에 대개 큰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짝눈'입니다.
양 쪽 눈 크기가 다른 것입니다.
우리 눈은 대부분 크기가 같습니다.
짝눈은 오히려 이상한 것이지요.
그런데 지혜와 자비가 '동시에' 밝은 분들 눈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꼭 '짝눈'을 하고 계시지요.
한쪽 눈이 거의 황소 눈알처럼(?) 큰 겁니다.
제 말씀을 참고해서 한번 수행자들을 보시지요.
아마 제 말씀이 크게 틀리지는 않음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첫댓글 흔히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그동안 살아온 모습들이 얼굴에 나타나듯, 수행자가 공부가 깊어지면 얼굴에 그 수행의 깊이가 나타납니다.
일부러 짓지 않아도 그렇게 됩니다.
지혜 쪽이 밝은 분, 자비 쪽이 밝은 분들 역시 얼굴이 조금 다른데,
유독 지혜와 자비가 같이 밝은 분들은 얼굴에 대개 큰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짝눈'입니다.
양 쪽 눈 크기가 다른 것입니다.
우리 눈은 대부분 크기가 같습니다.
짝눈은 오히려 이상한 것이지요.
그런데 지혜와 자비가 '동시에' 밝은 분들 눈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꼭 '짝눈'을 하고 계시지요.
한쪽 눈이 거의 황소 눈알처럼(?) 큰 겁니다.
제 말씀을 참고해서 한번 수행자들을 보시지요.
아마 제 말씀이 크게 틀리지는 않음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 분을 함께 뵐 수 있어 고맙습니다.
타고난 모습이신지 수행 속에 그런 모습으로 달라지신것인가요?
_()(),()_
수행 속에 달라지는 것임
왼쪽 눈은 지혜
오른쪽 눈은 자비
그렇군요.
짝눈의 비밀~
고맙습니다._()()()_